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옷차림을 지적하는 남자.

모르겠어요2012.12.08
조회214

 

답답하고 승질도 나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는 일을 하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상담하는 연령층은 30-60대기 때문에 옷차림이 정장틱하고 베이직하고 화장도 연하게 합니다.

 

힐보다는 운동화, 플랫을 주로 신구요. 특별한 날이 아닌이상 평소 바지를 입고 출근합니다.

 

그런 차림이 익숙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그렇게 입구요..

 

 

 

 근데 요즘 제 옷차림에 대해 고민 하기 시작했습니다.

 

썸남?이 있는데 계-속 제 옷차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분인데 만날때마다 제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도 바지입었네, 패딩입었네, 치마입은걸 본적이 없네 등등

 

처음에는 웃으며 넘어갔는데 계속 그런 말을 하니 짜증납니다.

 

듣기 싫으니 그런 이야기 그만하라고 하니까

 

"외모는 귀여운데 안꾸미고 다니니 안타까워 그런다, 좋아하는 사람 이쁘게 꾸민 모습 보고 싶은 내가 잘못이냐"고 하네요.

 

사실 저는 그 남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사귀고 싶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사람이고 저랑 취미도 잘 맞아 만나는데 그 남자는 계속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그 남자도 알고 있고 더 만나보자고 해서 만나긴 하는데..

 

만날때마다 지적질을 하니 짜증나네요. 내가 그렇게 옷을 이상하게 입나 싶기도 하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하는 일이 그러니 그런거 아니냐, 베이직하니 꾸몄다기보단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는다" 

 

라고 하더라구요..

 

음.. 이제 이런 옷차림에 익숙해져 꾸미다보면 너무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아 그냥 무난히 입을때가 더 많습니다.

 

어쨌든, 이 남자 계속 이러면 만나기 싫은데 어떻게 제 이 마음을 이야기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