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만난 겁없는 헌팅녀...무섭네요...100실화☆

멋진프롤2008.08.16
조회1,155

이런글 쓰는거 참으로 오랜만인데 ^^ 한번 써보겠습니다.

 

어제 실제로 있었던 100% 실화구요 ㅋ

 

정말 살면서 이것저것일 많이 겪는거 같습니다. ㅎㅎ조금 오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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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근처에 살고 있는 저는 생계를 위해 피시방에서 주말에 야간알바를 시작 했죠

 

어제도 알바를 위해 피시방으로 가던중 외대를 가로 질렀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하던 학생들과 가족들끼리 배드민턴을 나온 사람들이 많았죠

 

구경하면서 가는데 뒤에서

 

"저기 잠깐만요" 하면서 여자분이 부르더라구요

 

외모가 착해 보이긴 한데 안경을 쓰고 입이 좀 튀어나오시고 되게 키가 작고 마르신분이

 

부르길래 속으로 전 '아 뭐..이상한거 팔려는거 아냐?'

 

그렇게 생각했죠

 

"네?"

 

"저기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물론 여자 친구가 없는 저는

 

"아니요.. 왜요?"

 

한참을 수줍게 있더니

 

"아 ..저도 남자친구가 없는데요 연락처좀 알려주시면 안돼요?"

 

엥? 이건 뭥미??..ㅋㅋ

 

그냥 말없이 가던길 가는데

 

뒤에서 또 부르더라고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 24살인데요.."

 

"아 전 29살인데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_-29살...물론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지만...이건좀...

 

"아 이학교 학생이세요?"

 

"아니요..."

 

"그럼 여긴 무슨일로 오신거에요?"

 

"그냥 바람 쐬러 나왔어요 제가 지금 친구도 얼마 없는데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그러면서 핸드폰을 꺼내더라구요...그러더니 입력해 달라고...이름까지도...

 

휴;;참 난처 하더라고요 알바는 가야하는데 계속 실랑이 하면 지각 할꺼같아서

 

그냥 알려줬죠 연락이 오면 정중히 사양할려고요

 

그리고 피시방 도착해서 나름(?) 업무를 수행 하고 있는데

 

문자 한통이 오더라고요 "지금 모해요?"

 

"누구..세요?"

 

"저는 29살 신이문 사는..xxx에요"

 

"아.아까 그분이시구나"(진짜 연락했네....휴..)

 

"저는 xxx에요"

 

"방금 말씀하셨는데요.."(자동응답기인가..??)

 

"네..그래요..."

 

"근데 무슨일로..?"

 

"네..그래요....그냥요..."

 

"....??"

 

"....ㅋㅋ"

 

-_-.....

 

"하실 말씀 있어요??"

 

"없어요........"

 

"아 .^^ 네 그럼 주말잘보내세요"

 

"오늘 내 생일이에요"

 

아..생일이라서 외로워서 친구가 아마도 없어서 그랬던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해했죠...

 

"아 생일 이시구나 축하해요 "

 

"고마워요"

 

"생일 잘 보내세요"

 

"네"

 

그렇게 문자를 마치고..또 업무(?)를 보던 중에

 

핸드폰을 봤는데 문자가 두통이 왔더라고요

 

"지금 어디세요?"

 

"지금 문자보내서 잘못했고 빨리 문자하세요..."

 

-_-이제 부터 슬슬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뭘..잘못했다는 건지..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 저일하는중이라...그런데 무슨일로?"

 

"오늘 만나요"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얘기죠?"

 

"저 오늘시간이 돼요"

 

-_-뭔가 문제가 생겼다라는걸 직감했죠....ㄷㄷㄷ

 

여기에서 끝내야 된다고 생각했죠...

 

"죄송합니다. 생일 잘보내시길 바래요"

솔직히 이정도면 알아 듣고 문자 안 보낼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왔는데

 

".괜찮아요...."

흠...알아 들었군...

 

다시 업무에 집중해볼까??

 

자리도 치우고 청소도 하고 인터넷도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시간이 대략한 10시를 넘어 가고 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봤는데

 

"우리사겨요..." ...-_-;;;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거뭐..장난 치는거 같단 생각도 들고 초면에 이런말 하니깐 기분도 언짢더라구요...

