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티스트...라고 하나여? 힘이드네여

힘냅시다2012.12.10
조회4,398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적게 되네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20살 초반에 오래된 연애를 해봣고 많이 아파도 봣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얼마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자상햇고 잘해주엇고... 타이밍이 맞지를 않아서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헤어져서 힘든것보다 지금 내가 겪은게 믿겨지지가 않아서 많이 힘든상황입니다.


지금부터 본론들어가겠습니다.
사귀는 중간에 남자친구가 한달동안 떨어져있을시기가 있어서 저에게 핸드폰을 맡겼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핸드폰 기종이 달라서 
저는 남자친구폰을 쓰면서 다음 핸드폰 살때 어느 기종을 살지 고민이여서 
남자친구도 흔쾌히 한달동안 쓰라고 했습니다. 
이것저것 기능 보다가 사파리?(아이폰 인터넷이죠) 들어갓는데 
여러창이 많이 잇길래 뭘이렇게 봣나해서 하나의 창을 들어갔습니다.


남성포털사이트더라구요. 
남자들만 가입할수 있구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거는.. 제 남자친구가 저 만나기전에 원나잇햇던 여자들의
인증샷? 같은거를 올리고 후기작성을 해놓은 페이지가 뜨는것이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픽업아티스트라고하죠.. 
저도 이번에 픽업아티스트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 만나기 전 일이라 난리칠일은 아니였지만, 말했습니다.
사실 봤다고 근데 이건좀 아니지 않냐고 너가 과거에 무슨여자를 만낫던 얼마나 잠을잣건 상관없는데
이런거 올리는 추잡한 애는 되지말라고... 
알겟다고햇씁니다.  올렸던 글들도 다 삭제를 했구요.
잘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한달동안 연락안하다가 연락이 왔습니다.
잘지내냐고.. 친구로 지내자고.. 
솔직히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됫었습니다.
만났습니다. 다시 되돌리고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얘기햇고 남자친구는 자기도 노력해 보겟다햇지만 잘 안됫습니다. 
자유롭고 싶다고 술먹다가 여자들만나고도싶고 구속받기가 싫다네요.
(성형을 하고 저와한달동안 헤어져있을떄 클럽갔는데 여자들한테 잘먹혔다고 했습니다.)
친구로 지내자 해서 알겟다고 하지만 나는 너를 완벽히 친구로 받아들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도와달라고햇습니다.
아예 연락을 끊었어야 햇어요. 좀 힘들더라도.. 근데 저는 그냥 만나자고 밥도먹고 그러자고..
결론적으로 저희는 만낫어요. 
처음부터 친구엿던 적이 없어서 그런지 팔짱안끼고 다니면 불편햇고 
어색해서 팔짱끼고다니고 손잡고 다니고 그랫습니다.
저는 물론 설렛어요. 상대는 어땟을지 모르겟지만요..
차츰차츰 이성으로 감성을 지배하려고 노력하고있었습니다. 
문자도 뜸하게 전화도 뜸하게...


근데 만나면서 누누히 쟤가 얘기했던게 있었습니다.원나잇함부로 안했으면 좋겠다. 서로의 분위기의 휩쓸려서 책임 못질행동 안햇으면 좋겟다고.알겟다고 이점 약속햇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질때도 제가 당부햇던 점이 이거였어요.. 그떄도 알겟다고 안그러겟다고 햇구요.한달동안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낫을때 물어봤습니다.클럽은 갔지만 여자랑 키스도 안하고 원나잇도 안했다고.


헤어진 마당에 제가 무슨 권리가 있어서 묻냐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권리는 없지만 그냥 그랫다면 그러지않았으면 좋겟다고 한마디 해줄수는 잇는 입장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잘되길 바랫던 사람이였거든요. 
저랑 다시 이렇게 애매모호한 사이에서도 상대는 저에게 안심을 시켯어요.
절대 그럴일없다. 이제는 시간도없다. 일하느라 바쁘다.
우연히 다시 들어간 그 포탈사이트에는 그의 글이 올라왓고
저와 헤어진 한달동안 원나잇한 여자들이 후기가 올라왓고
다시 만나고 잘지냇었던 중에
최근 저와 만나기 하루전에 잔 여자의 후기도 올라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그냥 이제 아무런 관계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아닙니다.
제가 화가날 이유는 없겟지요.
뭐라할 권리도 없구요.
하지만, 거짓말이 저에게 너무나 큽니다.
헤어진 한달동안 다른여자 만나서 잤는데 안잤다고 한거.. 이거 이해합니다. 
제가 싫어하는거 아니깐 얘기안했겠죠. 
얘기했으면 그자리에서 저는 남남으로 지내자고 햇을테니깐요.


그러나 저 만나기 하루전에 여자랑 원나잇..
저한테 일찍잔다고했습니다. 일찍자고 일갔다가 너 만나야하니깐..
정말 일만해서 피곤한것같애서 얼른자라고 그랫습니다.
다음날 늦게일어나서 일가는거에 지각해서 혹시나 안좋은일생기는건 아닌가, 
어디 많이 아픈가해서 전화를 수도없이햇습니다. 
근데 그 시각에 원나잇을 하고잇었고, 
일지각하고 난뒤 저녁에 저와 만나서 핸드폰이 동생방에 있어서
진동을 못느꼈다고 뻔뻔히 말하는 그의 말을... 믿엇던 제가 너무나 한심해졌습니다.


그 올린 글을 보고나서
바로 다음날 전화해서 얘기했습니다.
차라리 헤어지고 한달뒤에 우리 만나서 내가 물어봣을때 여자들이랑 잤다고 얘기하지 그랬냐고
그랬으면 조금 더 내가 덜 비참했을꺼라고
그냥 연락안하고 지내는게 좋을것같다고
앞으로 연락할일없을것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정말 좋았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글 안썼으면 햇던 사람이구요.


여러분 주변에는 그런 글 올리시는 사람들 계신가요?
저는 그 포털사이트 들어가서 여러글들을 본 이후로는...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저를 제일 사랑했다던 그사람이 저에게 했던 모든말이 거짓말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힘이드네요.


두서없이 길게 쓴것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