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용답동 서울프라자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고경아2012.12.13
조회140

오늘 할아버지께서 할머니 새 옷을 장만해주셨습니다.

29만원 짜리 옷이라고 자랑스럽게 주셨는데 할머니 마음에 안차셨나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영수증이랑 카드내역서 가지고 가셨습니다.

일단 선물이니까 반품보단 교환을 염두에 두시고 가셨죠.

당일산거고, 영수증도 가지고있으니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셨고 교환이 되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다른 제품들도 다 비싸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않아서 그냥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환불이 안된다그랬습니다.

여기 제품들은 교환은 3일이내에, 반품은 절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다른곳은 적어도 일주일이내로 알고있었는데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품도 시장에서 떼오는 것 인지 브랜드 제품도 아닌데다, 제품번호도 없더군요.그런 상품을 29만원을받으면서 교환만 된다고 계속 우깁니다. 그런데 일단 할아버지께서 제품 구매하실 때 교환은3일,반품불가라고 일체 이야기 해 주지 않았다는겁니다. 어머니께서 세상에 그런법이 어디있느냐, 백화점도 해 주지 않느냐. 아버님(할아버지)연세 있으신 분이 잘 모르고 사신건데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어머니께 하는 말,

"어디 싸가지없는 년이 와서 지랄이냐,젊은년이."

하면서 어머니를 밀쳤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밀쳐졌다시네요. 저희 어머니 연세 내달이면 45세 되십니다. 가게 주인입장에서는 젊을 수 있는 나이지만 불혹 넘기셨고 그렇게 년자붙는 욕 먹으시며 공공장소에서 대거리때문에 욕보실 나이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고객으로써 정당한요구를했으며 예의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입니까? 어쨌든 어머니도 그때부터 화가 나셨는지 절충선따지시는 걸 포기하고 환불을 요구하셨습니다. 끝까지 안 해 주어서 제품을 두고 나오려는데 하는 말이

"여기두고 가서 없어지면 니들 찰못이지 책임 없다"

 라고 하면서 강짜라고하나요, 심하게 패악을 부리더군요. 그래도 같이 동행해주신 어머니 친구분께서 폰으로 촬영도 해 주셨고 거기에 CCTV도 있었습니다.그래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두고왔는데 가져올 걸 그랬나봐요.

어쨌든 억울한마음에 소비자 상담센터에도 전화해 봤더니 이렇다 할 해결책을 주지도 않습니다. 본사 홈페이지나 전화삼담을 받아보려고 검색도 해 봤는데

 주소가 용답동 까지만 적혀있고 번지수가 없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상점들과 달리 전화번호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본사직영점이라고 적혀있는데 말이죠.

용답동을 빼고 서울프라자만 검색해보면 웨딩홀,호텔등 의류와 관계없는 사업체들이 뜹니다.

좀 불안합니다.

어머니는 할아버지내외분들을 모시고 다시 그곳에 가셨습니다.

반품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쪽에서 먼저 절충선을 생각하고 타협을 보았다면, 어머니를 막대하지 않았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좀 수상합니다.제품번호도없고,교환은3일,반품불가의 고가제품을 파는 전화번호와 상세한 주소가 없는 상점이니까요.

고객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반품이 된다 하더라도 불쾌한 기분은 버릴 수 없으니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 까지 간 교통비도 있구요.

억울해서 적어보았습니다.톡커분들도 조심하세요. 본사직영할인점 이런문구만 보고 가서 사지마시고 대형 백화점이나 아울렛같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