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때메죽긋네여

맞벌이2012.12.14
조회3,014

7개월 다되가는 아들 하나 있는 워킹맘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신랑때문에 넘 속상해서 하소연하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우리 아기가 딱 60일 됫을때 모유 삭히고 직장을 복귀했습니다.

 

원래는 일할 생각이 없었는데 애기 생기고 나니까 신랑 월급으론 부족해서 저가 다시 복귀했습니다.

신랑 월급은 세금 공제하고 180정도

2달에 한번씩 상여금 나오는데 110-120정도 되구요

 

저는 급여가 세금 제외하고 100정도 받습니다.

 

신랑은 저랑 싸우면 무조건 저보고 일을 그만두라고 합니다.

자기 월급으로 충분히 살수있다구요

솔직히 많이 쪼달리거든요

 

신랑 차 할부 카드값에 애기 분유값 기저기값 생활비 등등

솔직히 힘들어서 저가 직장 다니거든요

 

근데 정말 똥고집 심한 신랑때문에 저 자존심이 상합니다.

싸우기만하면 돈도 얼마 안되는데 직장 그만두라구하고

저가 교육가야한다고 하면 직장 그만두라고 합니다.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지금 저희는 모은 돈도 없어서 친정집에서 같이 살고있거든요

생활비도 안내는데 진짜 무슨 심보인지

저는 진짜 이해도 안가구요

 

저는 월급 받으면 아들이름으로 된 적금하구 보험료 다 내구요

정작 신랑월급으론 카드 값내기도 빠듯합니다.

 

한번은 이 사건으로 인해 크게 싸워서 이혼한다고까지 말이 나왔었구요..

 

지금 서로 믿음이 없는 상태로 지내구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랑이 하는 말이 육아비율을 7:3으로 내자고 합니다.

기가막히더군요

 

그래서 저가 왜 그렇게 하냐고 하니까

믿음없는 사람한테 내가 왜 돈을 맡겨야되고, 왜 내가 100%내야하냐는거죠

 

그런 사람이랑 살아야하는지...

아들 생각하면 이런 생각 들면 안되는데

저 생각하면 같이 살기가 싫어집니다..

 

오늘도 힘든 생각에 잠기네요.....

 

울고 싶구 요즘 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