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마주치니 우리 강아지 생각나서 못 먹겠어~ ㅠ.ㅠ - 크리스마스를 위해 태어난 치즈 루돌프

김귀연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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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마주치니 우리 강아지 생각나서 못 먹겠어~

"크리스마스를 위해 태어난치즈 루돌프" 

  
크리스마스는 남의 생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래도 항상 두근두근하고 파티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날이죠.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팍파가 낼 수 있으면서도!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설거지도 거의 안나오면서도! 와인 안주도 될 수 있는 그런 루돌프를 소개합니다.  

 완전 귀엽죠?

 

 재료는 브리치즈, 파슬리, 소세지, 옥수수캔, 프레즐 과자, 꽃게 과자, 초코펜, 초코볼... 끝. 재료부터 초간단.

 

 

 먼저 소세지를 쫑쫑 썰어서 한번 살짝 구워주세요.

 

 

 소세지를 나란히 놓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요. 그 위에 옥수수캔의 옥수수를 하나씩 올려요. 젓가락질을 잘하는 한국인만이 무리없이 휘리릭 해 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요렇게 해 놓고 나면 입 심심할 때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고, 장식하기도 은근히 좋아요.

 

 이젠 브리치즈. 동그랗게 생긴 아이를 잘라요.

 

 

 냉장 보관 했다가 잘랐는데도 칼에 마구 붙어요. 삼각형 모양이 흐트러지면 안돼므로 조심조심 칼을 밀지 말고 살살 끊어가면서 잘라야 해요.

 

 삼각형의 뾰족한 부분에 초코볼을 살짝 올려요. 벌써 귀여운 루돌프의 얼굴이 눈에 보이는 것 같죠?

 

 양쪽에 뿔 모양의 과자를 꽂고 초코펜으로 눈을 그려요. 초코펜은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써야 해요.

그런데... 다 하고 나니... 귀여운데, 너무나 귀연운데... 왠지 루돌프와 눈을 마주치니 자꾸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바로 우리 강아지 진동이!

저 시진은 이번에 찍은게 아니라 얼마 전에 미용하고 와서 토끼 포즈 하는게 귀여워서 "우리 토끼개!"하면서 찍어둔건데... 정말 어딘가 오묘하게 닮지 않았나요?  

 정말 집어 먹기 아까운 치즈 루돌프 완성!

  *근데... 그거 아세요? 사진 보고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원래 루돌프 뿔은 프레즐 과자로 해야 더 예쁘답니다. 그런데 눈도 마니 오는데 큰 마트 가기가 귀찮아서 동네에 약간 큰 마트와 편의점을 돌았더니... 아니, 평소에는 있어도 안 먹던 과자인데... 프레즐 과자가 이다지도 구하기 어려운 과자였다니!!! 편의점 다섯개 돌아다닐 힘으로 대형 마트를 다녀 올 것을...ㅠ.ㅠ 결국은 못 구하고 차선책으로 선택 한 것이 '꽃게'과자! 그럭저럭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