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시월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길래 궁근한 점들이 있어서 결혼하신 분이나.. 혹은 주변에 걔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 저는 지근 24살 오빠는 27이예요. 현재 오빠는 bar에서 일을 하고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월 소득은 오빠가 230, 저도 비슷하구요. (세후) 오빠는 일을 시작한지 좀 됐는데, 이제야 자리가 잡히기 시작해서.. 아직 모아둔 돈은 딱히 없구요. (연금은 한 800 모은거 같아요) 저는 내년까지 한 삼천 가량 될거 같아요. 아직 결혼이 빠르다는걸 알고있는데, 오빠도 처음엔 3년 뒤를 얘기하다가.. 오빠네 부모님이 내년이나 내후년 얘기를 하셔서..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오빠가 하는일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저희 가족들은 결혼은 좀 반대하고 있구요. 저는 오빠네 가족들을 한 4번은 봤고.. 같이 밥도 먹고, 그랬어요. 절 되게 이뻐해주시거든요.. 오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도 오빠네 부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그랬어요. 저는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상고를 나와서 취업을 했어요. 아버님은 건설업에 종사하시고.. (집안 자체가 건설업) 남동생은 공고에 나와서..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곧 군대갈거구요. 저희집은 처음부터 잘 살지는 못했어요. 어머님이 2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19살 취업하고 20살에 철없이 놀아서 돈 모아둔것도 없을때.. 엄마이가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엄마가 암에 걸리자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고 엄마 병수발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남동생 그리고 아픈엄마, 병수발드는 아빠 제 1년은 가족들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회사에서 버는 돈은 생활비 그리고 병원비로 다 나갔고 사실 제가 그때 벌면 얼마나 벌었겠습니까.. 어느덧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나니, 집은 지하 월세방으로, 모아둔 돈은 없고 장례를 치르고나니 손에 남은건 5천만원 뿐이더군요. 2년동안 엄마를 보내고 정리를 하고 이제 9천만원 정도되어 이사를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저는 그 흔한 야간대도 못간, 엄마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러다 오빠를 만났고 사랑을 하게 되었고 어쩌다 오빠네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처음 오빠네 집에 인사갔을때까 한창 태풍이 불던 때였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밥을 먹는데,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부모님 두분 건강하시냐고.. 엄마는 이년전에 아프셔서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건강하시다고 했더니 어머님은 제 손을 잡고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겠네, 편히 있다가 집에가"라며.. 다른것들은 물어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 뒤로 쭉 4번 가는동안 저는 밥먹고 티비보고 얘기하고 과일도 못 깍게..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네요. 첫날 놀러간날이 태풍이 와서 결국 하룻밤을 잤습니다. 처음에 너무 당황했죠 태풍이 오니까 자고가라고.. 어머님이 빌려주신 옷을 입고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 일어났는데, 아버님이 국수를 잘 하신다며 국수를 말아주셨습니다. 잘먹는다고 한대접을... 그 모습에 이전에 우리집이 화목할 당시 모습이 보여지면서..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뒤로 오빠를 다시보게 되었고.. 나도 오빠랑 저런 모습으로 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분다 아직도 일을 하시고 아파트도 있으시고, 오히려 제가 더 부족한 부분이 많죠. 그러다 우연히 몇일전에, 어머님과 아버님이 조용히 오빠를 불러 상견례 자리를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결혼하면 8천정도 해주실 수 있다고 하시면서 오빠한테 얼마나 필요한것 같냐고 하시면서요. 오빠한테 얘기를 듣고 제가 오빠한테 우리 같이살면 좋겠다고, 오빠네 부모님이 우리한테 8천이나 해주시려면 대출을 받으셔야 할텐데.. 마음이 너무 안좋다고 우리가 집에들어가서 모아서 3년뒤에 나오자고 제가 그랬거든요. 오히려 오빠가 불편하다고 나와살자고 했어요. 제가 혼수로 차를 해갈테니 가구 몇개랑 살면서 생활비 드리고 나머지 모으자고 나중에 애기낳고 하면 어머님이랑 아버님 계시니까 좋지 않겠냐고.. 우리 아버지 그 얘기 듣더니 니가 뭐가 모잘라서 그러냐고.. 제가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사실 대기업은 안되도 그정도는 되거든요) 일단 더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상견례 안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네요. 제 생각엔 그냥 아직 저를 데리고 살고싶으셔서 하신 말씀같은데... 남동생도 누나가 좋다면 좋지만 아직 너무 빠른거 같다고 서운해 하구요. 그러면서 누나 너무 고생했으니까 좀 더 좋은집에 시집가면 좋겠다고.. 제가 외로움을 많이타서 오빠는 출근할때 저는 퇴근이고 제가 출근할때 오빠가 퇴근이라.. 혼자있는 시간도 많고.. 그래서 북적북적 살고싶은건데... 회사언니들한테 물어봤더니 완전 반대를..하길래...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지.. 고민이 되네요.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7
시댁이랑 같이살면 그렇게 힘든가요? 고민이예요.
