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남자가 쓴글에;;; 거기에 뭣도 아닌 글에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장모님 시골분이시지만 정말 정말 존경하고 배울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모시고 싶은 분 앞에 자식들 손수 음식 만들어 먹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분께 감히 더 이상 못 먹겠다고 말씀 드리긴 어려워 몇몇분께서 추천해주시는 장모님께 직접 말씀 드리란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나가서 맛있는 거 대접한다고 음식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집에 있는 거 대충 하는거고 젊은 사람이 돈 아껴야지 왜 나가서 먹냐고 극구 당신께서 직접 하얀 쌀밥을 꼭 제 앞에 주셔야만 만족하시는 듯 합니다. 와이프랑 어제 22일 장모님한테 놀러(?) 가자고 이야기 했네요. 와이프에게 음식 맛없단 이야기는 빼고;; 밥 두공기씩 못 먹게좀 해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대충 감이 왔는지 이야기 합니다. 결혼전에도 밖에서 그렇게 먹자고 먹자고 해도 돈 아까워 밖에서 안 드셨다고 합니다. 나가서 먹는 건 돈 낭비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른들이시랍니다. 먹고 싶으면 너나 나가서 먹으라고 해서 정말 홧김에 혼자 나가서 먹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지금도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거라고 당신이 아무리 잘 모신다고 밖에서 드시자고 해도 자기 부모님 눈에는 사위도 그저 자기 자식이라 자식 돈 아까운것만 생각하신다고. 자식이 왔는데 부모가 음식하는 건 당연히 생각하시는 양반들이시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다가;; 와이프가 좀 심각해지는 거 같아 밥 두공기 까지꺼 먹을게~ 라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자기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은 나나 와이프나 마찬가지라 차마 와이프에게 장모님 음식 맛없단 이야기도 못하겠고 와이프도 장모님한테 딱딱 잘라 말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와이프가 장모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 옆에서 볼 수 없구요;;;; 이번에는 간다는 말씀 안드리고 가볼 참입니다. 깜짝 방문해서 근처로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경제권은 와이프가 쥐고 있어 댈랑가 모르겠으나 사위가 나서서 밖에 나가자고 해봐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다음번엔.. 어느분들 말씀처럼 한달에 한두번인데 까지꺼 속 집어지고 화장실 자주 간다고 해도 참아 볼랍니다. ㅎㅎ 참 철없는 넋두리 였는데 감사했습니다. 올 3월에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결혼 전 여기 사연올리시는 분들처럼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결혼 후 어머니와 와이프간의 완력싸움도 없어 보여 그저 재미나고 행복하기만 한 아직까진 새 신랑입니다. 다만.... 결혼 후 음식......음식;;;;;;;;;;음식때문에 미추어 버릴 것 같습니다;;; 본가와 신혼집이 걸어서 10분정도로 굉장히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를 낳고 일을 함께 할경우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여 와이프 동의 하에 얻은 것입니다. 30년 넘게 어머니 음식맛에 익숙해져서인지 처음 와이프가 해준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아 반찬을 잘 먹지 않았는데;;;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폭식하는 저를 보곤;;;; 어머니한테서 음식 배우는 아주 황송한 모습을 봤었드랍니다. 덕분에 김치며 국이며 찌개며 와이프가 해준 음식들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일주일에 집에서 4번정도 밥을 먹는데(하루 저녁한끼만 먹는데 회사가 야근이 많습니다.) 정말 두공기도 넘게 먹습니다. ㅎㅎ(살 뒤룩뒤룩 쪘네요.) (와이프 말로는 어머니한테 양념이며 재료 가지고와 그냥 끓이기만 한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처가집 갈때마다 입니다.ㅡㅜ 본가는 전라도;; 처가는 충청도..... 지역특색이라 그런지는 몰라도;;;쿨럭;; 김치가 너무너무 무르구요..ㅡㅜ 국이 매우매우 짜구요..ㅡㅜ 한달에 한번꼴로 처가 가는데 갈때마다 우리 사위 왔다고 반겨주시는 장모님 보고 아양도 떨고 하는데;; 밥먹으라고 할때마다 곤욕입니다.ㅡㅜ 밥한그릇이야 그냥 저냥 맛나게 먹는척 할 수 있는데... 늘 두공기씩 주시는 장모님.... 밥 많으니 더 먹으라고 한공기 더 퍼주시는 장모님.... 천천히 먹으면 맛이 없는가? 라고 물어보시는 장모님..... 짠 국에 맛있는척 밥을 말아먹는 제 모습을 흐믓하게 보시는 장모님.... 옆에서 와이프가 너무 많이 주지 말라고 말려도 남자는 많이 먹어야 한다며 계속 주시는 장모님.... 처가집 한번 갈때마다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 아마 모르실 겁니다...ㅡㅜ 이걸 와이프한테 장난삼아 제발 한공기만 먹게 해달라고 빌어도 봤는데;; 와이프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거 같습니다.ㅡㅜ 또 장모님이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 안 들었으면 하고요....ㅡㅜ 이럴경우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요..ㅡㅜ 연말이라 찾아 봬야 하고 곧 설도 다가오는데..... 솔직히 무섭습니다.;;;;;;;;;;;;;;;;;;;;;; 통큰 장모님의 상다리 휘어질 듯한 음식들........................정말 미추어 버리겠습니다;;;;;; 17016
장모님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아요.ㅡㅜ;;;(내용추가)
아이쿠;;;;;
남자가 쓴글에;;; 거기에 뭣도 아닌 글에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장모님 시골분이시지만 정말 정말 존경하고 배울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모시고 싶은 분 앞에
자식들 손수 음식 만들어 먹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분께
감히 더 이상 못 먹겠다고 말씀 드리긴 어려워
몇몇분께서 추천해주시는 장모님께 직접 말씀 드리란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나가서 맛있는 거 대접한다고 음식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집에 있는 거 대충 하는거고 젊은 사람이 돈 아껴야지 왜 나가서 먹냐고
극구 당신께서 직접 하얀 쌀밥을 꼭 제 앞에 주셔야만 만족하시는 듯 합니다.
