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친구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2012.12.16
조회155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비루한 내 삶에 깨알 재미를 주는 판에 드디어 글 쓸 일이 생겻슴돠
그.러.나
 기쁜 얘기가 아닌 안좋은 얘기를 하게 되어 슬프네요
통곡
 그냥 친구에게 털어놓듯이 몇자 끄적여봅니다속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래서...엄마는 대충 알고 계시는데 자세히는 말못하겟어요 나땜에 힘드실까봐...


일단 저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해외에서 아주 오래동안 살고잇는 17살 흔하디 흔한 소녀입니다.혹여나 누가 알아볼까봐 두려워 많은 신상은 공개 못하겟네요.너그로운 톡커님들필력이 아주 많이 딸릴수도 잇으니 이해해주시고,앞뒤 뒤죽박죽 정신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요즘 저를 힘들게 하는것이 바로바로 학교친구 문제입니다.전 올해 전학을 왓어요.그 전 학교에서도 약간의 문제가 잇엇거든요. 제가 살고 잇는 나라는 문화가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에요 모든 면에서여기 애들은 한국처럼 공부 걱정별로 안해요 인생 그냥 멋대로 사는 애들이 많습니다제가 다니던 학교도 약간 날라리도 많고 그랫거든요그렇다고 돈 뺏고 폭행하는 정도는 아니고그냥 담배피고 술마시는 애들이 다수죠반면에 그렇지 않은 애들은 걍 찐따 취급.전 그게 싫엇습니다. 그런 학교 분위기에 끝내 적응을 못햇어요.그뿐만이 아니라 믿엇던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뒤로부터 전학을 결심햇지요.
제 성격은요....사실 저도 제 성격을 잘 모르겟어요제가 좀 낯을 가리는 편이고 그리고 젤 중요한 말솜씨가 없어도 너무 없거든요좀 엉뚱하고 이해력이 느려 애들이 비웃 고 정작 인간관계에는 중요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능력이 없네요
암튼 제가요 다른 한국애들이랑 잇을땐 활발하고 디게 나대요ㅋㅋ그래서 웃기다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학교에서는 말도 못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요

암튼 그래서 제가 전학을 갓어요근데 기대와는 다르게 다른 학교와 별반 다른게 없는거에요그런데다가 학생수는 더 적어서 저와 맞는 애들이 없고 암튼 무리에 낄려고 해도 도무지 낄수가 없는 그런 분위기존재감도 없고 그냥 겉도는 애같고
아...제가 뭔가 분위기 어색하게 만드는 뭔가가 잇는가봐요이 칭구들과 잇으면 뭔가 재밋게 못 받아치겟고유머 재치 이런것들이 다 없어지는 느낌인거에요..이걸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겟어요한마디로 그냥 내가 이상해지고 내 자신이 아닌 느낌?
그래서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애들이랑 친하게 못지내고 잇어요사실 제가 조금 피하는것도 잇어요 괜히 더 어색하고 불편해서글고 애들이 절 더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진짜 비겁하고 겁쟁이 같죠?

하아 생각해보니까 제게 문제가 잇는거 같기도 해요다른 애들이 말을 걸어도 막 재밋게 받아치고 이어나가야하는데뭐라 할말을 못 찾겟고한마디로 꿀먹은 벙어리로 보시면 됩니다그리고 반애들이 나한테 용건이 잇을때만 찾는거같아 슬퍼요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지금의 제 삶이 행복하지가 않아요....

이런 제 성격 당연히 바꾸고 싶죠그치만 도무지 해결책이 보이질 않습니다.다른 거면 모르겟는데..하아 착잡하네요


올해도 칭구 두명이랑 다녓는데걔네들도 약간 왕따인 애들이다보니까 항상 맘이 안편해요 모든 시선이 불편하기도 하고같이 다니던 애들이 한명은 분명히 전학가고또 다른 한명은 고민하고 잇답니다하아 그럼 난 어쩌라꼬 우왕통곡 내년도 어떻게 견뎌낼지...눈앞이 깜깜하네요


톡커님들 나 어떡해야해요? 왜 나 뺴고 주위엔 다 행복하게 보일까요?비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여 진지한 조언과 위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