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뜬금없는 얘기이긴 해. 갑자기 '개방적 태도로 임해라!'라니. ㅋㅋ그래도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건 여러 이유가 있어. 그 중 하나를 들자면얼마 전에 내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이 기독교를 비난하는 동영상을 봤어.웃기기도 하고 좀 속도 시원했는데, 역시 댓글들을 보니 한바탕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지.그런데 예상외로 서로 잘 치고박고 하더라구. 서로 장문의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그렇게 쭈욱 읽어나가다 보니,기독교 옹호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성향을 발견할 수 있었어. 그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너무나도 폐쇄적으로,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자신들이 옳다는절대 무오류성을 가정한 채 자신들에게 비판을 가하는 상대들을 경멸하고 증오하더라는거야. 물론 토론과정에서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그럴 수도 있지, 자신이 한 말을 가지고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니깐. 그건 나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나 아닌 다른 어느 누구라도 그럴거야. 하지만, 그게 과연 기독교 본인들에게 좋은 태도겠냐고 나는 묻고 싶어. 사실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한 것은 로마에 의해 박해받던 시대에 초대교회와 사도 바울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어. 물론 그 이후에도 철학자들의 비판을 계속 받아왔지만,그 시대부터 기독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그 기반을 확실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비판들 덕분이야.역설적이게도, 그 근간을 끊임없이 흔들어왔던 기독교에 대한 비판들이, 나무에 주는 거름같은 존재였던거지. 무슨 말이냐면, 사실 토론에서 상대방을 이기려면 상대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상대의 반박내용을 미리 예측해 답변을 준비하고, 자신의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며,그 논지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해. 그런 과정 속에서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확고히 하고 그 이해도를 완전히 높일 수 있었어.거친 풍파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들의 집을 더욱 견고히 수리하고 기반을 다졌다는 얘기야.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 내성을 키워갔어. 그런데,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거듭나면서, 이런 노력은 차츰 사라져갔어.더 이상 불어올 거친 풍파도 없고,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세력도 점점 약해져갔으며,끝내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곤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도 할 수 없게 되었지.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닉네임을 사용해서 글을 쓰듯이.공개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비판하기엔, 우리 주변에 크리스천들이 너무나도 많아무신론자들은 그들의 눈치를 보고 그 수위를 스스로 낮추거나 아예 비판을 하지 않게 된거야. 물론 이런 상황으로 오게 된건 스스로 무기를 내려놓은 무신론자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점점 다수로서 무신론자들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한 유신론자들의 책임이 커.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기독교를 사회악으로 규정했다'라고 왜곡하던가, 아예 '이단이다!'라고 마치 무신론자들이 냉정하고 악하며, 공격적인 사람들인 것처럼 치부했기 때문이지. 이로 인해 자신들의 기반을 확실히 할 근원을 잃었고, 자신들을 방어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공부도 안 하고, 결국 자신들의 교리에 대한 이해도가 이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된거야. 그렇게 일반 크리스천들, 그러니까 신학자가 아닌 단순 크리스천들은 수박 겉핥기 식의 믿음을 가졌고성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사이비종교가 난립하고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어.잘 알지 못하니 그냥 목사 이름표 달고 나왔다면 무조건 믿고 보는거야. 과연 이런 현상이 그들 자신에게 이로운 결과를 낳았을까?천만에. 절대 아니지. 짧게 말해, 고대부터 중세까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비판으로부터 지키기 위해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정작 다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니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누가 말만 떼면 욕부터 한거야.그게 자신들에게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 지도 모른 채. 그리고 자신들이 세계종교로 거듭나게 된 것이 그런 개방적 태도 덕분인지 조차 모른 채말야.(기독교 전파과정에서 당시 사람들이 지금의 기독교처럼 폐쇄적 입장을 취했다면, 받아들여졌을까?) 그렇기 때문에, 유신론자들은 무신론자들의 비판을 경멸하거나 증오하지 말고,오히려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그 비판에 답하려고 노력해야 해.설령 그게 터무니 없는 주장일지라도, 그것이야말로 좋은 기회일테니까.게다가 결국 그것조차도 복음 전파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내가 보기엔 길 가는 바쁜 사람 붙잡고 설명하는 것보단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그리고 무신론자들은, 기독교를 비판하는 일에 조금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더욱 더 과감하고 대담한 주장으로 신랄한 비판을 내놓아서, 과연 유신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진리로써 받아들여질만 한 것인지 알아내야 해.만약 진리라면, 그것은 세상 전체에 이익이 될 일이고,흠집을 찾아내 확실히 부정할 수 있다면, 무신론자들은 제 역할을 다 했다고 볼 수 있어. 결국 이런 식의 개방적인 태도로 서로가 합리적인 의사소통으로, 열띤 토론을 통해기독교 교리의 참, 거짓을 가려내 마침내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될거야. 그러니 앞으로는, 유신론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좀 더 개방적으로 수용하고,그것들을 오히려 고마워하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쓴 것같다.앞으론 이런 식의 논의가 더욱 활발해져서, 서로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어.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기독교는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더 개방적인 태도로 임해야한다.
