덧)너무 소름돋고 오싹해요 ㅠㅠ 저 지금 추리중이에요...

무서워...2012.12.05
조회20,484

댓글들 감사합니다. 좀 걱정이 되었는데 다들 진지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매일 문,창문에 전단지 한장씩 넣고다니려고요 ㅠㅠ...

그리고 경보기 구입했습니다!! 감사해요. 번호키 자물쇠를 하나 더달지는 고민중입니다...

우선 경보기 설치해보고... 그리고 전단지 끼워보고 더 무슨일이 생기면 그때 달아보려고해요.

오늘은 공강이었고, 내일부터!!! 저 말고 다른분들도...모두들 조심하세요!!ㅠㅠ

특히 요즘은 남자라고 안심해도 되는 세상 아닌거 아시죠 여러분...

 

또 덧붙이는데 여러분 제집에 침대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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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혼자 자취하고있는 자취생입니다. 좀 길어요.....

그리고 자작아니고 진짜니까 제발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ㅠㅠ

너무 길어서 제 생각은 다 안읽으셔도 무방해요

너무 무서워서 음슴체 그런거 못하겠고 일단...

 

 

방금 신발장 위에 놓아두었던 쓰레받기 안에 담배꽁초 2개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이게 왜 무섭냐고요? 전 비흡연자입니다.

제 집에 놀러온적 있는 친구들 역시 모두 비흡연자입니다.

 

우선 제 집을 조금 설명하자면 원룸인데 현관문 바로앞에 신발벗는곳과 그옆에 신발장이 달려있고요.

신발장 반대편에 화장실 문이있고, 정면엔 방. 그리고 그 방에 가기전 앞에 조그만 부엌이 있습니다.

부엌과 방을 가르는 덧문 하나가 있어서 이 문을 닫으면 부엌쪽 소리가 잘 안들려요.

실제로 부엌에 물을 올려놓고 문을 닫고 있다가 물 끓였던걸 까먹은적도 있을 정도에요.

 

전 평소에 문닫는걸 되게 습관적으로 몸이 저절로 해서, 현관문을 잠글때 자물쇠2개를 잠그고, 자물쇠하나에 달려있는 버튼도 누르고(이 버튼을 안에서 누르면 자물쇠 열쇠를 열어도 안열리는듯함) 문에 달린 사슬말고 쇠막대기로 된거 있죠. 문 다 안열리게 해주는거. 이렇게 네개를 다 하고있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제가 문 잠그는걸 까먹었다고해도 누군가가 문을 여는건 분명 알았겠죠.

 

친구들과 있을때 가끔 친구들이 문 안잠그고 들어왔을때도 있는데.... 그래도 누가 문열었으면 알았을거에요. 두명 이상이 함께 있으니까.... (헉... 그래도 친구들있을때 누가 들어왔던거면 그래도 조금 안심이네요 ㅠㅠ 제가 혼자사는걸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제가 있을때 누군가가 들어온건 아닐거에요 분명...

베란다쪽엔 문이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솔직히 문 잠그고 닫고를 떠나서 제집이 3층인데 창문으로 들어오는건 너무 비상식적이라 빼고 ㅠㅠ 아.... 생각하면 할수록 무서워요...

 

 

제가 홈플러스나 배달음식, 택배 잘 시키는 편이긴한데 이분들이 오시면 제가 직접 나가서

잠금 4개다풀고, 물건받고 잠금4개 다잠그고 방으로 돌아가기때문에 이분들이 담배를 필수도 없을뿐더러

담배꽁초를 신발장 위에 놓여있는 쓰레받기에 놓고가실 확률도 전혀 없고요.

굳이 생각해보자면 제가 딱 한번 잠에 취해서 비몽사몽 홈플러스 물건 받은적이 있긴한데...

홈플러스 기사분들이 나름대로 프로페셔널하셔서 그분이 쓰레받기안에 담배꽁초를 놓고가셨거나 담배를 피고 가셨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아요.

 

 

그렇다면 남은 확률은 누군가 제 집에 제가 없을때 몰래 들어온건데...

제가 가끔 쓰레기를 버리러 밤에 나가는데 그때 문을 안잠그고 그냥 갔다오거든요...

버리고 다시 들어오면서 혹시 누가 내 집에 들어간거아니야?! 괜히 그런생각하면서 빨리들어오는데

혹시 이웃중 누군가가 제가 문열고나가는 소리를 듣고 제집에 잠깐 들어왔다?

그런데 그렇다고 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할것같아요... 문소리가 난다고 꼭 제집이라는 보장도 없는거같고 제가 쓰레기버리러 나간사이에 언제 돌아올줄 알고 .... 음.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혹시나 이런생각도 드네요 고양이울음소리가 들려서,

제가 쓰레기버리러 나간사이에 정말 고양이 키우나 한번 문 열어서 고양이를 보고 담배피다가 버리고 나간걸수도 ㅠㅠ 근데 그렇다고 치면 그사람은 제집에 몰래온걸 알리고싶지않아하는거같은데 그러면 담배를 자기집으로 가져가서 버리지않았을까요?....

 

근데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 담배의 주인은 집에 있는 쓰레기통을 놔두고 왜 굳이 쓰레받기에담배꽁초를 버리고갔을까요...몰래 들어온거면 제게 흔적을 남기지않아야 정상아닌가요?

실제로 집은 달라진게없어요. 제가 눈치못채는걸수도있지만...없어진것 없고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담배의 주인은 집까지 들어온것은 아니고 신발벗는곳에서 담배 두가치를 피고 돌아서려다가 신발장위에쓰레받기가 있는걸 보고 그걸 버리고 돌아간걸까요??...

 

제 전룸메이트나 전남친을 의심할수 있긴한데 전룸메는 비흡연자였고 전남친은 말보로 피고...

이 둘을 의심할수 없는게 굳이 제 집에 들어올 이유도 없고... 제가 없는시간 딱맞춰서 온것도 신기하고.

 

그럼 집주인인가 생각해보면 집주인도 제 집을 들어올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대체뭘까요??

제가 어디나갈때 문을 잠그고 나가도 밖에서 잠글수있는 열쇠는 하나밖에없거든요...

나머지 열쇠 하나를 집주인이 복사해준다고 하고 여태껏 안줘서...

 

그 열쇠 빠른시일내에 받아놓긴 할건데...

그동안 쓰던 열쇠의 자물쇠 하나를 바꿔야할지...아니면 자물쇠하나를 더달지...아....

진짜 의문이네요. 도대체 이 담배꽁초 두가치는 어디서 난걸까요??

제가 쓰레받기를 안쓴지 오래됐지만 적어도 두달전에 봤을땐 분명 없었던거 같거든요.하....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드바이스좀 해주세요!!!!!!

 

 

덧붙이는데, 제가 담배 냄새에민감한데 집에서 담배냄새 맡은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