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7년째 저희엄마가 바람을피는것같아요

...2012.12.14
조회1,152

방탈정말죄송합니다 보기껄끄러우시다면 다른곳으로 글옮기겠습니다.

결시친분들이 다른 판분들보다 현명한 답을 내려주실것같아서..

 

제가 엄마의 바람을 알았을때는 초등학교때였을거에요.엄마핸드폰으로 살갑게 오는 문자들을

그당시에는 뭣모르고 지나간것같네요

근데 제가 중학교2학년이되던때 엄마가 오늘 친구를 만난다고 하시면서 굉장히들떠하셨어요

그말씀하고 나신뒤 문자로 '자기 어디야 빨리와 보고싶어'라는 식의 문자가와서

제가 물어보니 친구가 장난치는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 일뒤로 비오는날이면 "비가오네 이럴수록 너가더보고싶다 꼭껴안고싶어"라든지

시도때도 없이 문자가 왔어요 근데 항상 문자의 발신번호는 표시가 되어있지않았구요

엄마는 그때마다 스팸문자라고 둘러대셨구요 시간이흐를수록 저만의 촉이 생겨서

그런 문자가 오면 감으로 "왔다"이렇게 느껴져요 그래서 확인해보면 정말 그렇구요..

그리고나서 중3때는 제가 엄마한테 직접적으로 "엄마 그문자 뭐야?"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엄마는 그냥스팸이라고 할뿐 별다른 대답을 하지않았어요

그때당시에는 믿고 싶어서 그냥 믿었던것같아요

엄마가 그당시에 무슨말을하든 저는 바람피우는게 아닐거라고 믿고싶었기때문에

그런 허접한 변명도 진실이라고 믿고 넘겼던것 같네요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이랑 떨어져지내서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애정이 깊어요 제가 깊은만큼 엄마도 저를 사랑하고 생각하기때문에

 제가 울면서  말했으면 설령 바람피우더라도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생활을 했어요

엄마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문자도 안오더라구요(제가 확인안한것도있고 외면하려고노력한것도 있어요..)근데 얼마전에 초등학교6학년인 동생이 저에게 와선 "누나 엄마카톡으로 자기야 보고싶어 알러뷰 이렇게 왔어 이게뭐야..?"하길래 정말..

몇년간의 엄마에대한 믿음이 깨지면서 동생은 저와같은 외로움과 방탈감을 느끼게해주고싶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특히 제동생을 저보다 아끼고 사랑하시는데 동생도 그걸알거든요

그래서 동생도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따르는데 이 진실을 알게된순간 동생은 저보다 많이 상처받고

아파하겠죠?이제 곧 동생에게 사춘기가 찾아올텐데 그때 이사실을 알아버리면 동생은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어할까요,,이런생각이 드니 정말 엄마에게 거리감이 들기시작했어요

엄마도 대충제가카톡때문에 거리감을 느끼고있다는걸 알고있구요(아빠가 저에게 "엄마가 너 왜 자기에게 삐졌는지모르겠대"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저는 거의 성인이 되었지만 제동생만은 알게하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제가 엄마에게 바람피우는거에 대해서 말을 해볼텐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이 아빠가 돈을 못버시는것도 아니고 상당히 가정적이신데 엄마가 이렇게 하시니깐 이해가 안가요.아 저희 아빠는 대충 이사실을 알고 계시는것같아요

저번에 동생이카톡봤을때 엄마가 아빠보고 카톡본거 말하시면서 "ㅇㅇ(동생)이 머리엄청 복잡해지겠네"라고 하셨거든요.제 생각은 저희부모님이 결혼하실때부터 엄청 사랑하셔서 결혼한것같지 않아서 제가 물어봤는데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으셨거든요 아빠가 술집에 갔다오시고 나면 엄마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룸사롱갔다왔어?"라고 정말 아무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 아빠 핸드폰에 있는 중년여자사진보고아빠가 아는 마담이네 은 여자친구네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니깐 저도 나중에 가정을 이뤘을때의 남편이 룸사롱다녀도 아무렇지 않을것같아요..두분은 저희앞에서 스킨십(뽀뽀)는 한번도 해본적이없으시구요 너무 자연스럽게 서로 각방도 쓰세요..

그리고 이혼에 대해서 말해봤는데 아빠는 "부모님 이혼하면 너희들은 어떻게 살아 못살잖아 "이런식으로 말씀하셨구요 엄마는 말자체를 하지않으셨구요 지금상태론 두분이 이혼하셔도 그만 안하셔도 그만인게 제입장이에요 부모님 두분다 가정적이시고 저희들을 많이 아껴주세요 하지만 이부분에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구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해서 말을 해야할지 또 말은 어떻게 꺼내야 현명한건지

저는 제인생에서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100인데..제가 부모님을 사랑하고 믿는만큼

부모님을 절 사랑하지않는것같아요.말린다고해서 말려질것같지도 않고 바람피냐고 물어보면

딱잡아뗄게 분명한데..어떻게 말을 시작해서 풀어나가는게 현명하고 그나마 좋은쪽으로 이끌게될지..

막막하네요..증거를 잡아서 세게 나가야할지 아님 부드럽게 이해한다는 식으로 풀어나가야할지..

조언해주실수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