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평소 판을 즐겨보는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한 처자입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고민고민 하다 글을 올려봅니다ㅜ.ㅜ.. 저희는 2살차이로 2년째 연애중인 커플이에요. 사귀는 동안 내내 생일 , 기념일 별로 신경쓰고 지내는 편이 아니에요. 물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때문에 ,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다 싶어 구지 기념일을 신경쓰지 않을 채로 사귀고 있었어요. 보통 집에서 서로 같이 취미활동으로 게임을 같이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데이트를 즐겨한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가끔가다 제가 괜찮은 영화가 있다고 보러가자 라고 말하면 날씨도 추운데 밖에 나가면 고생이야. 다음에 가자, 주말에 가자 이렇게 미루며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 적이 언젠지도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다 오늘, 저희가 600일 기념일이었네요. 뭐 평소같았으면 잊고 지나가버릴 기념일이었지만, 제가 몇일전부터 여행이 가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 계속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 오빠 친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으며 우리가 이날 600일인데 저희가 오전에 막내 학예회 보고 저녁에 만나서 영화보러 가는거 어때요 ? 놀러가요 ~ 이러면서 제가 먼저 약속을 잡았습니다. 물론 속으론 단둘이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오빠는 분명 또 귀찮아 할 것이 뻔했기해, 제가 친구들도 함께 하자 했죠. 친구들 무척이나 좋아하는 오빠는 흔쾌히 허락했구요. 그러다 오늘 디데이였네요. 오전에 동생 학예회가 있어서 차를타고 한시간 이나 이동해야했던 탓에 아침 여섯시 반부터 오빠 깨우고 부랴부랴 동생 학예회에 참석을 했죠. 오빠와함께.(이건 제가 몇주전부터 엄마가 바쁘셔서 참석이 불가하니 오빠랑 저랑 같이 가주면 안되겠냐 부탁을 하셨었죠.) 이게 화근이었어요. 새벽부터 오빠집에서 사십분이나 걸리는 저희 집으로와 절 데리고 또 다시 한시간을 이동해 동생 학예회장까지. 당연히 운전하는거, 애들 데리고 다니는거, 얼마나 피곤한지 늦둥이 동생이 둘이나 있는 저 무척이나 잘 압니다. 그래서 가는 내내 미안하다 고생한다 고맙다 계속 얘기했구요. 그러고 12시쯤 집에와서 저녁에 오빠들과 약속이 있으니 한숨 잤다가 나가자 싶어, 오빠에게 영화시간 얘기해주고 친구들에게 시간 말해주라 전했습니다. 근데 그 중 한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 오늘 약속에 불참하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오빠는 '누구 못온대, 애들이랑 담에본다 한다?' 라고 얘기 하길래, 그럼 '우리도 안나가..?' 하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한숨 잤다가 영화라도 보지 뭐' 하길래 알겠다 하고 한숨 잤습니다. 근데 일어나 봤더니 7시더군요.(제가 원래 잠이 많아요 ㅠ.ㅠ) 오빠는 먼저 일어나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치킨을 먹고있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이렇게 되도록 안깨우고 뭐했냐 먼저 일어났으면 좀 깨우지 , 얼른 준비하고 나가자 라고 했더니 너 피곤한거 같아 보여 안깨웠다, 이 시간에 어딜 나가냐 하며 귀찮아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 화가 났죠.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보기로 한 약속이라도 나 안깨우고 가만히 있었겠냐고, 뻔히 나가기 귀찮아 안깨운거 아니냐고 따져댔죠. 그랬더니 일어나자마자 왠 짜증이냐며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아 그럼 나가게 준비해! 라길래 , 됐다 했습니다. 이미 귀찮아 보이는게 눈에 선한데 거기서 얼씨구나 좋다 그래 나가자 할 사람이 있나요.. 그래서 오빠가 집으로 가고 전 화가나서 잘가란 문자 한통도 보내지 않은채로 있었는데, 그거가지고 트집을 잡더군요. 이젠 연락도 안한다며. 그래서 저도 욱하는 마음에 오늘이 나 혼자만의 기념일이냐고 따져댔습니다. 그러더니 오빠는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니 동생 학예회라 아침 꼭두새벽부터 움직여서 자기 피곤한건 생각안한다며 사람 정상적인 컨디션을 주고 기념일 타령을 하던가 라고 하며 저랑은 말이 안통한다네요. 그리고 그렇게 기념일이 중요했으면 니가 먼저 일어나서 움직이던가 왜 자기가 깨워야하냐며 어처구니가 없다더군요. 물론 제가 늦게 일어난것도 잘못이긴 하죠. 근데 먼저 일어났으면 깨워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자기가 데이트를 할 생각이 있었다면요 ? 만약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힌 상태에서도 제가 더 자고 있었는데 과연 안깨웠을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 조언들 좀 해주세요ㅜ0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나 혼자만의 기념일
안녕하세요 전 평소 판을 즐겨보는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한 처자입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고민고민 하다 글을 올려봅니다ㅜ.ㅜ..
