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첫 만남부터 넌 나한테 모자랄게 없는 아이였어. 키도 크고 잘생기고.. 그런 너보다 딱 하나 내가 나은게 있다면 그건 너는 이제 막 군대를 제대한 예비군이였고 나는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직장인이였다는거? 절대 니가, 돈을 위해서 날 만난건 아니라는거.. 그건 나도 잘 알아. 사랑이였다는 건 틀림 없으니까. 그런데 사람이 그 가지지 못했던 하나를 가지게 되면서, 참 많이 변하게 되더라. 니가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하나씩 하나씩 나아지면서 점점 변하는 니 모습에 행동에 어떻게든 아닐거라고 외면하려던 나였고. 어떻게든 이겨내려던 나였잖아. 알아, 일년이란 시간동안 내 이기적인 마음에 널 많이 힘들게 했다는거 그것 쯤은 나도 잘 알아, 그래서 지치고 지친 상황에 점점 더 나아지는 너의 모습에 너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겼을거야. 어디가서도 나보다 나은 여자 만날거라는 그런 생각? 그런 너한테 복수를 하겠단 생각도 매달린 생각도 없어. 쿨하게 멋있게, 널 떠나보낸건 나니까. 그런데 여기다 왜 지지부지하게 글을 남기냐구? 그건 그냥. 그래도 사람이 사람과 헤어졌는데 뒤숭숭한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그렇다고 다시 너를 붙잡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거니까. 날 사랑하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해주던 너에게서.. 날 사랑하냐는 물음에 모르겠다는 대답이 너무 아팠고.. 딴 여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던 니가.. 동창이라는 명목아래 쉼없이 주고 받은 카톡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끝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남자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건, 이미 그 마음에 바람이 들어왔단 거잖아 그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릴 수 있을 만큼 내가 너그러운 여자가 아니니까. 한번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 다시 바람이 들어오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다는 걸 아는 눈치있는 여자니까. 쿨하게 보내줄게. 이천십일년 십이월 추웠던 어느날, 크리스마스케이크의 산타할아버지 같이 따뜻했던 너를 이천십이년 십이월 일년만에 다시 보내주는 거야. 잘가라. 내 스물셋의 사랑아.
일년을 다 채우지 못했어. 결국^.^
어쩌면 첫 만남부터 넌 나한테 모자랄게 없는 아이였어.
키도 크고 잘생기고..
그런 너보다 딱 하나 내가 나은게 있다면
그건 너는 이제 막 군대를 제대한 예비군이였고 나는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직장인이였다는거?
절대 니가, 돈을 위해서 날 만난건 아니라는거..
그건 나도 잘 알아.
사랑이였다는 건 틀림 없으니까.
그런데 사람이 그 가지지 못했던 하나를 가지게 되면서, 참 많이 변하게 되더라.
니가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하나씩 하나씩 나아지면서 점점 변하는 니 모습에 행동에
어떻게든 아닐거라고 외면하려던 나였고.
어떻게든 이겨내려던 나였잖아.
알아, 일년이란 시간동안 내 이기적인 마음에 널 많이 힘들게 했다는거
그것 쯤은 나도 잘 알아,
그래서 지치고 지친 상황에 점점 더 나아지는 너의 모습에 너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겼을거야.
어디가서도 나보다 나은 여자 만날거라는 그런 생각?
그런 너한테 복수를 하겠단 생각도 매달린 생각도 없어.
쿨하게 멋있게, 널 떠나보낸건 나니까.
그런데 여기다 왜 지지부지하게 글을 남기냐구?
그건 그냥.
그래도 사람이 사람과 헤어졌는데 뒤숭숭한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그렇다고 다시 너를 붙잡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거니까.
날 사랑하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해주던 너에게서..
날 사랑하냐는 물음에 모르겠다는 대답이 너무 아팠고..
딴 여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던 니가..
동창이라는 명목아래 쉼없이 주고 받은 카톡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끝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남자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건, 이미 그 마음에 바람이 들어왔단 거잖아
그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릴 수 있을 만큼 내가 너그러운 여자가 아니니까.
한번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 다시 바람이 들어오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다는 걸
아는 눈치있는 여자니까.
쿨하게 보내줄게.
이천십일년 십이월 추웠던 어느날, 크리스마스케이크의 산타할아버지 같이 따뜻했던 너를
이천십이년 십이월 일년만에 다시 보내주는 거야.
잘가라. 내 스물셋의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