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제 자신을 돌아보니 스스로 쫌 억누르고 살았던 것 같아 제 자신이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이후 삼개월동안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는 결심으로
혼자여행을 가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고싶은 것들, 하고싶은 것들도 적어보았습니다
살을 빼기위해 수능끝나고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하고 싶었던 공부도 혼자 더 해낼 계획입니다.
그런데, 막상하려다보니 현실적인 돈문제,,ㅋ에 부닥쳐서 왠만하면 혼자해결하려했던 것들을 부모님께 부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 일단 저희집은 막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산다고 할수도 없는
그냥 아이둘에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시고 어머니는 주로 집에계시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아무튼 첫번째로, 제가 워낙 눈밑부위에 물사마귀가 심한 편이라 거울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 가자고 거의 조르다시피 해서 상담만한번 받으러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아빠께서는 너는 피부에 여드름이 난 것도 아니고 화상이있는것도아닌데 왜 굳이 피부과에와서 치료를 받아야 하냐고
너는 성격이 매력이고 까무잡잡한 피부도 매력이있는데 만족하며 사는 것이 어떠겟냐고
살살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저는 그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만족하며 살라,...이말이 정말 듣기 힘들때가 많이있었습니다.
엄마아빠,,, 다정할때는 턱없이 다정하고 그 누구보다 저를 위해주시는 분들이지만 가끔 너무 보수적이고
저를 이해해주시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많이 있었구요.
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친구들과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친구들이 졸업선물로 가방이나 지갑을
산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지갑도 그냥 5만원정도하는 예쁜것 찾아서 돈벌어서 사려고 했는데
친구들 부모님은 네배나 되는 제**스티나 나 엠*엠 지갑들을 사주시더라구요.
이미 고등학교때 산 아이들도 꽤 있고요. 그 아이들이 모두 잘살거나 대학을 잘 간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해주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 순간은 부러웠지만 아무리 성인이되고, 졸업선물이라하지만 지갑하나사는데 20~30만원을 주고 꼭 명품을 사야하나하는생각을했고, 부모님께는 일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엄마가 뭐 갖고싶은것 없냐고 물으시길래 순간 저도모르게 그 브랜드 지갑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린마음에 필요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예쁘기도 하고 갖고싶기도했던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엄마께서 뭐 그돈을 주고 그렇게까지 하냐고,, 동대문이런데 가면 싸면서도이쁘고 좋은거 많다고 꼭 명풍이어야하냐고 요즘애들이 그러나다 명품백사고 옷사고 그렇게 되는 거라고 차분히 달래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제가 무슨 외모지상주의의 철없는 된장녀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고, 실망합니다. 그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성형수술에 관해서도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 쌍수는 기본으로 하고, 겨울방학때 시술을 받는 친구들도
많다보니 부모님께 이야기를 꺼내보았다가 아빠께 또 한말씀듣고 속이 상했습니다.
성형은 절대안된다고, 지금도 괜찮은데 만족하고 살라고
저도 이해해요 혹시 성형수술이 잘 안될지도 모르고,,,부작용도있을 것같고,,,
하지만 다른 부모님들은 아들딸이 조금더 멋있어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것 같은데우리집은너무....공자네 가족 같아요ㅋㅋ
이 글을 쓰다보니 제 생각이 많이 옳지못한부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철부지같이 남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많이 원하는 제 자신에게도 화가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저를 세상을 따라가는 아이로 바라보시는 부모님께도 서운한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태껏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냈고
물론 물질적인 보상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도 이제는 성격뿐만아니라 외향적으로도 나자신을 가꾸고 (이제는 외모도 스펙이라하잖아요,...)
명품,..외모때문에 힘들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본 고3 여학생입니당!
우선, 제목을 자극적으로 쓴것은 죄송하지만
제 얘기를 딱히 할데가 없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그런것이니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길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세요 ㅜㅜㅜㅜ
외모는그냥,,,통통하고 평범합니다.
여자애들은 귀엽다고 하지만 그게,,, 그 귀여운게아닌ㅋㅋㅋ 뭔말인지 다들 아실거예요.
음,,그리고 저는, 19년을 살면서
선생님들께는 의젓하고 성실한 학생, 부모님께는 말잘듣고 착하고 공부열심히하는딸
친구들에게는 모범생이지만 사교성밝은 아이. 이렇게 인식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런이미지를 유지하기까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3때 제 자신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럴때에도 친구들의 고민상담을 항상 들어주어야했고
부모님도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혼자 공부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하고싶은 것들도 많이 포기했고
제 할일에 최선을 다하여 sky중 한 곳에도 합격하였습니다.