안녕하세요.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시월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길래
궁근한 점들이 있어서 결혼하신 분이나.. 혹은 주변에 걔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
저는 지근 24살 오빠는 27이예요.
현재 오빠는 bar에서 일을 하고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월 소득은 오빠가 230, 저도 비슷하구요. (세후)
오빠는 일을 시작한지 좀 됐는데, 이제야 자리가 잡히기 시작해서..
아직 모아둔 돈은 딱히 없구요. (연금은 한 800 모은거 같아요)
저는 내년까지 한 삼천 가량 될거 같아요.
아직 결혼이 빠르다는걸 알고있는데, 오빠도 처음엔 3년 뒤를 얘기하다가..
오빠네 부모님이 내년이나 내후년 얘기를 하셔서..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오빠가 하는일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저희 가족들은 결혼은 좀 반대하고 있구요.
저는 오빠네 가족들을 한 4번은 봤고.. 같이 밥도 먹고, 그랬어요.
절 되게 이뻐해주시거든요..
오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도 오빠네 부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그랬어요.
저는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상고를 나와서 취업을 했어요.
아버님은 건설업에 종사하시고.. (집안 자체가 건설업)
남동생은 공고에 나와서..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곧 군대갈거구요.
저희집은 처음부터 잘 살지는 못했어요. 어머님이 2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19살 취업하고 20살에 철없이 놀아서 돈 모아둔것도 없을때.. 엄마이가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엄마가 암에 걸리자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고 엄마 병수발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남동생 그리고 아픈엄마, 병수발드는 아빠
제 1년은 가족들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회사에서 버는 돈은 생활비 그리고 병원비로 다 나갔고
사실 제가 그때 벌면 얼마나 벌었겠습니까..
어느덧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나니, 집은 지하 월세방으로, 모아둔 돈은 없고
장례를 치르고나니 손에 남은건 5천만원 뿐이더군요.
2년동안 엄마를 보내고 정리를 하고 이제 9천만원 정도되어 이사를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저는 그 흔한 야간대도 못간, 엄마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러다 오빠를 만났고 사랑을 하게 되었고
어쩌다 오빠네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처음 오빠네 집에 인사갔을때까 한창 태풍이 불던 때였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밥을 먹는데,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부모님 두분 건강하시냐고..
엄마는 이년전에 아프셔서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건강하시다고 했더니
어머님은 제 손을 잡고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겠네, 편히 있다가 집에가"라며..
다른것들은 물어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 뒤로 쭉 4번 가는동안 저는 밥먹고 티비보고 얘기하고 과일도 못 깍게..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네요.
첫날 놀러간날이 태풍이 와서 결국 하룻밤을 잤습니다. 처음에 너무 당황했죠
태풍이 오니까 자고가라고.. 어머님이 빌려주신 옷을 입고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 일어났는데, 아버님이 국수를 잘 하신다며 국수를 말아주셨습니다.
잘먹는다고 한대접을... 그 모습에 이전에 우리집이 화목할 당시 모습이 보여지면서..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뒤로 오빠를 다시보게 되었고.. 나도 오빠랑 저런 모습으로 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분다 아직도 일을 하시고 아파트도 있으시고, 오히려 제가 더 부족한 부분이 많죠.
그러다 우연히 몇일전에, 어머님과 아버님이 조용히 오빠를 불러 상견례 자리를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결혼하면 8천정도 해주실 수 있다고 하시면서 오빠한테 얼마나 필요한것 같냐고 하시면서요.
오빠한테 얘기를 듣고 제가 오빠한테 우리 같이살면 좋겠다고, 오빠네 부모님이 우리한테 8천이나 해주시려면 대출을 받으셔야 할텐데.. 마음이 너무 안좋다고 우리가 집에들어가서 모아서 3년뒤에 나오자고 제가 그랬거든요. 오히려 오빠가 불편하다고 나와살자고 했어요.
제가 혼수로 차를 해갈테니 가구 몇개랑 살면서 생활비 드리고 나머지 모으자고 나중에 애기낳고 하면 어머님이랑 아버님 계시니까 좋지 않겠냐고..
우리 아버지 그 얘기 듣더니 니가 뭐가 모잘라서 그러냐고..
제가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사실 대기업은 안되도 그정도는 되거든요)
일단 더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상견례 안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네요.
제 생각엔 그냥 아직 저를 데리고 살고싶으셔서 하신 말씀같은데...
남동생도 누나가 좋다면 좋지만 아직 너무 빠른거 같다고 서운해 하구요.
그러면서 누나 너무 고생했으니까 좀 더 좋은집에 시집가면 좋겠다고..
제가 외로움을 많이타서 오빠는 출근할때 저는 퇴근이고 제가 출근할때 오빠가 퇴근이라..
혼자있는 시간도 많고.. 그래서 북적북적 살고싶은건데...
회사언니들한테 물어봤더니 완전 반대를..하길래...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지.. 고민이 되네요.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