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한 남자가 도망갔어요.

ㅜㅜ2012.12.14
조회4,449

결혼하려고 정식인사 다 드리고 그랬는데

상견례 일주일전 여러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둘은 같이 사업을 했었는데 결혼이 엎어진 날부터는 일이 거의 안됐습니다.

저 또한 이별통보받고 출근은 안하던 상태였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 사업이며 , 결혼이며 ,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러번 찾아가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론은 잘 안됐어요..

내가 모든걸 다 양보하면 ... 그러면 어떻게 할래? 그러니 그럼 다시 생각해보겠답니다.

그래 그럼 생각해봐..내가 다 맞출께 ..

그리고 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고...해서

십일정도 후에 ..

내일 그 사무실을 뺀답니다.

지방으로 내려간답니다.

그런게 어딨냐고 .. 생각할 시간을 준건데..

그랬더니 내려가기로 했다며..끊으라며 할말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끊고..담날 사무실을 찾아갔떠니

짐을 다 뺐네요..그 사무실에서의 추억과 떠난다는 슬픔에..혼자 엉엉 울었습니다.

울지말고 가라네요..ㅠㅠ

그리고 돌아오면서 내내 정말 미친듯이 울었네요..돌아섰다는것도 안믿기고..

 

근데.............

다 거짓말이였어요..지방은 커녕 저와 같은 지역에 있고..

우리 둘이 같이 알던 오빠네 회사에 들어가있고..

완전 ... 참.. 이걸 뭐라고 해야 될지..

내가 뭐라고.... 진짜 내가뭐라고..

헤어지고 예의라는것도 있는데... 연애하다 헤어진것도 아니고 결혼준비하다 헤어진건데

그놈의 트윗으로는 작업이나 하고 있고..울 형부가 그걸 보고 .. 처제 걔 여자 있었나봐..

이러는데 정말 창피해서..ㅠㅠㅠㅠ

 

정말 아휴..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