와이프랑 어제 22일 장모님한테 놀러(?) 가자고 이야기 했네요.
와이프에게 음식 맛없단 이야기는 빼고;;
밥 두공기씩 못 먹게좀 해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대충 감이 왔는지 이야기 합니다.
결혼전에도 밖에서 그렇게 먹자고 먹자고 해도 돈 아까워 밖에서 안 드셨다고 합니다.
나가서 먹는 건 돈 낭비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른들이시랍니다.
먹고 싶으면 너나 나가서 먹으라고 해서 정말 홧김에 혼자 나가서 먹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지금도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거라고
당신이 아무리 잘 모신다고 밖에서 드시자고 해도
자기 부모님 눈에는 사위도 그저 자기 자식이라 자식 돈 아까운것만 생각하신다고.
자식이 왔는데 부모가 음식하는 건 당연히 생각하시는 양반들이시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다가;;
와이프가 좀 심각해지는 거 같아
밥 두공기 까지꺼 먹을게~ 라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자기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은 나나 와이프나 마찬가지라
차마 와이프에게 장모님 음식 맛없단 이야기도 못하겠고
와이프도 장모님한테 딱딱 잘라 말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와이프가 장모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 옆에서 볼 수 없구요;;;;
이번에는 간다는 말씀 안드리고 가볼 참입니다.
깜짝 방문해서 근처로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경제권은 와이프가 쥐고 있어 댈랑가 모르겠으나
사위가 나서서 밖에 나가자고 해봐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다음번엔..
어느분들 말씀처럼 한달에 한두번인데 까지꺼
속 집어지고 화장실 자주 간다고 해도 참아 볼랍니다. ㅎㅎ
참 철없는 넋두리 였는데 감사했습니다.
올 3월에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결혼 전 여기 사연올리시는 분들처럼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결혼 후 어머니와 와이프간의 완력싸움도 없어 보여
그저 재미나고 행복하기만 한 아직까진 새 신랑입니다.
다만....
결혼 후 음식......음식;;;;;;;;;;음식때문에 미추어 버릴 것 같습니다;;;
본가와 신혼집이 걸어서 10분정도로 굉장히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를 낳고 일을 함께 할경우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여
와이프 동의 하에 얻은 것입니다.
30년 넘게 어머니 음식맛에 익숙해져서인지
처음 와이프가 해준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아 반찬을 잘 먹지 않았는데;;;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폭식하는 저를 보곤;;;;
어머니한테서 음식 배우는 아주 황송한 모습을 봤었드랍니다.
덕분에 김치며 국이며 찌개며 와이프가 해준 음식들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일주일에 집에서 4번정도 밥을 먹는데(하루 저녁한끼만 먹는데 회사가 야근이 많습니다.)
정말 두공기도 넘게 먹습니다. ㅎㅎ(살 뒤룩뒤룩 쪘네요.)
(와이프 말로는 어머니한테 양념이며 재료 가지고와 그냥 끓이기만 한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처가집 갈때마다 입니다.ㅡㅜ
본가는 전라도;;
처가는 충청도.....
지역특색이라 그런지는 몰라도;;;쿨럭;;
김치가 너무너무 무르구요..ㅡㅜ
국이 매우매우 짜구요..ㅡㅜ
한달에 한번꼴로 처가 가는데
갈때마다 우리 사위 왔다고 반겨주시는 장모님 보고 아양도 떨고 하는데;;
밥먹으라고 할때마다 곤욕입니다.ㅡㅜ
밥한그릇이야 그냥 저냥 맛나게 먹는척 할 수 있는데...
늘 두공기씩 주시는 장모님....
밥 많으니 더 먹으라고 한공기 더 퍼주시는 장모님....
천천히 먹으면 맛이 없는가? 라고 물어보시는 장모님.....
짠 국에 맛있는척 밥을 말아먹는 제 모습을 흐믓하게 보시는 장모님....
옆에서 와이프가 너무 많이 주지 말라고 말려도 남자는 많이 먹어야 한다며 계속 주시는 장모님....
처가집 한번 갈때마다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
아마 모르실 겁니다...ㅡㅜ
이걸 와이프한테 장난삼아 제발 한공기만 먹게 해달라고 빌어도 봤는데;;
와이프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거 같습니다.ㅡㅜ
또 장모님이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 안 들었으면 하고요....ㅡㅜ
이럴경우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요..ㅡㅜ
연말이라 찾아 봬야 하고
곧 설도 다가오는데.....
솔직히 무섭습니다.;;;;;;;;;;;;;;;;;;;;;;
통큰 장모님의 상다리 휘어질 듯한 음식들........................정말 미추어 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