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오빠와 여동생

새코미2012.12.17
조회3,986

안녕하세요~안녕

 

 

 

예전에도 판을 좀 써보긴 했지만

 

 

 

나름 개인적인 얘기다 보니까 쓰는게 좀 떨리네요;

 

 

 

판에 가끔 올라오는 오빠와 여동생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하나 써 보게 됐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요! 많이는 없지만 기억나는대로 쓸 거구요.

 

 

 

혹시 재미없으시더라도 악플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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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오빠는 흔히 말하는 연년생이에요. 그래서 한 살의 나이차가 있지만

 

사실은 저는 1년 일찍 학교에 들어갔으므로 진짜로는 2년차이지만 오빠는 대학교 1학년,

 

저는 이제 수능을 치고 대학에 갈 고등학교 3학년인데요.

 

오빠와 저의 사이는 판에 올려졌던 그런 훈훈한 이야기와는 전-혀! 거리가 먼 것을 미리

 

알려드려요 ㅋㅋ 어렸을 땐 꽤나 친했지만 ㅠㅠ 어느새 중학생이 되자 오빠와 저의 거리는

 

말을 하지 않으므로 인해 왠지 어색해지게 되었고 현재 2012년 지금도 오빠와 저는 문자, 전화 한 통

 

주고받지 않는 누가보면 남인 줄 알겠어요 ㅋㅋㅋ 저와 오빠는 가끔 길가다 마주쳐도 절대로

 

인사를 주고받은 적이 없습니다. 눈이 마주쳐도 그냥 보고 갈 길 가는 그런 매정한 사이!!ㅋㅋㅋ

 

그 사이에 대해 불만을 느낀 건 아니지만 그 상황마다 좀 웃기긴 함ㅋㅋ 왠지는 모르지만 마주쳤을 때

 

오빠가 좀 웃는 것 같더라구요.. 비웃는거냐...=_ =+ 물론 오빠 친구와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마주쳐도 그건 마찬가지라는.. 오빠 친구들은 제가 오빠 동생인 걸 아는 것 같긴한데..

 

무튼 잡소리가 길었나요ㅠ 이제 있었던 일들을 말해볼게요!

 

 

 

 

 

 

1. 어느 날 집에 친구랑만 있었는데 모르는 폰으로 전화가 왔음 받아보니 오빠였음.

 

오빠는 절대로 내 폰으로 전화할 사람이 아님. 모르는 폰인걸 보니 오빠 친구폰으로 햇나봄.

 

오빠폰이 집에 있는데 거기 어떤 사람 번호 찾아서 좀 가르쳐 달라는 거였음.

 

찾아서 가르쳐주고 끝남. 원래 어색하지만 통화를 할 때는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무난했는데

 

전화를 끊고보니 이상했음. 오빠가 내 번호를 외웠을리가 없음. 설마..외웠나? 해서 웬일..

 

이렇게 생각하며 약간 감동이었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집에 온 엄마가 오빠한테 전화 안왔냐며

 

오빠가 니 번호 물어봤다면서.. 그래서 알았지 오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 번호 물어본거 ㅋㅋㅋㅋ

 

그럴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내 번호 쓰지도 않는데 어떻게 아나 했음

 

 

 

 

 

 

2. 어느 날은 오빠가 집에 없었고 난 내 방에 있었음. 그 때도 집에 아무도 없었었나.. 기억이 잘 안남

 

근데 갑자기 문자온 걸 보니 오빠였음. 또 왜 문자했나 내용을 보니 오빠 학교 졸업앨범 맨 뒤에 누구

 

번호 좀 문자로 보내라면서.. ㅡ ㅡ 안친하면서 이런건 다 시켜요.. 싫어!! 라고 보내려 했으나

 

순순히 번호를 찾아서 보내줌. 답장은 없었음 기대도 안했음.

 

 

 

 

 

3. 어렸을 때 얘기인데 그냥 이건 좀 웃긴 얘기. 한 중학생 때 인가.

 

내 방 창문이 바로 옆에 있는 베란다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내가 뭐 잘못해서 엄마한테 혼나다가

 

내가 튀어서 내 방문을 잠궜음. 그러나 내 방 창문은 잠기지 않는 창문이어서 엄마는 베란다를 통해

 

내 창문을 열어재끼시고선 창문을 넘어 내 방으로 오려고 했고 그걸 알고 있던 난 그 때를 노려 방문을

 

나가 다른 곳으로 피신할 생각이었음. 그러면 엄마도 이제 혼내지 않고 안 쫓아 오시겠지 했는데

 

방문을 연 순간 하필이면 근처에 오빠가 있었음 (참고로 그 때 우리집은 좀 좁았고 내 방문 열면 거실,

 

거실이라고 해봤자 좁은데다가 주방이랑 연결 주방옆은 베란다였음)

 

하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도망치려 했으나 방문을 열었을 때 엄마의 창문 넘는 모습을 보고는

 

나를 혼내려고 한 걸 알았는지 갑자기 튀려던 내 팔을 잡았음. 난 벗어나지 못했고 그 틈에 엄마는

 

창문을 넘어 내 방으로 들어와 방문에 잡혀있는 나를 검.거 ㅋㅋㅋㅋㅋ 그 때 엄마도 오빠도 나도

 

웃겼음 그 상황이 ㅋㅋㅋㅋㅋㅋ 그 때 난 억울했고 ㅋㅋㅋㅋ 그렇게 웃음으로 난 더 이상 혼나지 않았음

 

 

 

 

 

 

 

4. 이건 오빠가 대학생 되서 있었던 일임. 오빠는 이제 자유인이기에 밤에 놀러나갔음.

