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택시타고 등교하는 동생

무개념동생아2012.12.18
조회23,655

-추가 글-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우선 많은분들이 때리라고 하시는데.. 저 때려봤습니다.

그런데 같이 때려요. (한번 맞으면 두배로 갚으려는 성격, 바락바락 대듬)

얘도 다 커서 저랑 체구도 비슷하구요.  예전에 싸우다가 둘 다 다쳐서 밤에 응급실 간적도 있어요 . 때린다고 정신 차릴애도 아니고 더 이상 몸싸움은 하기도 싫네요..  차라리 이 글을 동생한테 보라고 할까 생각했는데, 과연 이 글을 보면서 뭘 깨달을지, 아니면 더 반항심만 커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엄마께 말씀 드렸습니다. 엄마 입장은 '엄마도 다 안다. 몰라서 돈 주는거 아니다. 이제 안 주고 일정 용돈을 정해서 이 돈으로 너가 택시를 타던 뭘하던 이 돈에서 해결하라고 할거' 라고 하십니다.

 

아니면 어떤 분 말씀대로 제 건강을 위해서 신경 끌까 생각합니다. 사실 늘 신경꺼야지 하면서도 옆에서 보면 답답한 마음에 참견하게 되네요.

 

일단 엄마가 꼭 저 사항을 지키도록 제가 돕고 직접적으로 동생한테 터치하지 않으려구요. 제 말은 걔한테 '시비'로만 들린다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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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엄마랑 동생 셋이서 살고있는데요. 동생은 현재 18살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 저도 여자)

 

본론부터 말할게요

얘는 매일 아침 택시를 타고 학교를 갑니다. 당연히 버스로 20-30분이면 가는 곳인데 말이죠.

늘 늦게 일어나서 준비도 여유롭게 다 하고 택시를 타겠다고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합니다.

택시 탄다고 지각을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지가 반에서 지각왕이라고 지입으로 그러더라구요.

 

이 문제로 몇번을 저랑 싸웠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도 뭐라뭐라 했더니

동생이 " 니 돈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더군요. 네 제돈 아니죠 엄마 돈이죠.

 

저희 엄마 혼자서 저희 키우십니다.

정말 얘만 보면 그냥 머리가 핑 돕니다.

 

동생 학교가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래부터 문자내용)

 

저: 너 쫌 생각이란걸 하고 살아라

 

동생: 오글거려 니나 잘하샘 차단임

 

저: 이 미친년이 진짜 야 너 진짜 애새끼가 좋은말로 하면 못알아 처먹냐? 시발년이 학교다니는게 벼슬이야? 니가 뭐 잘난 학교 간다고 맨날 택시야 엄마도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동생: 니가 언제 좋게 말함? 니얼굴이다 나랑 싸우는게 그렇게 재밌냐? 씨비털고 다니게 ㅡㅡ 난 재미 없거든? 니할일이나 똑바로 하고 심심하면 알바를 하던가 이런 미친 또라이 샹개간년아 진짜 차단이다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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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구요.

 이틀전, 준비하던 시험을 다 보고 취직도 이미 결정난 상태입니다.

다음달부터 출근하기로 했구요. 

 

정말 동생이란 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