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저희 아빠가 수술을 권유하는 편이었어요... 아빠맘은 이해했어요... 제가 아빠랑 똑 닮은 코인데 아빠 본인한테도 굉장히 큰 콤플렉스이셨다는데 그 코가 딸인 저에게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제가 어릴 때부터 코수술은 꼭 해주겠다며 늘 꼬득였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22살 나이에.. 내가 연예인 될 것도 아니고 그냥 생긴대로 살겠다 , 아빠 차라리 그 돈으로 나중에 유학가는데 보태달라 관상에서 그러는 데 내 코가 부자코래 등등 온갖 변명과 핑계를 다대며 수술 안하겠다고 난 겁이 나서 절대 못한 다고 얘기 했는데.... 아빠는 오히려 화만 내시고 그러셨어요... 제가 고3 수능끝나고 싸움이 시작되었구요... 제가 작년에 시력 교정수술 하면서 렌즈 삽입을 했는데 그전에는 안경을 핑계로 코수술 피해왔었는데 아빠가 눈 수술 시켜줬으니 아빠 부탁 들어줘야지 하면서 코수술 해라 그러시더라구요... 전 매번 아빠 난 내 코 맘에 든다 ... 이 소리 하면서 아빠 맘 돌리는데 성공하는 가...했어요.. 여름 때 제가 어학연수로 필리핀에 다녀왔는데요... 약간 거기 사람들하고 제 코가 똑 같이 생긴거에요... 저 혼자 다니면 필리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러자 룸메 언니가 니 코가 납작해서 그런갑다 이 말이 갑자기 상처가 되어서... 필리핀에 돌아온 후 아빠한테 살포시 그냥 코수술 할까... 살짝쿵 얘기 했드만 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 할꺼면 이번 겨울 방학 때 빨리 해라구요... 그래서 .. 엄마랑 여기 저기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전 좀 코 질환도 심한편이고 급성 축농증도 앓아본 적도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엄마한테 일반 성형외과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코 수술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물었어요... 근데 엄마가 그런 거 다 소용없다고 원래 처음에 상담했던 병원에서 하자고 절 꼬득였어요... 전 엄마한테 매번 나중에 나 잘못되면 모른다 해도 그럴 리가 없다며 니나 마음 잘 먹어라 라고 오히려 잔소리 듣고 그랬죠... ㅠㅠ 전 수술 당일이 오기 3일전부터 걱정이 몰아쳤구요... 자신도 없고... 지금 내 모습도 좋은데 인조티 날 것 같고... 과연 코만 한다고 해서 이뻐질 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게 고민고민 하다가 또 아빠랑 싸우기 싫어서 예뻐져서 효도한다 생각하기 위해 결심대로 결국 수술 했습니다... 근데 지금 저는 눈몰림 현상도 심하고 앞트임도 안했는데 앞트임 한것 같고 평소 두통이 심한데 두통도 더 심해지는 것 같구요.... 변해버린 제 모습을 보니까 너무 눈물이 나고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 ㅠㅠ 아빠는 아무래도 주말부부시다보니 이번주에 내려오셔야 저를 보시는데.... 아빠 보면 원망의 소리를 다 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그냥 딸이 코가 좀 이래도 아빠눈에는 이뻐보이면 안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제가 모태솔로인 건 그냥 내가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거지 맨날 제 코 탓하시고... 나중에 코 성형한 티가 나서 사람들한테 따가운 시선이라는지 남자친구 사귀지도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 ㅠㅠ 아... 울고 싶은데 코가 아파서 울지도 못하겠네요.. 부모님은 왜 제 말을 안들어주시는 지 모르겠어요.. 더구나 화가 나는 건 전 자가연골도 아니고 타인연골을 썼다는 것도 화가 나구요.. 의사가 수술 중에 자가연골보다는 타인연골이 필요했다는데 저 그 소리 듣고 식겁했어요.. 근데 이미 수술은 했고... ㅠㅠ 지금 너무너무 우울하네요...ㅠㅠ 11
코 성형 수술후 우울합니다...
