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한건 없지만 이런 사장 정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압죄성)

힘들다힘들어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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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만둔 회사이며 아직 문제에 연류되어 있는 회사지만

 

답답하고 어디에다가 털어 놓을데도 없어서 하소연이나 하고자 글 올립니다.

 

그냥 닥필 하자면,

 

요는 이렇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사람한테 잘 대해주고 정말 괜찮은 분이었던 사장.

 

출 퇴근용 차량을 줬었고 업무 시간외 잠깐씩의 개인 시간활용도 가능케 해 주었었습니다.

 

그치만 당시 어렸던 저는 그런 일들이 사장이 정말 좋아서 이런거도 다 해주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녔었더랬죠.

 

그 회사에서의 제 초봉은 130만원 이었습니다.

 

적은 월급이었지만 사장이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정말 학교만 다니다가 급하게 아이를 가지게 되어서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세상물정을 몰랐던 저는 할수 있는게 없으니 이 정도는 감수하고 다녀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에 배 안에 있는 아이와 와이프만 생각하고 그 회사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만 두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다면 아마 그때 당시에는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겪다보면 인간성을 알게 된다고들 하죠.

 

이 회사. 월차따위 없습니다. 연차요? 그딴거 가당치도 않죠.

 

일이 있어서 하루 쉬고 싶다고 얘기라도 꺼낼랍시면

 

무슨 일인지 사사콜콜 다 알아 내고서도 하는 얘기는

 

그 일에 꼭 하루를 쉬어야 겠냐?

 

라는 어이없는 물음만 돌아왔었죠.

 

개인 장사치인 사장인지라 하루라도 한사람이 빠지게 되면

 

얼마 없는 직원들끼리 서로 바빠지기에 쉬어도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둘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이 하나로도 어떻게 보면 정말 빠듯한 생활이었지만.

 

둘째가 생기게 되었고.

 

힘들지만 어차피 혼자는 외로우니 하나 더 키워야 하지만

 

힘든 시기에 급 생기게 되니 저로써는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아끼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낳을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

 

위로랍시고 하는말은 니가 지금 둘째까지 낳아서 감당이 되겐냐?

 

휴가 필요하지? 그냥 지금은 때가 아니니 지우는게 어때?

 

평소에는 쉴려고 해도 쉬는거조차 눈치주는 그런 사람이

 

왜 남의 사생활까지 가타부타하는지.

 

저도 어리석었던게 어른이 하는 감언이설에 속아

 

결국 당시 둘째는 지웠습니다.

 

그게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죠 지나간 일이지만.

 

여튼 그 일이 있은후

 

저희는 당시 올 전세집에 있을 형편이 못 되었기에

 

월세집을 2년 주기로 이사를 다녀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사를 하게 되자.

 

사장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월세 아깝지 않냐? 차라리 전세 자금대출 받아서 들어 가는게 낫지 않냐?

 

네 맞습니다. 그게 낫긴 하죠.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을 받는다 하더라도 전세금의 30%는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지만

 

그조차 가지고 있질 못했죠.

 

그에 사장은 저한테 모자르는 돈 그 돈은 이자 안 받고

 

빌려 줄테니 대출 해봐~

 

그 말에 솔깃한 저는 결국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올전세 집으로 이사를 들어가게 됩니다.

 

이게 화근이었던 거죠.

 

어느날 늦은 밤

 

회사 출퇴근용 차량으로 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출근 시간은 칼이지만

 

퇴근시간따위는 없습니다.

 

일이 있으면 11시 12시는 기본이었죠.

 

늦은 밤 피곤에 몸이 고된 상황에 저도 모르게

 

순간 졸음이 온 겁니다.

 

결국 신호대기하고 있던 택시와 충돌을 하였고.

 

출퇴근용 차량이 마티즈였는지라.

 

결국 폐차를 하게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한겁니다.

 

하지만, 결국 이를 계기로 합의금에 벌금에 여기 저기 돈을 막아 넣어야 했고

 

원래도 없는 돈에 대출금까지 있는 저로써는 그돈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결국 전세금을 빼기로했고

 

500만원에 월 30 월세집으로 다시 들어 가게 되면서

 

은행빚은 다 갚았으나

 

사장으로 부터 빌린 천 오백만원의 돈이

 

합의금에 벌금에 여기저기 막히는돈이 되고 말았습니다.

