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여자 대학교자퇴 고민입니다.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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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살 현재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고등학교때 간호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병원에서 일하고 싶은마음이 강했었습니다.

수시기간엔 서울,경기쪽에 가고싶어 수시를 그렇게 쓰면서 돈을 썼네요

그때는 과 상관없이 학교만 봐왔었고 전부 불합격이나 예비번호를 받고 결국 불합격이라고 뜨며 정시를 봤습니다. 생각보다 나오지 않은 등급에 불합격이라는 단어가 무서워서 가,나,다군에 간호학과를 하나도 쓰지않았고 그때는 나는 잘한거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생물관련학과에 진학해있는데 영어로 수업을 하고 시험도 영어로치고 영어를 못하는 저로썬 영어로 모든걸 하는 공부에 대해 회의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며 시험기간때는 밤을 새워 공부를 해도 학점은 학점대로 나오지않다보니 스스로 기대했던것이 아니였던지라 저 스스로 자괴감을 너무 많이 느낍니다.

또한 생물관련이다보니 취업을 어디로 할지 정해져있는 것도 취업률이 높은 곳도 아니라서 제 미래에 대한 걱정만 앞서네요

 

간호학과가서도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들지만 지금 공부하는 것보단 제가 하고 싶었던것이니까 더 열정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차라리 간호학과 관련 공부를 영어로 했었으면 지금 느끼는 자괴감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재수를 할까 생각을 해봐도 수학도 제일 걸리는 영어도 하지 못하는게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는거 같아 눈물부터 나고요.. 대학은 나와야지 대학은 나와야지 라며 끝까지 4년을 붙잡고 공부하려고 생각해봤지만 당장 내년 2학년도 영어를 생각하니 답답하고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얼마전 영어관련 과목의 점수를 미리보게 되었는데 재수강을 해야하더군요 말이좋아 D학점이지 F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러다보니 사립대라 400만원씩 돈 들여가며 공부해도 결국 재수강을 해야하니 돈아깝단 생각도 들뿐더러 인생을 여기에다 버리는것 같습니다.

지금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것을 한다면 나에게 경력이 생지기만 계속 꾹참고 다니면 그 시간을 헛으로 낭비하는것만 같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쓴소리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