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좌석버스 아저씨 감사합니다!!

빕씨힣2012.12.07
조회399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풋풋한(?) 여고생임다!!ㅋㅋ

우선 저는 오늘 시험을 완전 망쳣으므로 음슴체 만족ㅜㅜ

 

시험공부하던중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는시간에 이걸적어봄

 

글쓴이는 학교가 굉장히 외진곳에있음 통곡

얼마나 외지냐면 편의점 한번가려면 20분을 걸어가야했음(지금은 편의점이 하나생김짱)

 

당시 글쓴이는 학교에서 약 이십분 가량 떨어진곳을 걷다가 길을 잃어버림

그치만 학원은 가야하는상황!!!!(공부학원이 아니여서 의욕 대박!!ㅋㅋ)

어쩌지어쩌지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저기 멀리 빨간 좌석버스 한대가 부르릉?!

오오미 저걸 타면 되겠구나(글쓴이 개념없음 그냥 버스니까 탔음)

버스를 타니 사람이 무지 많은거임

글쓴이는 기사아저씨 바로 옆에 (돈 넣는곳) 서있었음

그러고는 계속 가는데  으아니???!!!!!!! 내가 가려는 방향 과는 정 반대로 가는거임

............헐.........나는...으응...음...여긴어디..나는누구....

 

글쓴이는 원래 약간 넉살이 좋은 스타일임

당당하게(사실 부끄러움타면서) 기사아저씨 에게 여쭤봤음

"이버스 ㅇㅇ(글쓴이 목적지) 안가요ㅠ?"

 

그랫더니 우리의 버스기사 아저씨

"이 버스는 거기 정류장 안가는데 학생 어쩌지?"

 

..............그러게요 전 어쩌죠...?

 

글쓴이 멘붕 대박멘붕

 

글쓴이가 멍때리고 있으니 우리의 버스기사 아저씨

"학생 걱정마 내가 중간에 내려주면 거기서 그냥 ~번 타 그럼 거기가"

아저씨가 내려주신다는 곳은 원래 이버스가 서는곳이아님

그때부터 글쓴이는 좀 감동이였음

 

근데 아저씨 너무 귀요미셨음

글쓴이는 당시 학교 교복 차림이었음

그걸 보신 버스아저씨 "학생인가봐? 고생이많네 그땐 원래 노는건데"

글쓴이 그저웃었음

 

그때아저씨의라디오에서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광고가 나왓음

 

아저씨 볼룸을 키우시더니 ....따라부르심 짱

"가가강남스타일" "요즘이게 대세라며?음흉"

글쓴이 웃으면서 네 ㅋㅋ 이럼

그러니까 아저씨 "너희 친구들도 이거 춤추고그러니? 말춤이랬나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떄 팔을 흔들흔들ㅋㅋㅋㅋㅋ

 

 

글쓴이 완전 빵터짐

 

그러던중 아저씨가 내려주신다고 한곳에 도찪!! 근데 아니이럴수가

 

그곳은 차도 한복판 인거임 (물론 인도랑 가까웠음)

글쓴이 원래 차를 무서워함(어릴적 차에 발을 깔릴뻔했었음)

혼자 고민하고있는데 아저씨가 직접 내리셔서 인도까지 데려다주시고 길안내해주시고

나 가는거 까지 지켜봐주심 통곡 완전감동

 

(다행히 신호가 걸려있는상태라 다른승객들에게는 피해가 없었음)

 

 

글쓴이 이후로 절대적으로 생긴습관하나

 

버스를 탈때 버스기사 아저씨들께 밝은미소와함께 인사하기

 

 

다른 판 형 누나들도 같이했음좋겠어서 이런글을 한번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보실지모르겠지만 그때 수원 1007 번 버스아저씨 완전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