 

원래도 회사의 일이 몸으로 하는 노가다 스러운 일인데다가

 

이 사고후유증으로

 

지금도 무릎이 아프고 목은 디스크 상태 입니다.

 

물론 수술도 아직 못 받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너무 힘들어 하루를 쉬고 싶다고 얘기를 했으나

 

이 사장 냉정해지덥니다.

 

이 회사가 너랑은 안 맞나보다 .

 

다른 회사를 찾아 떠나라는 문자한통 통보로 짤리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있는 저로써는 하루라도 빨리 일자리를 구해야만 했고

 

어렵사리 보름만에 직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천 오백만원이 저한테 큰 걸림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 연락이 왔습니다.

 

너 회사 짤린거 고용보험 타 먹을수 있게 처리 해놨으니까

 

이제 나랑 정리할거 정리 해야지?

 

네 물론 정리 해야죠.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제가 회사를 옮긴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고.

 

이 상태로라면 은행에서 대출도 되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되는 조건이 되는 날까지만이라도 기다려 주십시오.

 

정 안된다면 은행처럼 이자쳐서 달달이 원금이라도 갚아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 어림도 없다는 듯이

 

난 너 편의 다 봐줬는데 니가 이제 내 직원도 아닌데 내가 너 부탁 들어줄 필요가 있냐?

 

이번달 안에 정리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냥 말그대로 통보였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해야할까.

 

은행에 심지어 사채까지 알아 보고 다녔지만.

 

호락호락 않더군요.

 

그 만한 돈을 빌려 줄수 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은행 대출이 되는 기간까지만 기다려 달라.

 

당장 내놔라. 실랑이는 계속 되었고.

 

물론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하루하루가 스트레쓰 덕에 미쳐버릴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이 한번 안되기 시작하니까 끝이 없더군요.

 

설상가상으로 옮긴 이 회사. 회사 첫 월급이 두달 후에 나오는 겁니다.

 

그 다음달은 연체 되기 까지.

 

생활은 해야 하고 돈은 없고. 카드빚까지 늘어가더군요.

 

아 정말 빚은 쌓여서 결국 2천만 까지 쌓이더군요.( 사장돈 포함)

 

결국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고 카드빚은 연체 이자까지

 

빚은 쌓여만 갈테고.

 

사장은 하루하루 당장 내놓으라는 식으로 협박만 하고,

 

다음날 눈 뜨기가 싫어 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건 개인회생이었습니다.

 

말그대로 회생입니다.

 

지금 당장 갚은 능력은 안되지만 내가 벌고는 있으니

 

법원을 통해 변제 기간을 받고 그 기간동안 일정한 월 납입금을 주는 돈이

 

채권자들에게 배당되어 돈을 주고 채무자인 제가 신용불량에서

 

회생 될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제도 입니다.

 

파산이 아닙니다. 얼만큼의 돈을 변제는 받겠지만. 기간을 연장 시켜 갚는거입니다.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무리를 해가면서 신청을 했습니다.

 

금지통보들이 돌아갔고.

 

결국 이 사장한테도 연락이 갔겠죠.

 

근데 이 사장 대단합니다.

 

니가 은혜를 원수로 갚냐며 문자로

 

탄원서 제출하고 할수 있는 방법 총 동원 해가면서

 

너 개인회생 기각 시킬거라고 X 협박입니다.

 

여기에 저는 또 혹시나 정말 기각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들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진짜 기각이 되기도 하는지 ㅠㅠ

 

하루하루 미쳐 버릴거 같습니다.

 

지금은 이제 진짜 낳을 둘째도 와이프가 가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한번 실수로 벌 받는 거라면 정말 받을 만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사장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제가 이런 취급 받을 만큼 이 사장한테 제가 잘못 한건가요?

 

아니면 님들이 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들 하시겠나요?

 

답답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새벽에 하도 답답한 마음에 올리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정신 없게 쓰긴 했지만

 

여기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