 

그래도 기분좋게

 

"하하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ㅎ 장난치지마세요 시러해요"

 

"그래요...."

 

"부담스러워요"

-_-;;; 그리고 다시 인터넷좀 구경하는데 문자가 또 오더라구요

 

"내일 만나서 놀이동산가요...."

 

이건..뭐...그냥... 답장 안하기로 결정했죠!!계속 답장 하니깐 저도 관심있어서 그런거 같은줄 알아서요

 

그리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 나름 즐겁게 피시방 알바를 마치고 정리 하는데

 

대략 시간이 8시20분 문자가 오더라고요

 

"어젓게밤에 문자보내서 잘못했어요..."

 

"이런거면 연락처 안알려줬을 꺼에요 죄송합니다."

 

휴-_-대체 뭐가 잘못했다는건지...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괜찮아요...."

조금은..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일도 다 끝나니 아침 9시 ..휴..ㅠ.ㅠ 엄청 피곤..집에 가서 씻고 자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죠

 

집가서 샤워하고 핸드폰 알람 설정할려고 했는데

 

문자가 또 두통이 와있더라구요

 

"오늘 저녁에만나요... 장소 외대앞 시간 8시"

 

"지금 문자 잘못보내서 죄송해요..."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잠깐 본 사람한테 자꾸 왜그러시죠?" 문자를 날렷죠

 

"혹시 여름휴가어디로 가고 몇월몇일날가요..."

답장이 오더라구요..-_- 갑자기 왠 휴가 얘기??

 

제가 좀 싸보였나 봅니다.ㅋㅋㅋ 이건좀..아닌데 ..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저도 참 이런문자 하니깐 웃기더라구요..-_-;;

 

"그냥요...."

 

아오..피곤해 죽겟는데... 이상한 문자오니깐 좀 그래서 문자 와도 쌩까고 그냥 잠들었죠

 

잠결에 문자 오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뭐..하여간 그러더라구요...알람에 맞춰서 잠에 깻는데

 

-_- 문자 15통 전화1통 부재중 ..... 설마설마 했죠...

 

"저는 그쪽 좋아하고 맘에 들어요..."

 

"오늘 오늘 감기 걸렸어요"

 

"지금 문자보내서 잘못했어요..."

 

"지금 어디세요?"

 

"혹시 그쪽한번 만나니깐 제가 가슴이 두근뛰고 첫눈에반했어요...."

 

"지금 문자보내서 잘못했고 문자하세요..."

 

"지금 어디세요..."

 

"지금문자보내서 잘못잘못잘못잘못했어요..."

 

"xxx(제이름)야 전화해....."

 

"지금 문자보내서 잘못했고 전화해서 미안해요..."

 

"(내용없음)"

 

"오늘 만나요...장소 외대앞 시간 8시"

 

"지금 문자 보내서 잘못했고 제가 문자보내면 답장하시고 문자하세요..."

 

"누구세요..."

 

"지금 문자 보내서 미안한테저병원에서 입원했고 그쪽이병원도착하면 빨리문자하세요..."

 

-_-

말이 안나오더라구요...조금 무섭기도하고...횡설수설에...뭐가 자꾸 미안하다는건지...

 

차마 답장을 못보내겠더라구요 ...또 언제 병원에 입원한건지..물론 거짓말인건 알았죠

 

준비하고 ..알바가려는데...좀...무섭더라구요...혹시 또 만날까..조마조마 하면서 이리저리

 

막 둘러보면서..안전하게 !! 피시방 도착!!

 

그리고 문자 연속 두통 도착...

 

"지금 다 뻥이예요..."

 

"지금 다 뻥이예요..."

 

-_-;;살다살다..뭘 희한한 경우도 겪네요...혹시나...또 만날까 조금 무섭기도 하구요-_-;;

 

이여자분..어찌해야 합니까???

 

 

http://www.cyworld.com/baram8364

 

ㅠ.ㅠ..흑..자작이라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이고.. 문자 찍어서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