사실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한 것은 로마에 의해 박해받던 시대에 초대교회와 사도 바울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어. 물론 그 이후에도 철학자들의 비판을 계속 받아왔지만,그 시대부터 기독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그 기반을 확실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비판들 덕분이야.역설적이게도, 그 근간을 끊임없이 흔들어왔던 기독교에 대한 비판들이, 나무에 주는 거름같은 존재였던거지. 무슨 말이냐면, 사실 토론에서 상대방을 이기려면 상대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상대의 반박내용을 미리 예측해 답변을 준비하고, 자신의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며,그 논지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해. 그런 과정 속에서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확고히 하고 그 이해도를 완전히 높일 수 있었어.거친 풍파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들의 집을 더욱 견고히 수리하고 기반을 다졌다는 얘기야.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 내성을 키워갔어.
그런데,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거듭나면서, 이런 노력은 차츰 사라져갔어.더 이상 불어올 거친 풍파도 없고,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세력도 점점 약해져갔으며,끝내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곤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도 할 수 없게 되었지.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닉네임을 사용해서 글을 쓰듯이.공개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비판하기엔, 우리 주변에 크리스천들이 너무나도 많아무신론자들은 그들의 눈치를 보고 그 수위를 스스로 낮추거나 아예 비판을 하지 않게 된거야.
물론 이런 상황으로 오게 된건 스스로 무기를 내려놓은 무신론자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점점 다수로서 무신론자들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한 유신론자들의 책임이 커.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기독교를 사회악으로 규정했다'라고 왜곡하던가, 아예 '이단이다!'라고 마치 무신론자들이 냉정하고 악하며, 공격적인 사람들인 것처럼 치부했기 때문이지. 이로 인해 자신들의 기반을 확실히 할 근원을 잃었고, 자신들을 방어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공부도 안 하고, 결국 자신들의 교리에 대한 이해도가 이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된거야. 그렇게 일반 크리스천들, 그러니까 신학자가 아닌 단순 크리스천들은 수박 겉핥기 식의 믿음을 가졌고성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사이비종교가 난립하고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어.잘 알지 못하니 그냥 목사 이름표 달고 나왔다면 무조건 믿고 보는거야.
과연 이런 현상이 그들 자신에게 이로운 결과를 낳았을까?천만에. 절대 아니지.
짧게 말해, 고대부터 중세까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비판으로부터 지키기 위해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정작 다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니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누가 말만 떼면 욕부터 한거야.그게 자신들에게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 지도 모른 채. 그리고 자신들이 세계종교로 거듭나게 된 것이 그런 개방적 태도 덕분인지 조차 모른 채말야.(기독교 전파과정에서 당시 사람들이 지금의 기독교처럼 폐쇄적 입장을 취했다면, 받아들여졌을까?)
그렇기 때문에, 유신론자들은 무신론자들의 비판을 경멸하거나 증오하지 말고,오히려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그 비판에 답하려고 노력해야 해.설령 그게 터무니 없는 주장일지라도, 그것이야말로 좋은 기회일테니까.게다가 결국 그것조차도 복음 전파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내가 보기엔 길 가는 바쁜 사람 붙잡고 설명하는 것보단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그리고 무신론자들은, 기독교를 비판하는 일에 조금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더욱 더 과감하고 대담한 주장으로 신랄한 비판을 내놓아서, 과연 유신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진리로써 받아들여질만 한 것인지 알아내야 해.만약 진리라면, 그것은 세상 전체에 이익이 될 일이고,흠집을 찾아내 확실히 부정할 수 있다면, 무신론자들은 제 역할을 다 했다고 볼 수 있어.
결국 이런 식의 개방적인 태도로 서로가 합리적인 의사소통으로, 열띤 토론을 통해기독교 교리의 참, 거짓을 가려내 마침내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될거야.
그러니 앞으로는, 유신론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좀 더 개방적으로 수용하고,그것들을 오히려 고마워하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쓴 것같다.앞으론 이런 식의 논의가 더욱 활발해져서, 서로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어.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