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도루묵 구이, 도루묵 조림

도쇰2012.12.10
조회250

요즘 알이 꽉찬 생선 도루묵이 제철이죠?

 

작년에 실내 포장마차 '개코네' 에서 도루묵찌개를 처음 접해보고,

톡톡 터지는 그 알맛에 반해 이번엔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았어요

(사실 삼식이 알이 더 크고 맛있지만..ㅎㅎ

현빈아니야.. 표준어는 삼세기 라는군요.)

 

롯데마트에 갔더니 미끄덩한 생물 도루묵 5마리에 5,500원 하네요

 

한마리 한마리 정성스레 씻어요.

미끄덩 미끄덩.. 으......

배에 알이 통통~!!!

 

두마리만 바로 구워 먹고 세마리는 냉동실에 보관하기로 해요.

선별하기 전이군요.

안녕 애들아~

 

오븐에 궈먹기로 해요.

저 위에 놈은. 배신쟁이

알이 엄는거 있죠????????????????

 

호일을 구깃구깃 구겨서 철망에 올리고, 도루묵을 올려요

이렇게 하면 호일에 착 안달라붙고 기름도 잘 빠진다카데요.

 

아무도 없는 어두운 바닷가............... 는 아니고

오븐 키기전 어두운 오븐속..

안보이지만 저속에 외로운 도루묵 두마리

 

250도에서 앞뒤 뒤집어 가며, 30분은 구워준듯 해요.

(더럽게 안익어...)

암튼 쫘잔~~~

음.. 왠 멸치같은 애들이...

 

알은 어딧어??????

오븐에 구우면 애들이 입을 쩍쩍 벌린다더만.

얘들은 과묵하네요.

 

두멸치..

아니 두 도루묵중 한마리만 그나마 알이 찼어요.

 

노란 닭알스럽기도 하고.

씹으면 젤리공맹키로 쫀득함서 식감이 쫜득 하지요.

뭐.. 그냥 이맛에 먹어요.

사실 살은 별로 없어서 알없으면 먹을게 없다는....

 

다신 오븐에 도루묵을 굽나바라.... 하고..

 

며칠뒤. 냉동실에서 잠자덕 녀석들을 깨워,

집에 있는 재료 때려넣고 조림을 해씀다.

이들도 과묵한 녀석들..

 

어머 알이 꽉찼엉 ♡

(꼬리 지못미)

 

세마리 모두 알이 꽉꽉.

배신하지 아니하였어요. 이히히히

살도 처음 구워먹은 녀석들보다 실하네요잉.

 

갓지은 흑미잡곡밥에 비벼서

개밥처럼 먹었지요.

 

 

역시 구이보단 조림이 더 맛있는거 같은 도루묵이어요.

 

 

(조림양념은 고등어 양념처럼 똑같이 했어요)

고등어묵은지 조림 참고 : http://www.cyworld.com/dodoya7901/918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