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뉴SM5"… 잔업재개 구슬땀

김주용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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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라인은 New SM5 Platinum 판매 증가로 분주해지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신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과 대조적으로 잔업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지난 1월 17일을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와 내수시장의 부진으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잠정적으로 중단 해왔던 잔업이 최근 재개됐기 때문이다. 공장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야간 8)에, 주간 근무 조가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로 바쁘게 가동하고 있다.

이같은 잔업은 최근 성공적인 론칭을 한 ‘뉴 SM 플래티넘(이하 New SM5 Platinum)’의 시장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주간 약 400여대의 증산했으며, 전량 New SM5 Platinum을 생산했다. 이달 들어 근무형태는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약 1500대를 더 생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잔업 재개는 New SM5 Platinum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기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르노삼성의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도 관련이 깊다.

즉,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조립라인에서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SM3, SM5, SM7, QM5는 물론, 최대 8개 차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 경쟁사처럼 한 라인에 한 차종만 생산하는 전용라인이 아닌, 월별, 분기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종별로 생산을 가능 하게 함으로써 호황은 물론 불황 때도 적절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산 공장의 경쟁력은 공장 가동율, 인력 배치의 효율성, 재고 관리 등에 영향을 미쳐 최근과 같은 글로벌 경제 위기에 새로운 경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직렬 부사장이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운영 방식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이번 New SM5 Platinum의 성공적인 론칭이 갖는 의미는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에게 특별하다. 올 들어 3월부터 7월 중 약 16일을 생산물량 감소로 인해 공장가동을 멈췄으며, 지난 9월에는 희망퇴직으로 인해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을 떠나 보내야만 했다. 이렇게 힘들던 시간을 New SM5 Platinum이 말끔히 씻어준 셈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의 솔선수범한는 모습도 공장 분위기를 활기로 넘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고맙다!뉴SM5"… 잔업재개 구슬땀
오 부사장은 11일 부친상을 당해 상중인 상황에서도 “중요한 일은 직접 챙겨야 한다”며 13일 발인을 마친 다음날 작업복을 갈아입고 공장에 나왔다.

오 부사장은 “New SM5 Platinum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인해부산공장 임직원들이 모처럼 활력 넘치게 일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New SM5 Platinum이 고객들에게 인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공장의 앞날은 더욱 희망차다. 내년엔 국내에서 최초로 양산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2014년부터는 닛산의 SUV 차량인 로그의 후속 모델을 연간 8만대를 규모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생산물량을 기 확보함으로써 공장운영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