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호외12, 박근혜 굿판 의혹ㆍ십알단 윤 씨 관련 육성 녹음 공개

참의부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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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임즈 2012-12-16]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호외 12편 방송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1억5,000만원 초호화 '굿판'과 십자군 인터넷 댓글 알바단(이른바 십알단)을 이끈 윤 목사의 육성이 공개 됐다.

나꼼수 진행자들은 먼저, 박근혜 후보의 '굿'과 관련, 취재진으로 하여금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젊은 부부로 가장해서 해당 스님과 스님을 돕는 법사와 함께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방송에서 "박근혜 후보와 같은 조건으로, 같은 장소에서 굿을 하는 게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했다며, "박근혜 후보가 굿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은 조건으로 굿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김 총수는 이어 "박근혜 후보 세웠던 그 자리에 딱 세워 달라"는 요청에 "해준다"며 "박근혜 후보가 만약 굿을 하지 않았다면 '안했다'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꼼수는 또 이른바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윤 목사 관련해서도 육성 녹음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윤 목사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나는 꼼수다 호외 12편 방송에서 윤 목사는 '당초 십알단을 운영하게 된 동기'에 대해 "박근혜 수석보좌관도 2시간 동안 얘기하고, 도와달라 해서 도와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보좌관과 계속 연락 하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한다. 웬만한 3선 의원보다 힘 세다"고 말했으며, 이어 '이 사무실에 누가 오기로 했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수석 보좌관, 그리고 김무성이 오고, (박근혜) 후보님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또 '사무실(여의도 오피스텔)은 어떻게 얻었나'하는 질문에는 "나를 지원하는 사람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어. 관련 있는 사람이 얻어줬다"며 본인(윤 목사)은 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꼼수 방송에서는 "국정원이 안철수가 나오는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안철수 쪽을 도와라 했다가 나중에 박근혜 쪽을 도와라 했다"라고 공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나꼼수 호외12편 내용이 대선을 3일 앞두고 방송돼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십알단의 윤 씨는 16일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트위터 글을 올리는 등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서울시 선관위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한국 타임즈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