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또 뛰겠다는 KT..먹고 튀고 또 튀겠다는건 아닌지..

이규동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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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996년부터 써온 번호를 큰 맘 먹고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번호도 바꿨습니다. 통신사도 SK에서 KT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처음 2개월은 75,000원짜리 요금제로 쓰고 그 후에는 다른 요금제로 바꿔도 된다는 말에 부담이 되더라도 2개월후에는 바꾸면 되겠거니하고 가입을 하게되었죠..

그 후 2개월 후 저렴한 요금제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 후 주위에서 저보고 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며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제 폰에는 전화가 온것이 없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날이 갈수록 전화 불통은 심해져갔습니다.

할 수 없이 KT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통화품질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게되었죠..

처음에는 전화상으로 안내해주는대로 해서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불통..이런 상황들이 반복이 되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더 확실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KT에서는 제가 근무하는 삼성동사무실로 기사를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통신점검을 하러 오신 기사님은 통신상에는 이상이 없으며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를 받아보라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통화가 안될때는 HD보이스로 전환을 하면 좀 더 잘될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것같으니 일단 업그레이를 하고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기기점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선 기기에 대해서 이리저리 점검을 해 본 후 점검보고서까지 보여주며  기기상의 문제는 없다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통신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간혹 기기상의 문제가 없어도 일반통화회선과 HD보이스회선이 서로 방해는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 날만 이런 문제로 자기만 7명의 민원인을 받았다는 얘기도 들려주었습니다. 거기있는 수리직원분이 10명은 더 되어보였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HD보이스로 전환을 해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전화를 건 족족 수신이 되더군요..

HD보이스의 요금은 더 비쌌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쓸까 생각을 하다 몇차례 더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다시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문제는 아니었던거죠..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지..다른 지역에서도 안되면 기기상의 문제이니 다시 서비스센터로 찾아가 메인보드교체나 기기교체를 요청할 작정이었습니다.

KT고객센터에서 불편할 수 있으니 임시방편으로 캐치콜을 가입을 하고 받지못하는 전화는 그것으로 체크해보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말동안에는 전화불통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당연히 캐치콜내역도 없었죠..그 후 하루이틀 사무실과 사무실밖, 집에서 통화테스트를 반복하고 사무실에서만 통화가 안되는것을 확인한 저는 통신쪽의 문제라 확신을 하고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제가 KT고객센터의 요주의 인물이 되어있었나봅니다.

그때까지 거의 보름동안 전화를 해댔거든요..

저는 해결할 수 있는 분을 연결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고객센터에서는 임모과장이라며 저와 응대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을 쭉 설명을 하고 며칠동안 다른 장소에서는 잘 된점, 사무실에서만 통화가 안된점, 또 사무실근처라도 다른 지역으로 벗아나면 통화가 되는점,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기기점검까지 받은점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캐치콜내용까지 증거로 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저의 민원을 해결하려고 받은 분이 아닌 KT의 입장만을 반복해서 얘기하기로 한 분이었습니다.

다른곳에서는 완벽하게 되지만 이 곳에서만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도 "저희 기사가 그 지역을 가서 통신망검사를 해본 결과 통신상의 문제는 전혀 없기때문에 KT의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객님의 핸드폰에만 상이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지역에서는 되고 사무실에서만 안되는것은 기기상의 문제는 아니지않는냐"고 따지니 자신은 기기전문가가 아니고 기기제조회사의 입장도 아니기때문에 말씀을 못드린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기기문제란 말이냐는 말에는 "역시 말씀을 못드리지만 통신상의 문제는 아닙니다."라는 얘기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전 정말 억울했습니다.

통신사에 비싼돈을 주고 통신서비스를 제공받는데 기본적인 통화가 안되는 것에 대해서 해결을 요청해도 통신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으니 통신사에서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말은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기기점검을 해보고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정 그렇다면 메인보드교체를 해서 문제해결을 해보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기기상의 문제가 아니었기때문이죠..

그리고 분했습니다. 최소한의 통신점검만으로 자기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잡아떼는 통신사와 고객센터에 너무 화가 났고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고객센터에서 고객의 입장이 아닌 자신만의 입장에서만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하는 것이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고객센터에 걸어서(발신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상담내용을 녹취를 하기로 했습니다. 증거자료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다른 더 높은 분은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해결이 가능한 분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죠..(그럴 가망성은 없다는 생각은 했지만요.)

거기서는 하루가 건너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전화온 더 높은 사람은 그때 전화준 임과장이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이곳에서 젤 높은 사람이기때문에 자신과만 통화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전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하겠다고 버텼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똑같은 싸움을 하기시작했습니다.

 

통화를 할수 있도록 중계기같은것이라도 설치가 안되냐고 요청을 하니 저 한사람을 위해서는 그렇게 안된다하더군요..

기계를 새것으로 교체해달라는것도 아닌 기본적인 통화만 할 수 있게해달라고 했지만 그쪽에서는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것은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대신 노력은 하겠다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그럼 방법이 없는데 해지를 하라는 거네요?"라고 했더니 그건 고객님이 판단할 문제라고 하더군요..자기가 어떻게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가입시킬때는 온갖말로 살랑거리며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굴더니 참... 

 

 

전 어쩔 수 없이 KT전화를 해지를 했습니다.

제조사에서 말한대로 메인보드를 교체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더이상  KT상품을 쓰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제 이름으로 가입된것이 3개(와이프, 부모님것 포함)에다 집전화, .TV, 인터넷 모두 해지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3개월만에 해지했으니 할부금은 목돈으로 나갔고 다시 다른 통신사로 이전하여 같은 기기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100% 전화가 잘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는 통신쪽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전화가 안되더라도 전문적인 얘기가 나오면 더 이상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무조건 문제없다만을 외치는 KT와 고객센터를 고발하고 싶은 마음에 두서 없이 글을 씁니다.

 

거기서는 삼성동에서 통화불량에 대한 민원은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혹시 KT폰을 쓰시면서 삼성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시는 분들중에 통화품질로 고객센터에 통화하신분이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