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말 싫어요. 저보다 잘나서, 혹은 저한테 못해서 등의 이유는 절대 아닙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마라는 저희 부모님의 말씀은 늘 기억하고 있고 제가 누굴 흉보거나 미워하면 그사람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거다, 그사람도 한부모의 자식아니냐. 등의 말로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배우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언니의 남자친구는 정말 싫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 연애사에 제가 관여할일도 아니고 제가 언니도 아니고 철부지동생 남자친구도 아닌 저에게 하나뿐인 언니의연애에 관심을 갖고 싫어하는게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가족이니까요. 언니가 남자친구를 심각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언니는 직장인4년차. 남친은 1년차 백수입니다. 아니 취준생도 아닌 그냥백수요. 집이 잘살거나 부모님 빽? 그런거 전혀없고 유흥에 빠져 20대후반인데 아직도 부모님께 손벌려 용돈받아 유흥비에 쓰고 다닙니다. 언니 대학4년차에 만나 언니의 취업을 고스란히 봐왔고 언니와 함께한지도 벌써 5년차인데도, 언니를 보면 느끼는게 없을까요? 하나뿐인 언니 동생인데도, 만나면 밥은커녕 인사도 제대로 안합니다. 자기가 부끄러운지는 아는모양인지, 언니가 동생한번 만나서 밥이나 한끼하자하면 피한답디다. 그렇게 저도 함께한지 5년, 올해 말에 어렵게 취업이 되어 사회인의 눈으로 보니 정말 가관이고 한심하고 답답하고 미칠노릇입니다. 제성격과는 달리 언니는 차분하고 얌전하고 조용하고 천상여자입니다. 남친이 뭐하자하면 하고, 주장이 없는건지 불만이 있어도 남친이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겠다합니다. 착한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언니라해도 너무 멍청한거 아닙니까? 제가 하도 답답해서 남친하고 언니하고 저하고 셋이 만날기회를 어렵게 만들어 술한잔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대놓고 무시하지도, 깔보지도, 그렇다고 4살이나 어린제가 조언하지도 충고하지도 않았습니다. 화가나서 미치겠는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최대한예쁘게 그리고 포장해서 남친의 미래와, 현재계획, 언니와의 결혼. 대화의 핵심은 다 빼놓고 불리한 말만나오면 '한잔해~' 하며 얼버무리는게 너무 화가나 진짜 뭐하는거냐고 화를 냈더니 오히려 언니가 저한테 화를내네요. 이럴거였으면 자리 안만들었다고.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서 그자리를 그만 박차고 나왔는데도 언니는 여전히 저에게 화를냅니다. 이해합니다. 언니가 저한테 화내는거. 근데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미래없는 남친하고 언제까지 함께할지. 부모님이 한소리하면 언니는 화를내고 들으려 하지않아 제가 주로 언니하고 말을많이 하는데도 어제사건 이후로 오늘 출근 준비할때, 아침을 먹을때, 심지어 같이 나왔는데도 말한마디 하지않고 헤어졌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사랑은 자기가 직접 느껴보고 겪어봐야 아는거라고 제가 할일은 그저 옆에서 언니를 봐라봐주는 일밖에 없다네요. 그러다가 덜컥 결혼이라도 하면..... 생각도 하기싫네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남일도 아니고 언니일이라 그러지도 못하겠고 답답한하루가 또 이렇게 시작이 되었네요. 오늘은 집에가면 냉전이 시작되겠지요. 보이지않는 벽이 점점 쌓일테고. 답답합니다.. 1
언니의 남자친구가 싫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말 싫어요.
저보다 잘나서, 혹은 저한테 못해서 등의 이유는 절대 아닙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마라는 저희 부모님의 말씀은 늘 기억하고 있고
제가 누굴 흉보거나 미워하면 그사람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거다,
그사람도 한부모의 자식아니냐. 등의 말로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배우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언니의 남자친구는 정말 싫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 연애사에 제가 관여할일도 아니고 제가 언니도 아니고
철부지동생 남자친구도 아닌 저에게 하나뿐인 언니의연애에 관심을 갖고 싫어하는게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가족이니까요.
언니가 남자친구를 심각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언니는 직장인4년차. 남친은 1년차 백수입니다.
아니 취준생도 아닌 그냥백수요.
집이 잘살거나 부모님 빽? 그런거 전혀없고 유흥에 빠져 20대후반인데 아직도 부모님께
손벌려 용돈받아 유흥비에 쓰고 다닙니다.
언니 대학4년차에 만나 언니의 취업을 고스란히 봐왔고 언니와 함께한지도
벌써 5년차인데도, 언니를 보면 느끼는게 없을까요?
하나뿐인 언니 동생인데도, 만나면 밥은커녕 인사도 제대로 안합니다.
자기가 부끄러운지는 아는모양인지, 언니가 동생한번 만나서 밥이나 한끼하자하면 피한답디다.
그렇게 저도 함께한지 5년, 올해 말에 어렵게 취업이 되어 사회인의 눈으로 보니
정말 가관이고 한심하고 답답하고 미칠노릇입니다.
제성격과는 달리 언니는 차분하고 얌전하고 조용하고 천상여자입니다.
남친이 뭐하자하면 하고, 주장이 없는건지 불만이 있어도 남친이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겠다합니다.
착한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언니라해도 너무 멍청한거 아닙니까?
제가 하도 답답해서 남친하고 언니하고 저하고 셋이 만날기회를 어렵게 만들어 술한잔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대놓고 무시하지도, 깔보지도, 그렇다고 4살이나 어린제가 조언하지도 충고하지도 않았습니다.
화가나서 미치겠는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최대한예쁘게 그리고 포장해서
남친의 미래와, 현재계획, 언니와의 결혼.
대화의 핵심은 다 빼놓고 불리한 말만나오면 '한잔해~' 하며 얼버무리는게 너무 화가나
진짜 뭐하는거냐고 화를 냈더니 오히려 언니가 저한테 화를내네요.
이럴거였으면 자리 안만들었다고.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서 그자리를 그만 박차고 나왔는데도 언니는 여전히 저에게 화를냅니다.
이해합니다. 언니가 저한테 화내는거.
근데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미래없는 남친하고 언제까지 함께할지.
부모님이 한소리하면 언니는 화를내고 들으려 하지않아 제가 주로 언니하고 말을많이 하는데도
어제사건 이후로 오늘 출근 준비할때, 아침을 먹을때, 심지어 같이 나왔는데도 말한마디
하지않고 헤어졌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사랑은 자기가 직접 느껴보고 겪어봐야 아는거라고 제가 할일은
그저 옆에서 언니를 봐라봐주는 일밖에 없다네요.
그러다가 덜컥 결혼이라도 하면..... 생각도 하기싫네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남일도 아니고 언니일이라 그러지도 못하겠고
답답한하루가 또 이렇게 시작이 되었네요.
오늘은 집에가면 냉전이 시작되겠지요. 보이지않는 벽이 점점 쌓일테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