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봉주23회」새누리당의 ‘NLL포기 盧 발언’ 조작 ‘한 번 더?’

참의부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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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어……, 또 나오셨어요."

 

주진우 "이제 그만 오세요."

 

김용민 "ㅇㅎㅎㅎ~!"

 

김어준 "정봉주와 그의 변변치 않은 친구들 중에 넘버 원……, 정청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님…, 또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주진우 "소개나 하세요."

 

정청래 "(BGM 틀어놓고)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얼짱’ 정치인. 촌철살인, 기절광풍. 삼더이즘과 사쾌이즘의 창시자. 중문연 부소장. 앞으로 크게 될 사람, 정청래입니다."

 

김어준 "ㅋㅎㅎㅎ~!"

 

김용민 "또 시작이구만…ㅋ"

 

주진우 "이제 그거 그만 꺼요. 멀미날 거 같애."

 

김어준 "난 정청래 의원님 그거 할 때마다 이게 제일 웃겨. 앞으로 크게 될 사람……ㅋㅋㅋ~!"

 

주진우 "다시 밝히지만, 이 배경음악은 저희가 준비한 게 아닙니다. 본인이 매일 준비해서 자기소개할때마다 틀어놔요. 이거 들을 때마다 짜증나……."

 

김어준 "정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얼짱’의 진정한 의미를 아직도 이해못하는 청취자 분들이 계세요."

 

정청래 "얼굴 짱 큰…"

 

김어준 "얼굴이 짱 크다고 얼짱이라……."

 

정청래 "아 근데 요즘은 중문연 부소장을 맡았는데……."

 

김용민 "중문연? 그게 뭐에요? 중국문화연구소?"

 

정청래 "중요한 문제 연구소"

 

김어준 "ㅋㅎㅎㅎ~!"

 

정청래 "직책이 부소장이야."

 

김어준 "자, 그러면 오늘은 중요한 문제 무엇을 얘기하러 나오셨어요?"

 

정청래 "NLL…"

 

김어준 "NLL은 사실상 끝난 문제 아닙니까?"

 

정청래 "아 근데 이 문제가 불거진게 국정감사장에서 문헌에 기초하지 않고 루머에 기초한거 같애요. 그래서 이름을 정 루머로 바꿔야돼. 이 분이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2010년 10월 3일 세시 백화원에서 단독회담을 했고 회담 녹취록을 통전부가 비밀합의사항이라며 우리 측 비선라인과 공유했다. 이렇게 주장했어요. 그리고 요 단독비밀 회담에서 노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다는게 정문헌 주장의 전부입니다. 지난달 29일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어요."

 

주진우 "그랬죠. 그 자리에 원세훈 원장이 직접 나왔죠."

 

정청래 "그래서 내가 직접 물었지. 비밀회담이 있었느냐? 없었다. 비밀합의사항 있었느냐? 당연히 없다. 비밀회담이 없으니까 비밀합의사항이 없는거야. 그리고 북한의 통전부에서 전해준 녹음이 있느냐? 없다. 그러면……."

 

김어준 "그러면 당연히 상황이 종결돼야 하는데……."

 

주진우 "이게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선거정국에 논란이 중요한거겠죠."

 

정청래 "자, 이제 이걸 정리하면 이런거에요. 단독비밀회담이 있었다는 주장, 이런 회담 자체가 없었어."

 

김어준 "그러니까 비밀회담이 없었고, 비밀회담이 없었으니까 녹취록도 당연히 없고, 녹취록이 없으니까 정문헌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그렇지만 정상회담 대화록은 존재하는거지."

 

정청래 "그런데 자꾸 새누리당은 녹취록을 공개하자고 끈질기게 요구해요. 그런데 국정원의 확고한 방침이 공개불가에요."

 

김어준 "공개할 수 없다는 걸 새누리당이 알기 때문에 자꾸 공개하자고 하는거지."

 

정청래 "그렇죠."

 

김어준 "이게 사실은 콤비플레이죠. 이쪽에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하고, 새누리당은 그게 나오면 마치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이 밝혀지기라도 할 것처럼 공개를 요구하고…."

 

주진우 "지금 그러고 있잖습니까?"

 

김어준 "그런 플레이를 하는거죠. 그런데 만약에 여·야가 합의해서 보자고 하면 볼 수 있잖아요?"

 

주진우 "정보위 안에서는 볼 수 있잖습니까?"

 

정청래 "그래서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 기록을 한 사람,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정보위 비공개회의에 증인으로 채택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어요."

 

김어준 "그렇지. 그러면 되지."

 

정청래 "그러니까 윤상현 간사는 OK 때리고 서상기 정보위원장도 OK 때려서 합의를 했어요. 그래서 증인채택 의결을 위한 정보위원회를 열었어요."

 

김어준 "그러니까 새누리당도 합의하고, 정보위원장도 합의를 한 거면…, 방망이만 두드리면 끝나네요."

