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꿈꾸는가? 국내 중소대행사 업주님들 착취 그만하세요.

까놓고말해서2012.12.05
조회1,437

우리나라 대행사들 문제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분야인 "마케팅/미디어"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합니다.

중소대행사 다니시는 많은 분들이 네이트 판 많이 이용하시니, 우리 사장님들과, 대리급 이상의

사원분들 빠짐없이 들어주셨으면 해요^_^

1. 저임금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저임금 입니다. 그런데 광고,마케팅,미디어 쪽에 종사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임금에 비해 많은 투자를 한 사람들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대학만나와도 그 금액을 회수 하기위해서

받는 적정 금액이 생깁니다. 특권의식이나 어줍잖은 우월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스갯 소리로 월 200만받아도

좋겠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대졸 신입 이 '대행사' 에 취업시 받는 금액 인턴때 기급여의 80% 조차 지키지않고

100 으로 한정시켜 버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한번은 제가 면접을가서 6개월을 수습을 하라는 이야기에 어이가 없어 " 기급여에 80% 에 3개월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변명크리를 하시더군요.

현실적으로 150 이 중소 대행사의 '한계'입니다.

왜 도망가냐구요? 왜1년도 못채울까요? 적게주고 많이 시키니까 그런것이지요.

회사망한다구요? 엄살피지마세요

2.환경

같은 이야기입니다. 중소 대행사들 대부분은 야근은 미덕이며 수당은 욕심으로 생각하는 업주들이 구백구십퍼센트입니다. 이제까지 야근 받고있다는 대행사 분들 단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나마 사정이 좀 괜찮다는 중견기업들도 야근수당 안줍니다. 그냥 포괄임금으로 묶어버리지요 재미있는 것은 철야와 야근을 밥먹듯이하는 '지식노동자'님들은 근로기준법에나와있는 초과근로시간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엄청난 애사심에?

저는 패배의식에 쩔어있는 "선배" 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혐오하는 대리님들의 말- " 내가 신입때는.. 얼마받고..며칠을 야근.." 업주들 좋아합니다. 환장하죠 집단 최면에 걸려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하는 충직한 직원들덕분에 신입들이 불만을 제대로 이야기 못하죠.

또 대부분의 중소 대행사들은 점심값까지 포괄임금으로 묶어버립니다. 심지어 야근시키며 저녁도 알아서 사먹으라고 하죠.

3.구조적문제

좀더 넓게 나아가면 중간이 없는 국내의 경직된 기업구조의문제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 알만한대기업 들은 내부거래합니다. 막강한자본력으로 대부분의 광고/마케팅 의 주력 산업들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니라고 말해도 사실상 하기귀찮은 일들 던져주면 하이에나처럼 돌아다니다 찌꺼기 냠냠하는 것이 국내 중소 대행사의 현실입니다. 중견이라고 말할만한 곳 단호히말하면 '없습니다.' 경쟁 PT 비딩 애초에 이런말자체가 불가능한 곳이 국내 '판'입니다. 그렇기에 중소대행사들이 비전있는 곳으로 큰다는 것은 말자체가 안되는 이야깁니다. 제가 가본 어떤 BTL대행사는 이런이야기를 하더군요 "JYP와 SM이 이렇게클줄알았냐?다 조그맣게시작했다" 라면서 경력연봉 200을 후려치려고 하는-_-;;;

어쨋든 국내 중소대행사들이 경쟁 PT에서 이노션과 제일기획 TBWA와 싸워 엄청난 수주를 이뤄냈다!!!!! 그래서 크게 커질 도약을..,.뻥이고 영화고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사람들이 벤처정신이 없다, 창업정신이 없다 하는데.. 이미 판자체가 글러먹었는데 무슨 도전이고 벤처고 ...까부는 소리를 하는지원참.. 실리콘 벨리 워너비하는 교수님들...OUT

결론

솔직히 말해봅시다. 업주님 사장님 꿈마케팅 하셔서 마치 뭔가있는듯 말하고 광고/마케팅/미디어에 열광하는 화려함을 좇는 애들보면서 싼값에 이용해먹자는 마음 없었나요? 뭐 반항하면 잘라버리고 새로운애들 들이면 되는거니까요, 그러면서 " 요즘애들은 인내가부족해, 참고견디.." ... 한숨나옵니다.

업주님들의 근본적 반성이 필요합니다. 창의력아이디어 이런거 충분한 휴식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나타납니다.

얼마전 공익광고업체 대행사 사장과 언론사 임원이 골프를 치는 통에 한바탕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중소업체에서 인력을 구인하고 있더군요..

광고/마케터/홍보 이런거 꿈꾸시는 이땅의 많은 젊은 열정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당신들이 대학을 마치고 나올 '판'은 비합리적인 곳입니다.

아이디어와 열정 이런거...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럼에도 달려들고 싶다면

국내 대기업 계열사로... 혹은 외국계로 가세요. 못가시면..

이쪽 용어로 말하면"겁나 짜치는 일만 합니다"

기타

아 그리고 온라인 바이럴업체 마케팅업체들... 반성하세요.. 카페 네이버블로그 지식인 커뮤니티에다가 똥 글들 싸질러서 광고나하고..지금 네이버에서 검색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쓰레기 정크페이지들이 너무많이 양산되기 때문이지요. 똥 컨텐츠 생산하는 바이럴업체들 진짜 사라져야합니다. 국내 인터넷환경..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압니다. 무자본으로 손쉽게 할 수있는 키워드사업이지요. 그래도 양심은 좀지키면서 합시다. 얼마전 모대기업회장 키워드 대행이나, 선거대행업체들 행태..진짜 짜증납니다.

확인

본 내용은 지극히 본인의 의견으로 특정업체나 개인을 비방할 생각은 없음을 밝힙니다.

본문을 믿고 안믿고는 여러분의 판단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 툴을 개발하며

독자적으로 열심히 직원복지와 연봉챙겨가며 발전하는 멋진 1%의 회사들이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술먹고 막싸지르니까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ㅎㅎ 퇴고없이 그냥 올립니다.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