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괴담이야기!!

Hito2012.12.15
조회21,486

안녕하세욥 ㅎㅎ  남친대신 글올려염 ㅋㅋ

장난이아니고 실화입니다.

남친이랑 애기중 혹시 다른분들 중에도 이런 경험을 겪은 사람이 없을까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거니까!!

거짓말이네 장난이네~ 그런 야유보내지말아주세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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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10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들과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채 무작정
태안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친구 3명이 놀러가 달랑 차비만 들고..ㅎ
모두가 꿈꿔오던 그런 말그대로 배낭여행 이였습니다.

첫쨋날. 친구 3중 한명은 집이 좀 부유한 친구이다 보니..
먹을꺼며.. 돈도 넉넉히 가져오더군요..ㅎㅎ
귀하게 잘아났다 보니 겁도 많은 녀석이였고..
힘든건 못버티는 그런 녀석이였죠..
그렇게 첫쨋날 만리포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넓게 퍼진 백사장.. 바닷가에 미친듯이 뛰어 들어가 놀려햇지만..
11월경이라 조금 쌀쌀 해서..ㅋ
그냥 눈요기로만 보고.. 아쉬움을 달래며..
친구들의 우정을 확인하는 그런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가 저물고 챙겨온 배낭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친구한명이 없어진겁니다..ㄷㄷ
쪽지 한장엔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나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못 버티겠다며..
먼저 첫차를 타고 고향으로 간겁니다..
(나.친구 : 잡히면 죽여버리겠숴..)

그렇게 둘쨋날이 밝았습니다.

하루종일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뛰어다니다 보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가더군요..
배에선 시계보다 빠르다는.. 배꼽시계가.. 역시..
하지만 친구와 저는 먹을게 없었습니다.
가진거라곤.. 소금. 고춧가루..가 전부였죠..
( 그 돈만은 친구가 쌀.고기.김치.라면등 등.. 다 가지고온대서 ㅠㅠ)
그렇게 배를 욺겨 쥐고... 있을때쯤..
친구녀석이 한마디를 했습니다.
아무 식당이나 가서 일을 하고 그 노동으로 밥을 얻어먹자는..
( 굿 아이디얼 +_+ )
그렇게 식당을 찾아가 무작정..
나.친구 : 저기 아무일이든 할테니.. 밥 한끼만 주세요.. 사장님 ㅠㅠ
사장님은 40대 중반정도 되보이시는 아주머니 사장님이셨습니다.
사장님은 두말 없이 어서 들어오라며.. 자리를 안내해주셨고.
조금만 기다라며.. 정말 손님처럼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정말 상다리가 부러질만큼의 진수성찬이..
친구와 저는 불안했습니다.
이정도 반찬의 이정도의 대접이면.. 우리 한달여기서 썩어야 대는건 아니냐며..
일단 배가 고프니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에게 어쭤봤죠 사장님 무슨일을 하면 될까요! ^^

그러자 사장님은 무슨 돈을 받겠냐며..ㅎㅎ
어린친구들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라면과. 익은김치. 계란을 주셨습니다.

정말 그렇게 맛있는 밥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기회가 되면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사장님 ^^

그렇게 신세(?)를 지고 식당을 나와..
친구와 저녁노을을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역시 침낭에서..)

그런데 세벽 5시쯤 친구와 저는 그냥 이유없이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는 바닷가를 보니 썰물에 의해 물이 다 빠지고
우물처럼 곧곧에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호기심에 들여다 보니.. 숭어가 몇마리씩 보이는겁니다..
친구와 저는 이게 무슨 횡제냐며.. 기뻣지만..
문뜩 식당 아주머니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저는 마음을 먹고 숭어를 잡아 아주머니에게 가져다드리자 하고
친구는 어디서 마대자루를 구해와..
마대에 숭어를 가득 채웠습니다 대략 3~40마리?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허겁지겁 달려가 아주머니사장님에게
저희가 잡은거에요.. 그래도 신세를 졌으니 받아주세요..
그러더니 아주머니는 또 저희에게 아침은 먹었냐며..
숭어요리를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숭어 매운탕 회 찜.. ㅠㅠ 정말 정말 맛잇었습니다..