희한하게도 저희 아빠가
수술을 권유하는 편이었어요...
아빠맘은 이해했어요...
제가 아빠랑 똑 닮은 코인데 아빠 본인한테도 굉장히 큰 콤플렉스이셨다는데
그 코가 딸인 저에게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제가 어릴 때부터 코수술은 꼭 해주겠다며
늘 꼬득였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22살 나이에..
내가 연예인 될 것도 아니고
그냥 생긴대로 살겠다 , 아빠 차라리 그 돈으로 나중에 유학가는데 보태달라
관상에서 그러는 데 내 코가 부자코래 등등
온갖 변명과 핑계를 다대며
수술 안하겠다고
난 겁이 나서 절대 못한 다고 얘기 했는데....
아빠는 오히려 화만 내시고 그러셨어요...
제가 고3 수능끝나고 싸움이 시작되었구요...
제가 작년에 시력 교정수술 하면서 렌즈 삽입을 했는데
그전에는 안경을 핑계로 코수술 피해왔었는데
아빠가 눈 수술 시켜줬으니
아빠 부탁 들어줘야지 하면서 코수술 해라 그러시더라구요...
전 매번 아빠 난 내 코 맘에 든다 ...
이 소리 하면서 아빠 맘 돌리는데 성공하는 가...했어요..
여름 때 제가 어학연수로 필리핀에 다녀왔는데요...
약간 거기 사람들하고 제 코가 똑 같이 생긴거에요...
저 혼자 다니면
필리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러자 룸메 언니가 니 코가 납작해서 그런갑다
이 말이 갑자기 상처가 되어서...
필리핀에 돌아온 후
아빠한테 살포시 그냥 코수술 할까... 살짝쿵 얘기 했드만
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 할꺼면 이번 겨울 방학 때 빨리 해라구요...
그래서 .. 엄마랑 여기 저기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전 좀 코 질환도 심한편이고
급성 축농증도 앓아본 적도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엄마한테 일반 성형외과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코 수술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물었어요...
근데 엄마가 그런 거 다 소용없다고
원래 처음에 상담했던 병원에서 하자고
절 꼬득였어요... 전 엄마한테 매번 나중에 나 잘못되면 모른다 해도
그럴 리가 없다며 니나 마음 잘 먹어라 라고 오히려
잔소리 듣고 그랬죠... ㅠㅠ
전 수술 당일이 오기 3일전부터
걱정이 몰아쳤구요... 자신도 없고...
지금 내 모습도 좋은데 인조티 날 것 같고...
과연 코만 한다고 해서 이뻐질 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게 고민고민 하다가
또 아빠랑 싸우기 싫어서
예뻐져서 효도한다 생각하기 위해
결심대로 결국 수술 했습니다...
근데 지금 저는 눈몰림 현상도 심하고
앞트임도 안했는데 앞트임 한것 같고
평소 두통이 심한데 두통도 더 심해지는 것 같구요....
변해버린 제 모습을 보니까 너무 눈물이 나고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 ㅠㅠ
아빠는 아무래도 주말부부시다보니
이번주에 내려오셔야 저를 보시는데....
아빠 보면 원망의 소리를 다 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그냥 딸이 코가 좀 이래도
아빠눈에는 이뻐보이면 안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제가 모태솔로인 건 그냥
내가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거지
맨날 제 코 탓하시고...
나중에 코 성형한 티가 나서 사람들한테 따가운 시선이라는지
남자친구 사귀지도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 ㅠㅠ
아... 울고 싶은데 코가 아파서 울지도 못하겠네요..
부모님은 왜 제 말을 안들어주시는 지 모르겠어요..
더구나 화가 나는 건
전 자가연골도 아니고
타인연골을 썼다는 것도 화가 나구요..
의사가 수술 중에 자가연골보다는 타인연골이 필요했다는데
저 그 소리 듣고 식겁했어요..
근데 이미 수술은 했고... ㅠㅠ
지금 너무너무 우울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