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잠시 한가?한 한가인.. 죄송합니다 모 대학병원 응급실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입니다 평소 틈틈이 짬이 날 때마다 판을 즐겨 읽었는데요 아이키우시면서 응급실 많이 가셨죠? 제가 응급실에 있으면서 보았던 몇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가장 많이 오시는 이유가 '밤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많이나서' 입니다 응급실에 오셔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특별하게 행하는 조치가 없습니다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정도로 상황을 지켜봅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38도 이상의 고열은 이제 병원에서 처치해야 할 경우이구요 하지만 대부분 어머니들께서는 일단 당황하셔서 무조건 응급실 부터 달려오십니다 응급실 비용도 만만찮은거 알고 계시죠?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열이 난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열이나는 이유는 몸안에 있는 나를 지켜주는 좋은균들이 침입한 나쁜 균들을 내 쫒기위해서 열심히 싸우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열이 난다해서 해열제를 먹인다거나 옷을벗기는 등의 강제 해열을 하게되면 제대로 싸울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미열정도는 응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2. 침착하게 아이의 열을 잰 후 38도 이하라고 확인이 되면 먼저 옷을 벗긴 후에 미지근한 물에 담근 수건을손과 발에서부터 몸통쪽으로 천천히 닦아주시고 절대 찬물, 얼음, 소독알코올은 금합니다. 아주 찬것과 아주 뜨거운것은 반동작용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오히려 더 추위를 느끼게 하여 열이 증가합니다. 3. 만약 해열제를 먹이실 경우엔 복용량과 횟수 확인하여 먹이시고 약 먹이실때 미지근한 물과함께 먹이시면 됩니다. 4.탈수증세가 일어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보리차나 없으면 생수로 수분 보충해주시구요 이렇게 했는데도 전혀 진전이 없고 38도 이상인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오세요. 좀더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한가한 시간이 벌써 끝이 나버렸네요 ㅠㅠ 다들 육아 응급처치와 관련된 책자도 가지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응급실엔 여전히! 열나서 한밤중에 아이 안고 달려오시는 부모님들이 많답니다 제 글을 한번씩 더 읽으시다보면 또 상황이 맞닥뜨려지면 생각이 나실거에요 ^^ 이상, 저는 또다시 스펙타클하고 드라마틱한 응급실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이만...
아이 키우시는 어머니들 응급상황시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잠시 한가?한 한가인.. 죄송합니다 모 대학병원 응급실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입니다
평소 틈틈이 짬이 날 때마다 판을 즐겨 읽었는데요
아이키우시면서 응급실 많이 가셨죠?
제가 응급실에 있으면서 보았던 몇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가장 많이 오시는 이유가 '밤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많이나서' 입니다
응급실에 오셔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특별하게 행하는 조치가 없습니다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정도로 상황을 지켜봅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38도 이상의 고열은 이제 병원에서 처치해야 할 경우이구요
하지만 대부분 어머니들께서는 일단 당황하셔서 무조건 응급실 부터 달려오십니다
응급실 비용도 만만찮은거 알고 계시죠?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열이 난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열이나는 이유는 몸안에 있는 나를 지켜주는 좋은균들이
침입한 나쁜 균들을 내 쫒기위해서 열심히 싸우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열이 난다해서 해열제를 먹인다거나 옷을벗기는 등의 강제 해열을 하게되면 제대로 싸울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미열정도는 응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2. 침착하게 아이의 열을 잰 후 38도 이하라고 확인이 되면 먼저 옷을 벗긴 후에 미지근한 물에 담근 수건을손과 발에서부터 몸통쪽으로 천천히 닦아주시고 절대 찬물, 얼음, 소독알코올은 금합니다.
아주 찬것과 아주 뜨거운것은 반동작용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오히려 더 추위를 느끼게 하여 열이 증가합니다.
3. 만약 해열제를 먹이실 경우엔 복용량과 횟수 확인하여 먹이시고 약 먹이실때 미지근한 물과함께 먹이시면 됩니다.
4.탈수증세가 일어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보리차나 없으면 생수로 수분 보충해주시구요 이렇게 했는데도
전혀 진전이 없고 38도 이상인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오세요.
좀더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한가한 시간이 벌써 끝이 나버렸네요 ㅠㅠ
다들 육아 응급처치와 관련된 책자도 가지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응급실엔 여전히! 열나서 한밤중에 아이 안고 달려오시는 부모님들이 많답니다
제 글을 한번씩 더 읽으시다보면 또 상황이 맞닥뜨려지면 생각이 나실거에요 ^^
이상, 저는 또다시 스펙타클하고 드라마틱한 응급실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