그렇게 셋쨋날이 되었습니다.
식장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다음 간곳은 천리포라는 해수욕장이였습니다.
천리포는 자갈형태로 된곳인데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또 정신없이 놀다가 저녁 해질무렴..
아주머니가 싸주신 라면과 김치 계란을 꺼내
맛있게 저녁을 먹고 또 거지같은 침낭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넷쨋날이 되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정말 매우 뜨거웠습니다.
해수욕장 한가운데서 잠을 취하는데
주위에선 웅성웅성 소리와 함께..
늦잠을 자서인지 대낮에 일어나.. 침낭을 살짝 열어보니..
왼 아주머니 한무리가 신기한것처럼 저희를 보고있었습니다..ㄷㄷ
그렇게 친구와 저는 일어나 멀뚱 멀뚱 아주머니들을 보고
뒤를 돌아보니.. 45인승 관광버스가 6대가 줄지여 있고..
그 버스에서 아주머니 부대가 우르르 오는거였습니다.
지금 제나이는 29이지만 정말 무서웠습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그 빨갱이들이 쳐들오는 느낌이랄까? ㅋㅋ

아주머니들은 저희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이쁘다며.. 라면이며 햄.참치.쌀.김치.속옷(?)... 뭐 암튼..
여자속옷은 어디에 쓰라고 주신건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습니다..

그렇게 넷쨋날 아주머니 심부름도 하고..
아주머니들과 노느라 하루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 또 해가 저물고..
그렇게 아주머니들은 해산 하시고..
저희는 역시 침낭에서 또 잠을 취했습니다.

 다섯쨋날이 밝았습니다.
일단 먹을께 풍부해지다 보니.. 뵈이는게 없더군요..
정말 배도 부르겠다.. 정말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뭐 바닷가가 놀게 뭐 물장난 하고 뛰어놀고 공놀이 하고 뭐 있겠냐
생각하시겠지만..

 


맞습니다.. 그것뿐이에요..하지만 11월 추웠습니다..
그렇게 옵션으로 감기라는 스킬을 하나 획득하고

그렇게 놀고 저녁이 되어
마지막 정착지인 백리포를 가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이야기의 결말은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천리포에서 백리포를 가기위해선
조그만한 산을 하나 건너야 했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저는 어두운 산길의 언덕을 넘어갈때쯤
작은 옛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 집은 굴뚝에서 하얀연기가 모락모락 났고..
사람이 살고 있는 그런 집이였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생선구이 냄새와 된장찌게 냄새가 저희 코를 자극했습니다.
마침 배도 고프고 날이 어둡다 보니
하루 신세를 지기로 하고 무작정 그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친구 : 누구 계신가요~? 안계셔요!?
할머니 : 누구여~
나.친구 : 안녕하세요 저희 친구끼리 배낭여행을 왔는데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하루만 신세좀 짛을께요 할머님 ^^;
할머니 : 뭐라고~?!
( 그렇습니다 할머니는 귀가 어두우셧습니다.. )
나.친구 :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하루만 신세좀 질께요 할머니 어두워서~
할머니 : 그려 기댕겨..

그렇게 친구와 저는 일단 배낭을 풀고
마당에 있는 평상에 달과 별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별과 달이 왜그렇게 아름답던지..ㅎㅎ

그러던중 할머니는 주방에서 큰 상을 가져가라며 손짓을 하시는거였습니다.
친구와 저는 후다닥 달려사 상을 받았고.
상위에는 정말 한정식 부럽지 않는 반찬들고 가득 채워져있었습니다.