엇나가거나 공부를 포기하고 싶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한번쯤은 동생처럼 어리광도 부려보고 힘들다고 얘기도 해보고 싶었는데
수능이 끝나고 제 자신을 돌아보니 스스로 쫌 억누르고 살았던 것 같아 제 자신이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이후 삼개월동안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는 결심으로
혼자여행을 가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고싶은 것들, 하고싶은 것들도 적어보았습니다
살을 빼기위해 수능끝나고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하고 싶었던 공부도 혼자 더 해낼 계획입니다.
그런데, 막상하려다보니 현실적인 돈문제,,ㅋ에 부닥쳐서 왠만하면 혼자해결하려했던 것들을 부모님께 부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 일단 저희집은 막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산다고 할수도 없는
그냥 아이둘에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시고 어머니는 주로 집에계시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아무튼 첫번째로, 제가 워낙 눈밑부위에 물사마귀가 심한 편이라 거울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 가자고 거의 조르다시피 해서 상담만한번 받으러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아빠께서는 너는 피부에 여드름이 난 것도 아니고 화상이있는것도아닌데 왜 굳이 피부과에와서 치료를 받아야 하냐고
너는 성격이 매력이고 까무잡잡한 피부도 매력이있는데 만족하며 사는 것이 어떠겟냐고
살살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저는 그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만족하며 살라,...이말이 정말 듣기 힘들때가 많이있었습니다.
엄마아빠,,, 다정할때는 턱없이 다정하고 그 누구보다 저를 위해주시는 분들이지만 가끔 너무 보수적이고
저를 이해해주시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많이 있었구요.
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친구들과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친구들이 졸업선물로 가방이나 지갑을
산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지갑도 그냥 5만원정도하는 예쁜것 찾아서 돈벌어서 사려고 했는데
친구들 부모님은 네배나 되는 제**스티나 나 엠*엠 지갑들을 사주시더라구요.
이미 고등학교때 산 아이들도 꽤 있고요. 그 아이들이 모두 잘살거나 대학을 잘 간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해주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 순간은 부러웠지만 아무리 성인이되고, 졸업선물이라하지만 지갑하나사는데 20~30만원을 주고 꼭 명품을 사야하나하는생각을했고, 부모님께는 일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엄마가 뭐 갖고싶은것 없냐고 물으시길래 순간 저도모르게 그 브랜드 지갑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린마음에 필요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예쁘기도 하고 갖고싶기도했던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엄마께서 뭐 그돈을 주고 그렇게까지 하냐고,, 동대문이런데 가면 싸면서도이쁘고 좋은거 많다고 꼭 명풍이어야하냐고 요즘애들이 그러나다 명품백사고 옷사고 그렇게 되는 거라고 차분히 달래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제가 무슨 외모지상주의의 철없는 된장녀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고, 실망합니다. 그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성형수술에 관해서도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 쌍수는 기본으로 하고, 겨울방학때 시술을 받는 친구들도
많다보니 부모님께 이야기를 꺼내보았다가 아빠께 또 한말씀듣고 속이 상했습니다.
성형은 절대안된다고, 지금도 괜찮은데 만족하고 살라고
저도 이해해요 혹시 성형수술이 잘 안될지도 모르고,,,부작용도있을 것같고,,,
하지만 다른 부모님들은 아들딸이 조금더 멋있어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것 같은데우리집은너무....공자네 가족 같아요ㅋㅋ
이 글을 쓰다보니 제 생각이 많이 옳지못한부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철부지같이 남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많이 원하는 제 자신에게도 화가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저를 세상을 따라가는 아이로 바라보시는 부모님께도 서운한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태껏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냈고
물론 물질적인 보상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도 이제는 성격뿐만아니라 외향적으로도 나자신을 가꾸고 (이제는 외모도 스펙이라하잖아요,...)
여자로서 예쁘다는 소리한번 들어보고싶고 여태껏노력했던 나한테도 선물하나 하고싶고,,,
그러고 싶은데,,,, 그냥 뭐하나할때마다 이렇게 고난을 겪으니...
말을 꺼내기도 이제는 꺼려지네요.
그냥...주위사람들한테 이런얘기해봤자 별 도움안될것 같아 이렇게 넋두리합니다
ㅠ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