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29

월드콘2012.12.19
조회130,431

원래 어제 밤에 쓰려고 했었는데친구랑 약속이 생겨버려서ㅋㅋㅋ

지금 댓글로 저를 막 못됬다 왜그랬냐 그러시는뎈ㅋㅋㅋㅋㅋ

저도 그냥 평범한 남자라능...ㅠㅠ


그럼 바로 시작 ㄱㄱㄱㄱ













과연 해피앤딩일까요?














"야...너...그걸 말이라고해? 지금?"


하..먼가 말 실수 한 것 같은 느낌이었음.근데 그땐 몰랐던게난 진짜 몇번이고 그냥 나오라고 했었음.동네에서 뭘 그렇게 꾸미냐고.
당시엔 여친이 섭섭할 수도 있겠다는걸 생각을 못한듯...ㅠㅠ


"하....그 얘기는 지금 하지말자 머리아프다"
"오빠 지금 한숨 쉰거야? 어? 내가 피곤해?"


막 저러니깐 나도 자꾸 화가났음ㅠㅠ그래도 꾹꾹 참으면서최대한 나직나직한 목소리로 말했음


"자꾸 그카지 쫌 마라 진짜...지금 둘다 기분 안좋으니깐 난제 예기하자"


아우지금 생각해도..이게 글로 쓰다보니깐 기억 안나는 부분도 있고생략된 부분도 있어서 그렇지실제론 저것보다 더 소모적인 언쟁이었음ㅠㅠ

둘다 기분도 안좋은것 같고원래하려던 얘기에서 많이 벗어난것 같아서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했음.

"왜? 왜 피하려고해? 결론 내고가!!"
"피하는게 아니고...둘다 좀 더 이성적인 상황에서 말하자는거 아이가 나중에!"
"나중에 예기해봤자 그 때도 싸울꺼아니야 지금해"

결국 나도 뚜껑이 GRAND OPEN 했음 ㅠㅠㅠㅠ

"뭐! 아 진짜 말해봐라 뭐? 어떤 결론? 내가 연락도 지금처럼하고니 만날땐 무조건 내도 꾸미고 나오면 되는거가? 어?"


나도 화가 나서 생각나는데로 말해버렸음...저러면 안되는건데...ㅠㅠㅠ



내가 목소리를 쫌 크게 내니깐여친이 눈이 똥그래져서 놀래서 쳐다봤음.




"솔직히 연락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이고 쫌만 줄이자는게 사랑이 식은거가?니가 그래 생각하니깐 결국 이래 싸운다 아이가 별것도 아닌걸로!! "
"별것도 아니야? 그럼 뭐가 중요한데?"


평소같으면 여친이 저렇게 놀란 표정으로쳐다봤으면 어떻게 할 줄 몰라서막 당황하고 어떻게는 달래보려고 했겠지만그날은 아니었음. 나도 화가 많이 난 상태였음.

그래서 언성을 쫌 높힌듯...지금은 많이 후회하고있음...ㅠㅠ


계속 그렇게 뭐라고하니깐말을 못하고 눈만 크게 뜨고 날 보고있었음.마치 워낭소리에 나오는 소 눈처럼...


나도 마음을 쫌 진정해야겠다 싶어서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음


...

...


결국 내가 먼저 말을 꺼냈음
"하....진짜...이게뭐냐...큰 소리내서 미안하다"


저렇게 딱 말했는데여친은 서러웠던게 폭발했는지


혼자 훌쩍훌쩍 우는거임....




달래줘야된다는걸 알지만
그...약간 뭐랄까 당시 분위기 같은게...글로 다 표현 못한 그 공기의 무거움?그런게 달래줄 상황이 아니었음....


그래서 그냥 딴 데 보면서있으니깐
여친이 혼자 옷으로 눈물 닦고 그러더니

"갈게.."
이러고 혼자 가는거임...



그 뒷모습이 어찌나 쓸쓸해보이던지....참 마음이 아팠음....혹시 이게 여친의 마지막 모습이 아닐까,집에가서 헤어지자고 연락오는건 아닐까 막 그런생각이 들었음.근데도
"나중에보자"

이렇게 말하고 그냥 보냈음.




당시가 공원이었는데여친을 보내고 한 3분쯤 지났나?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친 집앞으로 막 뛰어갔음.여친이 집에 들어가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은불안감이 있어서

지름길로 막 뛰어갔음.
(지름길이라고 해봤자 그냥 골목인데 여친은 무섭다고 평소에 여기로 안다니고 큰 길로 돌아다님)

막 전력질주해서 여친 집 앞에 딱 도착했는데
여친보다 먼저온건지 늦게 온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그냥 기다렸음

5분쯤 기다리니깐 저기서 여친이 땅만 보고 저벅저벅 힘없이 걸어오는게 보였음

여친이 아파트 현관을 지나가려다가나를 발견했음

"어..?"
"내가 나중에 보자그랬다아이가"
"..."
"미안하다 내가...다...진심으로"
"..."
"니 목소리 예쁘잖아...말 좀 해봐라..."