 

정청래 "방망이를 두들기려는 순간 정문헌 의원이 뒤늦게 들어온거에요. 안 된다…!"

 

김어준 "ㅍㅎㅎㅎ~!"


 

주진우 "왜요? 왜 안돼?"

 

정청래 "안 된대."

 

김어준 "그게 진실이 밝혀질 일인데…?"

 

정청래 "기록한 사람을 불러서 그때 뭐 뭐 기록했냐? 이렇게 물어보면 되잖아요? 근데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려고 하는 순간 정문헌 의원이 뛰어들어와가지고 안 된다!"

 

김어준 "그러니까 새누리당 소속 간사와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이 OK한 것을 오히려 이 문제 제기를 한 정문헌 의원이 들어와서 막았다는 말이죠?"

 

정청래 "그렇죠!"

 

주진우 "이유가 뭐에요?"

 

정청래 "나중에 위원장하고 새누리당 간사가…, 상당히 겸연쩍잖아요? 저하고 합의를 했는데…, 그래서 죄송하게 됐다고…."

 

김어준 "ㅎㅎㅎㅎ……."

 

주진우 "그러니까 왜요? 왜? 이유가 뭐냐고?"

 

정청래 "도저히 안되겠다고…. 정문헌 의원이 저렇게 하니까…."

 

김어준 "정문헌 의원은 진실을 알고 싶지 않은거지. 정문헌 의원은 진짜 진실이 밝혀지는 걸 두려워하는거지."

 

정청래 "그런거죠. 이건 나 혼자만 분석한거야."

 

김어준 "ㅋㅋㅋ……. 불안하다?"

 

정청래 "어떤거냐면……, NLL 이 문제가 지금 클린하게 정리가 됐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런 발언하지 않았다."

 

김어준 "근데 클린하게 정리됐다는 거를…, 실은 지상파나 언론들이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아요."

 

주진우 "그런 건 얘기하지 않아요. 언론이 그 모양이니까 아무렇게나 던지는 거에요."

 

정청래 "자, 근데 어쨌든 SNS상에서는 정리가 됐어요. 근데 제가 제일 걱정하는게 뭐냐면, 이게 정상회담 대화록이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발언하지 않았는데, 써내가지고 방어할 시간을 주지 않고 대선 3일전에 이걸 까는거야."

 

김어준 "조작을 해서……? 가짜로 만들어가지고……?"

 

정청래 "네, 가짜로…."

 

김어준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지."

 

정청래 "그렇게 됐을 때는 이거를 어떻게 감당할꺼냐? 그래서 이것이 없다라는 사실을 몇 차례 더 얘기 해줘야 할거 같애."

 

김어준 "지금 그 대통령 기록물 보존된 거 있잖습니까?"

 

정청래 "나의 이 분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김어준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정청래 "대선 3일전에 옛날 김현희 데리고 오듯이 그 시기에 이걸 실제로 했다 하면서 해명할 시간도 없이 그냥 대선을 치르게 되는 이런 상황……?"

 

김어준 "그럴 수 있죠. 충분히…. 판을 흔들려고 사실과는 상관없이 목동요 만들어내듯이……."

 

정청래 "그래서 보험 하나 들듯이 이한구 원내대표가 한 번 깔아놓는거죠. 곳곳에 그런게 있었다…. 조작된 거……."

 

김어준 "3일전이 아니라 일주일전에 공개하더라도……, 기록은 국정원과 그 대통령 기록물 보관소 있잖습니까?"

 

김용민 "10년동안 못 보게 돼 있죠?"

 

김어준 "그걸 안 하면 볼 수가 없잖아요? 볼 수가 없으니까 만약에 이거다…! 하고 깠는데 그게 가짜야. 가짠데, 진짜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야당 쪽에서는…. 그런데 그거 때문에 대선이 불리하게 치뤄졌어. 만약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돼버렸어. 이거 때문에…. 근데 나중에 가서는 대선 직후에라도 잘못 알았다. 이걸 꺼내놔봐야 대선은 끝났는데….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을 놈들이죠."

 

주진우 "BBK 관련 조작 편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정청래 "2007년도에 BBK 이 문제를 가지고 이 사람들이 조작된 편지로 재미를 봤듯이 이번에 NLL 문제 관련해서 정상회담 대화록 가지고 이렇게 장난칠 소지는 충분히 있다."

 

김어준 "그것이 오늘 메세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주진우 "저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청래 "그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노티스…!"

 

김어준 "주의하고, 경계하고, 의식하고 있어야 된다!"

 

정청래 "그렇죠. 중요한 문제 연구소 부소장……."

 

주진우 "바쁘니까 빨리 가세요, 인제……."

 

김어준 "ㅍㅎㅎㅎ~!"

 

정청래 "중요한 문제 연구소 부소장, 정청래였습니다."

 

김어준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