저희는 2살차이로 2년째 연애중인 커플이에요.
사귀는 동안 내내 생일 , 기념일 별로 신경쓰고 지내는 편이 아니에요.
물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때문에 ,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다 싶어 구지 기념일을 신경쓰지 않을 채로 사귀고 있었어요.
보통 집에서 서로 같이 취미활동으로 게임을 같이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데이트를 즐겨한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가끔가다 제가 괜찮은 영화가 있다고 보러가자 라고 말하면 날씨도 추운데 밖에 나가면 고생이야.
다음에 가자, 주말에 가자 이렇게 미루며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 적이 언젠지도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다 오늘, 저희가 600일 기념일이었네요.
뭐 평소같았으면 잊고 지나가버릴 기념일이었지만, 제가 몇일전부터 여행이 가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 계속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 오빠 친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으며 우리가 이날 600일인데
저희가 오전에 막내 학예회 보고 저녁에 만나서 영화보러 가는거 어때요 ? 놀러가요 ~ 이러면서 제가 먼저 약속을 잡았습니다.
물론 속으론 단둘이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오빠는 분명 또 귀찮아 할 것이 뻔했기해,
제가 친구들도 함께 하자 했죠. 친구들 무척이나 좋아하는 오빠는 흔쾌히 허락했구요.
그러다 오늘 디데이였네요.
오전에 동생 학예회가 있어서 차를타고 한시간 이나 이동해야했던 탓에 아침 여섯시 반부터 오빠 깨우고 부랴부랴 동생 학예회에 참석을 했죠. 오빠와함께.(이건 제가 몇주전부터 엄마가 바쁘셔서 참석이 불가하니 오빠랑 저랑 같이 가주면 안되겠냐 부탁을 하셨었죠.)
이게 화근이었어요.
새벽부터 오빠집에서 사십분이나 걸리는 저희 집으로와 절 데리고 또 다시 한시간을 이동해 동생 학예회장까지.
당연히 운전하는거, 애들 데리고 다니는거, 얼마나 피곤한지 늦둥이 동생이 둘이나 있는 저 무척이나 잘 압니다.
그래서 가는 내내 미안하다 고생한다 고맙다 계속 얘기했구요.
그러고 12시쯤 집에와서 저녁에 오빠들과 약속이 있으니 한숨 잤다가 나가자 싶어, 오빠에게 영화시간 얘기해주고 친구들에게 시간 말해주라 전했습니다.
근데 그 중 한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 오늘 약속에 불참하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오빠는 '누구 못온대, 애들이랑 담에본다 한다?' 라고 얘기 하길래,
그럼 '우리도 안나가..?' 하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한숨 잤다가 영화라도 보지 뭐' 하길래 알겠다 하고 한숨 잤습니다.
근데 일어나 봤더니 7시더군요.(제가 원래 잠이 많아요 ㅠ.ㅠ)
오빠는 먼저 일어나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치킨을 먹고있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이렇게 되도록 안깨우고 뭐했냐 먼저 일어났으면 좀 깨우지 , 얼른 준비하고 나가자 라고 했더니
너 피곤한거 같아 보여 안깨웠다, 이 시간에 어딜 나가냐 하며 귀찮아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 화가 났죠.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보기로 한 약속이라도 나 안깨우고 가만히 있었겠냐고, 뻔히 나가기 귀찮아 안깨운거 아니냐고 따져댔죠.
그랬더니 일어나자마자 왠 짜증이냐며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아 그럼 나가게 준비해! 라길래 , 됐다 했습니다.
이미 귀찮아 보이는게 눈에 선한데 거기서 얼씨구나 좋다 그래 나가자 할 사람이 있나요..
그래서 오빠가 집으로 가고 전 화가나서 잘가란 문자 한통도 보내지 않은채로 있었는데,
그거가지고 트집을 잡더군요.
이젠 연락도 안한다며.
그래서 저도 욱하는 마음에
오늘이 나 혼자만의 기념일이냐고 따져댔습니다.
그러더니 오빠는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니 동생 학예회라 아침 꼭두새벽부터 움직여서 자기 피곤한건 생각안한다며 사람 정상적인 컨디션을 주고 기념일 타령을 하던가 라고 하며 저랑은 말이 안통한다네요.
그리고 그렇게 기념일이 중요했으면 니가 먼저 일어나서 움직이던가 왜 자기가 깨워야하냐며 어처구니가 없다더군요.
물론 제가 늦게 일어난것도 잘못이긴 하죠.
근데 먼저 일어났으면 깨워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자기가 데이트를 할 생각이 있었다면요 ?
만약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힌 상태에서도 제가 더 자고 있었는데 과연 안깨웠을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
조언들 좀 해주세요ㅜ0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