달래주니깐 또 서러웠나봄...다시 막 울기 시작함 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그대로 꼭 안아줬음


어깨 감싸안고 손으로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면서계속 미안하다고했음


근데 얘가 거의 5분을 안겨있는데떨어질 생각을 안하는거임....

"이제 얼굴좀 보자"
이러면서 살며시 여친을 밀었는데자기가 힘주면서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떨어지지를 않는거임
얘가 내가 너무 좋아서 그러나?이런 생각으로 5분을 더 기다리고
다시 여친을 살짝 떼어낼려고하니깐또 안떨어지는거임



뭔가 이상했음....


"왜? 아직 덜 울었나? 얼굴좀 보자"
"안돼.."
"괜찮다...니 운 얼굴 한두번 본 것도 아닌데"
"오빠 휴지있어?"
"아니...없는데"
"오빠 옷에 콧물묻었어"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강제로 여친을 떼어내고옷을 보니깐 무슨 피자치즈처럼옷에 콧물이 주렁주렁 달려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여친의 당황한 눈빛이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내 옷에 코 풀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ㅠㅠㅠ자꾸 콧물나오는데 자세가 닦을 수가 없어서..ㅠㅠㅠ"
"ㅋㅋㅋㅋㅋ그러면 말을 해야지!! 이거 우짤껀데!!ㅋ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
"내가 올라가서 휴지줄게 잠깐만ㅋㅋㅋㅋ"


그러더니 자기집에 올라가더니베란다로 두루말이 휴지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내려오기 귀찮았나?


너란여잨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이상한 말도 안되는 화해하고


난...




카톡의 노예로 살고있음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해피앤딩인가요?ㅋㅋㅋㅋ


그리고 이제부터댓글 진흥정책을 펼까함ㅋㅋㅋㅋㅋ


점점 댓글이 빈곤해지는게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른쪽 위에 '내가 쓴글 보기'라는게 있는데그걸 누르면 제가 쓴 글이 쫙~ 보이는데점점 댓글이 줄어들고있음..ㅋㅋㅋㅋㅋㅋ

댓글진흥정책이뭐냐면...댓글 중 하나를 선택해서공식답변을 해드릴꺼임ㅋㅋㅋㅋㅋㅋ


첫번째 당첨자...


두구두구두구두구구ㅜㄱㄷ구둑두







짜잔!







<나도연애중>님 댓글.
와 글쓴이님네커플이야기읽다보면 저랑우리오빠가 이상한커플인줄알았어요ㅠㅠㅠ 마자요한번씩다툼다툼하죠ㅠㅠ 다툼다툼하는이야기마저해주시고 글쓴이님여자친구님께서는 데이트할때 주로어떻게입고오시던가요ㅠㅠ? 물론ㅋㅋㅋ다사랑스럽겠지만 그중에선 어떤게 특.히.더.사랑스러우신가요? 여친님이 어떻게입고다니시는지 유추해서 신상털려는그런게아니고ㅠㅠㅠㅠ 자주만나다보니ㅠㅠㅠ 만날때마다 겹치는옷 신발가방ㅋㅋㅋ너무그러는거같아요. 매번 새롭고싶은데ㅠㅠ 이게중요한게아니라 ㅋㅋㅋ 암튼 글쓴이님눈에특히더사랑스러운 차림을참고해보면ㅋㅋㅋ 상부상조죠...^^?ㅋㅋㅋ 아또궁금한게요ㅠㅠ 두분은주로 집말곤어디서데이트하세요ㅠㅠ? ㅎㅎㅎㅎㅎ귀찮으시죠ㅠㅜㅠ 이것저것여쭤봐서 ㅋㅋㅋㅋㅋ 봐주세요 팬이예요♥


>> 되게 장문으로 써주셨네요..ㅋㅋㅋ댓글 하나에 질문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지만 대답해드릴게요.제 여친은 자기 몸매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몸에 딱 붙는 니트나 블라우스, 티셔츠 이런거 입어요.밑에는 스키니 청바지나 약간 교복같은..? 짧지않은 하늘하늘한 치마 자주입구요. 저는 너무 짧은치마만 아니라면 니트+치마같은 청순해 보이게 입는게 좋네요. 물론 옷이랑 신발 가방 많이 겹쳐요.근데 옷이나 가방을 한번 쓰고 버릴 수는 없으니깐 둘다 그런거에는 별로 신경 안써요. 저는 오히려 자주보는 옷이 눈에도 익고 좋아요. 집말고는 집 주변 카페나, 날 좋은날은 공원에서 산책하고 시내가면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어쩌다 술도 살짝 마시고ㅋㅋㅋㅋ 다른커플이랑 별로 다른게 없어요. 답변이 충분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