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알 수 없는 이 남자의 마음.

룰루2012.12.18
조회279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 네이트 판에 접속을 하게 되었네요.

저희 상황좀 봐 주시고 이런일이 있던 여자분이나...............남자분들은 심리좀 적어주신다면

정말 새해에는 복 많이 더 많이 받으실거에요.. 부탁드릴게요..

 

 

 

저랑 이 남자랑 만난지는 4개월 정도 되었어요. 사귀자는 말 없이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된 그런 케이스고

첫 연락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이 있어서 시작된 사이에요.

우선 저랑 4시간 거리에 있는 장거린데요. 이건 결코 중요치가 않았어요.

한 번도 싸운적 없고 싸울일도 없었구요. 서로 의심도 안하고 믿어주고

맨날 맨날 예쁘다. 멋있다. 네가 최고다. 고맙다. 미안하다. 착하다. 보고싶다. 그렇게

눈 떠서 눈 감을 때까지 카톡과 전화를 붙들고 살던 저희입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도 항상 친구 만나러간다 연락이 늦어도 이해해 달라.. 그럼 서로 이해해 주었구요.

너무 성격도 잘 맞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뭐 그랬어요.

 

제 생일날엔 많은 인원의 친구들과 스키장 약속도 있었는데 저 때문에 미뤄서

주말에 저 보러 온 남자였구요. 제가 일하는 직장 이름만 아는데 인터넷 뒤져 서프라이즈로 저 보러 온 사람이였어요.

거리가 가깝지 않으니 정말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싸운적은 없이만 서로 약간의 감정이 상했을 때가 1번 있었는데

기분 나쁜 상태로 서로 잘자라고 인사를 한지 10분만에 연락와서 노래를 불러주며 사과를 했던 사람이에요.

그런 일들이 오래 된건 아니에요. 불과 일주일, 한달전일입니다.

 

얼마전엔 편지를 받았는데요.

그 편지안엔 저에 대한 마음이 정말 진심으로 적힌 글들이 빼곡히 적혀있었어요.

저 같은 여잘 만나고 싶었고, 만났고, 앞으로도 즐겁게 만나고 싶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문제는 지난 주말이였어요.....

 

오해가 생겨 저보고 그만두자고 하더군요. 물론 진심은 아니였습니다.

그 날 아침까지만해도 내가 너무 좋다며. 행복하다며. 감동이라며. 보고싶다며 그랬던 사람이지요.

그만두자고 해 놓고 자기가 후회한다고 했다가. 이래야 내가 더 좋은 남자를 만나느니 어쩐다나..

이랬다 저랬다 혼자 모노드라마를 찍더라구요.

물론 저도 화가나서 욱하는 맘에 받아주진 않았지만 다음날 서로 화해는 했습니다.

 

근데요.............. 이상해요.

 

원래는 이런일이 있으면 제가 슬퍼했을거 알고 진지하게 사과를 한다던가

무언가를 해가며 ㅈㅔ 기분을 풀어줄 그런 사람인데.

별거 아닌거에 노래도 불러줬던 사람인데..

제가 느끼기에 진지함이 안보여요.

저는 하루지만 제 느낌을 주절주절 떠들면 그냥  .

미안해..

고마워..

나도 연락하고 싶었어..

내가 이렇게 착한 여자한테 뭘 한걸까 싶다..

뭐 그런식으로 짧게 짧게.......... 혹은 이모티콘으로 얘길해요..

 

그 오해가 알고 봤더니

제가 남자랑 있던걸로? 오해를 했더라구요. 남자문제는 절대 봐주지 않는 사람인지라

또 저는 질투했다는 것에 귀엽고 해서 화가 풀리고

온갖 애교를 부려가며 내가 미안하다고 떠들어대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쁘다고 뭐 그 한마디가 땡이네요...

 

연락은 계~속하는데 전같지가 않아요.

그냥 한 말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냥 한 말인데 자기보고 뭐라한다고 그만 화내라 그러고

그냥 한 말인데 화내고....

 

전 같았으면 맞받아치거나 장난으로 넘기거나 진지하게 대화를 했을 사람인데

이상해요..

근데 놓지 못하고 있는건

 

보고싶다. 좋다. 라는 말은 하네요.............. 뭘까요.

 

제가 놔줘야 하는건가요?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건.

분명 아침까지만해도 사랑한다 했던 사람인데

오해로 인해 그만하자라는 말 한 후로 변했다는거에요.

오해도 풀렸고..

그만하자 했을 그 때도 자기가 후회한다고

날 많이 좋아한다고 했던 사람인데............................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