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밤새술먹는거 이해해주는게 맞나요?

kssssss2012.12.06
조회1,750

남자친구 밤새술먹는거 이해해주는게 맞나요?

삼년반사겼는데 사귀기초반엔 가끔 동네에서

동네친구들하고 밤새술먹고 피씨방가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들도 다알고 연락도 잘하고 동네니깐 그러려니 했어요

군대가더니 휴가나올 때마다 밤새는게 걍 기본이에요

수원사는데 수원역번화가 가서도 많이 밤새놀고 연락안된적도 있고
믿으니 여자문제로 의심은안해요 안하려구요

걔밤샐때 전 자고있으니 걱정도 되고 뭐했는지 궁금도하고

그리고 언제집갔는지모르면 다음날 언제깨워야할지도 모르궁


아침에 전화해서 안받으면 더화가나서

어느순간그냥 연락올때까지 기다리게되더라구요
그래시 자리옮길때마다 어딘지 카톡간단히 남기고

그리고 집도착해서 꼭 카톡남기라구했어요

밤새놀면 다음날 저와의 약속에 차질이 생기는거에요

피곤해하는데 놀자고 하기도 뭐하고 쉬라고하면

남친이 괜찮다고 보고싶다고해서 만나도 피곤한모습보면 꼴보기싫고
왠만하면 저랑약속잡고 그전날은 밤새지 말라고했어요

두개다 참 안지키네요
절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쉬운걸텐데
내가 이해해주는 만큼 저런건 노력해줬음 좋겠는데

자꾸 까먹나봐요

어쨌든
군대 휴가는 시간이 한정되있으니

그런거겠지 제대하면 괜찮아질줄 알았어요

제대하고 신나서 일주일이 멀다하고 밤새놀더라구요

그런데 감옥같이 막 무조건안돼 하고갇어두기도 안쓰럽고

무조건 이해해주기도 뭐하고 참 갈피를 못잡겠더라구요..

가끔 친구들노래방갔는데 난먼저나왔어 하고

집가는길 전화하면 안쓰러워 그냥 다시가서놀아 하고 보내주기도하고

정말싫을때 너무심하다싶을때 많이화냈지만

결국엔 걔뜻대로 밤은 항상새곤 했죠

치열하게 싸웠어요
걔는 나름 답답했을수도 있지만
알아서 적당히 잘해줬음 좋겠는데ㅡㅡ

제대한지 일년 지났네요
요즘엔 그나마 나아졌지만

또 밤새는 그런문제로 잘못해서 이제 진짜

왠만하면 밤안새겠다고 진심으로 사과한게 이주전이에요

토요일에 군대선임인가 열두시 결혼식이었어요
열두시 예식이어서 뭐 얼마나 놀겠나 싶었는데

남자 12명쯤? 피씨방가고 당구장가고

시간때우다가 일곱시쯤부터 술마셨어요

각지역 선후임들이 모여있었는데
전철 끊기기전에 집갈꺼래요
아이쁘다 해줬죠

좀 더 놀고 싶었는지
사당으로 자리옮긴대요
사당에 집가는버스 한시반까지 있어요

그래서 알겠어 버스끊기기전에 꼭가 그랬죠

궁시렁대드라구요 밤새고싶은거죵
편히놀게 몇시간 연락안하고냅두고
한시에전화했더니 칭얼대다 짜증내요

군대사람들은 힘든일 같이겪어서 초중고 그런친구들보다

 더 각별하고 지역도멀어서 보기힘든데 밤새노는건 당연한거라고

이런거 이해안해주는 여자는 저밖에 없을꺼래요

열두시간을 놀게해줬는데 밤새는것만 노는거에요?

헤어지네마네
니멋대로해라 하고끊고
다음날 2시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빼빼로데이였는데
밤이되도록 연락한통없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이해안해준 나한테 화가나서 연락안했대요
진짜로 이번엔 제가 틀린거래요
이해해주는게 당연한거래요

항상저래요
이해란단어에 노이로제걸리겠어요

사귀는동안 이것저것 전 많이 이해해주려했는데
많이 참았는데 안보이나봐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결국 또 지뜻대로 놀았으면
다음날에는 연락했어야하지 않아요?

난서운함에 군대사람들한테 밀린기분?

새벽네시까지 엉엉울다잠들었는데!!!


제가 이해심이 없나요
원래 남자들은그렇게 여자친구있어도 밤새노나요?

남친은 변할수가없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맞는건지 궁금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