정말 머리털나고 그런 밥상은 아마도 처음 받아봤을껍니다..
육.해.공 산해진미 빠지지 않는 반찬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밥도 부족하면 더 먹으라며 할머니는 주방으로 들어가시고

저희는 일단 배가 고픈나머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몇일 굶은 거지 마냥...ㅋㅋ)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먹고 남은 접시와 음식들이 남아 할머가 계시는
주방으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할머니 저희가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다 해놓을께요
그리고 정말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할머니 : 뭐라고!?
(....)
저희가 설거지 한다구요! 잘먹었어요 할머니

할머니 : 놔둬 걍.. 내가 할텐게 자내들은 그냥 들어가서 자믄돼

그렇게 할머니의 고집에 못이겨 ㅠㅠ
결국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방은 정말 따뜻한 온돌방이였습니다.
방 아래에 장작을 때면.. 방이 따뜻해지는.. 뭐 그런방이였죠..
그렇게 친구와 저는 정말 집에서 자는것 처럼 포근하게 잠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또 밝았습니다.

여섯번쨋날
여행의 마지막 날이왔습니다.
목표는 일주일(7일) 여행이였지만..
하루는 집에서 쉬기로 하고.. 6일로 계획이 바뀌였죠.ㅎ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 거지같은 침낭에서 오래자는것보다..
조금을 자도 방에서 이불덥고 자는게 낳더군요..ㅋ

그렇게 인사를 하고 나서기 위해 친구와 저는 이불을 가지련히 접어놓고
방을 나와 할머니를 불렀습니다.

할머니 저희 가볼께요 ^^ 감사했습니다..ㅎㅎ

인기척이 전혀 없더군요..ㅎㅎ

그래서 할머니 방을 가보니..
너무 횡~ 한거였습니다.. 사람이 살수 없는 그런 방..
도배며.. 장판도 하나도 되있지 않은.. 거미줄도 보이는 그런..
흠.. 이상하다 싶어..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주방에 있어야 할 식자제들이며.. 음식들도 냄새도 전혀없는..
아궁이에 불을 땐 흔적도 없는..
그냥 횡~ 한 주방이였습니다..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그렇게 집 주위를 둘러보고..

걸음아 나살려라 백리포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한 숨을 돌리고.. 백리포에 사시는 한 아저씨 한분을 맞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제 저희가 이래해서 저래해서 요랫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글쌔 할머니가 없어지셨어요..

그러더니 아저씨는 깜짝 놀래시며..
자초지정을 이야기 해주시는 거였습니다.

할머니는 대략 10년전에 돌아가셨고..
자식들도 잘 살고 손주들도 이뻣다고..
하지만 자식들이 서로 할머니를 모시려 하지 않으셧고..
결국 백일장아닌 백일장을 그곳에서 치루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손주들은 아마 지금 자네들 나이쯤 되었을꺼야 하며.
뒷붙이셨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아무리 그 할머니가 귀신이였든 뭐였던간에..
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셨길 바라지만..
좀 무섭긴 했습니다..ㅠㅠ

그렇게 아저씨는 저희에게 또 밥이나 같이 먹자며..
아저씨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 꼬맹이녀석도 있고.. 이쁜 강아지도 있구..ㅎ
아주머님도 참 좋으신분이였습니다 ^^
그렇게 밥도 맛잇게 먹고 이제 내려갈 채비를 하고
인사를 하고 아저씨 집을 나설때..

친구녀석은 그 할머니집 다시 한번 가보자고 하는거였습니다..
정말 가기 싫었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집이 있던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그렇게 도망쳐 나왔던 집이..

천리포에서 백리포를 오는 그 산길을 하나였고..
그 집이 있던 자리는 길이 Y자 형태로 대어서..
누구든 보이는 집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길만 있을뿐..
집이 있었다는 그런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또 친구와 저는 등골이 오싹해지며..
부랴부랴.. 태안을 떠나서 고향으로 내려가게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믿지 않으셔도 좋지만.. 저와 같은 일이 비슷하게 있으셨던 분을 찾고
있습니다.. 있다면 꼭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mrmdbm@naver.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