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고나서 절대 연락하지마세요

22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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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진지 6개월이 다되가는 여자입니다.24일동안 짧게 만났고, 제가 차였습니다.차인 이유는 뻔한 이유인.. 저랑 사귈 자신이 없다 뭐 이런ㅋ짧은시간동안 사귀면서도 설레는게아니라 늘 불안하기만했어서,헤어지고나서 많이 힘들고 괴로웠는데 오히려 일찍 이별이 온게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헤어지고 세달정도는 제가 매달렸어요.같은과 선배라서 얼굴을 아예 안보는 사이도 아니었고 같은 수업도 듣는터라..자꾸 눈에 띄게 되더라고요.사귀면서도 그랬지만, 카톡하면 죄다 씹히고 전화도 당연 씹히고...정말 죽고싶더라구요그러다 언제 저한테 먼저 연락이 왔을때가 있었는데,전 당연히 다시 시작해보잔 연락인줄알고 그사람 집까지 갔더니빨리 딴남자 만나라 뭐 그딴소리나하고, 그럼 나 왜부른거냐 그랬더니 사람 온기가 그리웠다나 뭐라나?나중엔 얼른 집 가라고 쫓아내기까지 했어요.갑자기, 3개월이 넘도록 그사람한테 매달렸던 제가 너무 불쌍해졌고그사람한테도 어느 한순간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ㅡㅡ;;내가 지금 뭐하는건가싶기도 하고.그래서, 아예 독한 여자가 되어보자고 마음먹고그사람한테 연락하는걸 어느순간 그만뒀어요그리고 제가 지금 조심스럽게 다른 선배와 썸을 타고 있는터라,페북같은거에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 선배랑 저랑 거의 사귀는거 아니냔 소문이 막 퍼지는 이런상황...임ㅋㅋ근데 진짜 소름돋게, 다른 선배랑 제가 엮이는 소문이 돌자마자전남친이 저에게 연락을 하기시작했어요절대 연락 먼저 안하던 사람이 밤중에도 전화하고 아침에도 전화하고낮에도 그렇고...언제는 제가 무음으로 해논 상태로 자고 일어나서 폰을 보면열몇통 부재중전화 와있고..예전같으면 좋다고 전화를 받았을 저이지만이젠 하다하다 어이없단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지 갖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까운건가? 하는 생각이 제일 크구요암튼 마음이 절반 이상 떠난데다가 다른 선배랑 잘 되가는 상황에서 다시는 연락이 안왔으면 좋겠는 마음 뿐이에요어떻게보면 참 씁쓸하죠마음이 이렇게 어긋나버리니깐...제가 오빠를 열정으로 좋아했던 마음이 식고나니까오빠가 이제는 이러는건가 싶기도하고
혹시 이별통보받은 분들 계시면,진짜, 진심으로 절대 그사람한테 매달리지마세요.솔직히 차이고나면 너무너무힘들죠.. 저도 거의 한달은 폐인처럼 살았으니까요밥도 못먹고 자다깨는건 기본이고 밖에 나가서 억지웃음은 기본이고그사람 집에서 몇시간동안 기다려보기도하고 어디 홀린것처럼 산책하면서생각정리하다가 펑펑 울기도하고 미친듯이 슬픈노래만 듣고..그사람하고 다시 시작할 마음이 있다면, 절.대.로 연락 먼저하지마세요.그사람이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이 있고 당신이 보고싶단 생각들면며칠이걸리든 몇개월이 걸리든 연락 반드시 올거니까요일단 이별을 인정하는게 제일 현명한거란걸 너무 뒤늦게 깨달았나봐요~아무튼 전 확실하게 그사람 끊고 조심스럽게 다른 사랑을 시작하며 상처를 극복하려고합니다나쁜남자에게 데인 모든 여성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