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에나 똘끼 한명씩은 있다.

때려쳐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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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자임.

대학교 졸업하고 이번이 세번째 직장인데,

난 세번의 이직을 통해,

어느 회사에나 똘끼는 한 명씩 꼭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됨.

 

그러나 현재 다니는 곳은 너무함.

어디에나 있다는 그 똘끼가 둘이나 있음.

1층, 2층 아래위로 골고루 한명씩.

 

2년을 근무하다보니,

두 똘끼의 공통점을 발견함.

 

 

 

 

1. 꼬치꼬치 캐묻기.

 

   -1층 똘끼 줌마네 집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함.

   그 담날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연실 시청으로 전화함.

   불안해서 살수가 없으니,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알려달라고 함.

 

   -2층 똘끼 땡이는,

    33살인데 아직 결혼을 안 했음.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이제 2,3달 정도 되었음.

    2G를 쓰고 있을 때, 어느날 나에게 카톡이 재밌냐고 물어봄.

    그러더니 한 며칠동안, 스마트폰 중에 어디거가 좋냐,

    어디 통신사를 쓰냐, 가격이 얼마정도냐- 등등을 물어봄.

    직접 찾아보고 맘에 드는 거 쓰시라고 대강 알려줌.

 

    그 다음주에 스마트폰을 사옴.

    LG 고객센터에 일주일 내내 전화함.

    다는 기억나지 않고 제일 기억에 남는 질문은,

 

   "벨소리를 최대음량보다 더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거에요?" 였음.

 

 

 

-  대강 평소에 이런식임.

1층에서 밥을 시키면서 2층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전화로 물어봄.

해서, 내가 땡이한테 시켜먹는다는데, 어떻게 할건지 알려달래요. 하고 전달함.

 그 뒤의 대화임.

 

땡 : 나한텐 안 물어봤는데?(아마, 1층 사람이 직접 안 물어본 거에 대해 말한 듯)   

나 : 다들 어쩌실건지 저한테 여쭤보신 거 같아요.

땡 : 나한텐 왜 전화안했지? 전화 안 왔는데..

나 : 일일히 다 전화해서 물어보기 그러니까 저한테만 했나봐요. 그래서 어떻게 하실건데요?

땡 : 누가 전화했어요? AA씨? BB씨? CC씨가 전화했어요?

 

 

   대부분 이런식임.

 

 

 

 

일이 급한지라 일단 오늘은 이정도만 속을 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