 

근데 새벽이 되서 난 안자고 있었는데 한 1~2시였나, 아빠도 그 날 따라 아직 안왔기 때문에 나는

 

누가 우리집 벨을 누르길래 나갔음. 아빠인 줄 알았기 때문에. 근데 오빠였음. 게다가 부축을 받고

 

들어왔음. 술냄새가 났음. 오빠는 술을 그닥 마시지는 못함. 오빠 아는 선배?가 우리집에 데려다 준

 

거였음. 그래서 난 솔직히 좀 많이 놀랬지만 (아빠인줄 알았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오빠는 방에

 

비틀거리며 들어갔고 난 다시 내 방으로.. 근데 갑자기 좀 있다 전화가 오길래 봤더니 오빠였음.

 

설마 뭐 시키려고 하나?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술먹고 전화할 정신은 있나.. 하는 생각에 전화를

 

왜? 이렇게 받았는데 모르는 사람이었음. 우리집에 데려다 준 그 선배였나 봄. 오빠가 폰을

 

안 들고 갔다며.. 내일 준다고 오빠한테 가르쳐주라고 전화를 했던 거임..ㅋㅋㅋㅋ 급당황함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고 쪽팔렸음 ㅋㅋㅋ ㅠ 근데 오빠는 정신이 없어서 내가 말을 해줘도

 

까먹을 것 같았던 나는 메모지에다 크게 오빠 폰 두고가서 내일 받으러 오래 이런식으로 종이에

 

글을 써서 오빠침대에 투척해놓고는 나왔음 ㅋㅋ 다음 날에 일어나니 오빠는 집에 없어서 봤는지

 

모르지만 아마 봤을 거라 생각함

 

 

 

 

또 하나 짧은 얘기인데 고2때 난 일요일만큼은 자율학습을 안가기 때문에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분명히 난 문을 닫고 잤는데 누가 열어놨나봄.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 아홉시인가 열시인가

 

오빠는 그 때 고3이었으므로 일요일에도 학교에 갔음. 점심을 안주기 때문에 우리집에 와서 먹는다고

 

우리집에 왔는데 난 아침에 쌩얼로 (당연히) 일어났는데 자리에서 얼굴 드니까 어렴풋이 보이는게

 

오빠랑 오빠 친구 거실에 있던거.. 왠지 좀 충격이었음.. 문 좀 닫아주지!!! 사람 자는데 걍 냅두나

 

하는 마음에 좀 어이없어서 문 닫았음. 보기 싫어서라도 닫아주지 않나...=ㅂ=

 

 

 

 

 

 

이걸로 오빠와 나의 이야기는 끝임! 혹시 이 글을 오빠가 안봤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본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지만 왠지 화를 낼것도 같고..ㅋㅋㅋㅋ

 

우리 오빠는 참고로 엄청나게 무덤덤하고 시크함. 적어도 우리한테는.. 오빠 친구랑 있는 거 봤는데

 

얼마나 잘 웃고 재밌어 하던지.. 우리 가족한테 좀 잘해봐..=ㅅ= 그나마 우리엄마랑 아빠는 낫지만

 

난뭐.. 남임 ㅋㅋㅋㅋㅋ 있어도 말 잘 안하고.. 어떻게보면 둘다 좀 약간 어색한게 좀 많아서

 

말걸기도 힘듦.. 하여튼 오빠 얘기하려면 참.. 안좋은것만 ㅋㅋㅋㅋ 엄마가 깨우라고 해서 오빠

 

깨웠더니 성질내고.. 깨우고 싶어서 깨웠나? 또 생일같은거 안챙겨줌. 수능몇일전때도 아무것도

 

없는줄알았지만 문자가 한 통 날아옴. 난 누드빼빼로 3개사줬는데..

 

하여튼.. 그래도 나름! 뭐.. 아주 나름 좋은점이 ..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예로 한가지 고마웠던 건 엄마가 니 동생 배고프다고 먹을거 좀 사오라고

 

밖에 있는 오빠에게 문자하니까 편의점에서 막 사온거 ㅋㅋㅋㅋ 왠일이다 했음 그래도 평소엔

 

막 맛있는거 혼자먹고.. 내가 가끔 새콤달콤 같은거 먹으면 달라고 하면서 .. 아님 내가 덜 먹고

 

탁자에 나두거나 했는데 나중에 없어지면 막 오빠가 먹던데? 라고 엄마가 제보.. 아닌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 1월 2일에 군대 가는 우리오빠 ㅋㅋㅋㅋㅋ 오빠 스마트폰 약정남아서 내가 대신

 

써야된다?^^ 나 원래 살 예정이었는데.. 오빠 때문에... 그래도 4G LTE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야..

 

내년에 스마트폰 쓸수있다니... 원래 수능끝나고 사려고했는데..ㅍㅍ 무튼 군대 잘갔다와..ㅂㅂ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재미있게 읽으셨음 좋겠네요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