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B브랜드 사장에게 욕을 먹었습니다.

기본집2012.12.20
조회13,675

 

 

저희어머니는 백화점 A브랜드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매니저님에게 해가 갈까 밝히지는 못하겠네요)

오늘 B브랜드 사장에게 욕을 듣고 2층 매장 내에서 온갖망신을 당했다고 억울하다며

호소하셔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잘 아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으며 여러도움도 받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이야기겠지만 봐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운영자분께서 꼭 톡으로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12월 16일-17일

 

백화점 장외매장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밖에있는 행사매대에 계셨고

옆 B브랜드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여알바1,2와 남알바1 라고 칭하겠습니다)

추운 날에 딸 같은 애들이 돈번다고 고생하니 안쓰러운 마음에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나봅니다.

 

 

학생들알바는 아침 9시30분부터 저녁 8시정도까지 였습니다. (약10시간이죠)

 

그렇게 학생들은 이틀을 일했지만

17일 저녁 8시 50분 쯤 B브랜드 사모가 여알바1,2에게 문자로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하였습니다.

 

 

남알바1 은 해고되지 않았습니다.

 

 

(여알바1 는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받은 문자를 캡쳐해놓았습니다.)

 

 

 

 

12월 19일

 

저희 어머니가 밖 행사를 봐줄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처음구해보시는거라 근처 매장직원분들께 여쭤보고 추천해달라고 하셨나봅니다.

그러다가 다른 직원분이 "그 B브랜드에서 일했던 애들 있잖아~ 남알바1한테 물어보면 알걸?" 해서 남알바1 을 데려왔다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그 친구는 뭐하고 지내냐, 하는 일 없으면 우리매장(A브랜드) 알바 좀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며 남알바1에게 여알바1 연락처를 물어보았다합니다.

 

그리고

남알바1 과 이런저런 얘기하던중에

(너네 고생많았다~ 정말 추운데 고생했다. 학생들은 얼마나 받나? 등등)

남알바1이 "여알바1,2는 밖에서 이틀 일하고 66,600원을 받았다"고 얘기를 했고

 

 

근처에 있던 모든 직원분들이 그건 너무하지않냐며 요즘은 안에서 서있기만해도

10시간하면 5만원준다고 흘러가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 시급이 거의 5천원 이니까요)

 

 

 

19일 저녁 남알바1 이 사장에게 전화해서 (자기 일당이 궁금했나 봅니다.)

 

"사장님 저는 일당이 어느정도 되나요?~"

"왜 여알바1,2는 이틀 일하고 66,600원밖에 못받았어요?"

"주변에 얘기들어보니까 일당으로 거의 5만원 주신다는데ㅎㅎ"

 

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알바들은 월급 백만원으로 합의를 본거라 30일나누고 그중 이틀치를 계산한거라

 66,600원을 준것이고 너는 일급제라 4만5천원~5만원을 받아간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화는 끝났습니다.

 

 

 

 

 

 

12월 20일

 

아침부터 B브랜드 사장이 씩씩 거리며 저희어머니에게 와서

"A아줌마 나 좀 봅시다" 하더니 눈을 치켜뜨고

 

 

당신이 애들한테 6만원 준다고 그랬냐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당신이나 애들 인건비 6만원이나 주면서 쓰고

자기 돈 나가는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지마라

학생들이 옷 파는거 50만원도 못파는데 6만원씩이나 줄 수 있을 것 같냐

당신이 데려다가 6만원주고 써라"

 

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그렇게 소리치는사람 처음봐서 무서워서 계속듣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멍하게 듣고있다가 "6만원이라고 안하고 5만원이라했다;" 라고 했더니

인정안하고 사과안한다고 그게 더 열받는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옆 H매장에 가서 씨X 저X 지돈안나간다고 남일에 왜 이렇게 신경쓰냐며

큰 소리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B매장 H매장은 옆으로 붙어있고 그 건너편이 저희어머니가 일하시는 A매장입니다.

5걸음도 채 안되는 가까운거리에서 욕을 크게 했으니 얼마나 잘들렸겠습니까.

그것도 죽일 듯 쳐다보며 얘기를 했다 합니다. 맞은 편 B매장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그 사장이 씩씩대며 백화점사무실에 항의하러가서는

 

 "우리 아르바이트 애들을 뺏어갔다. 저 쪽이 먼저 5만원 준다고 데려가서

  우리브랜드알바를 관두게 했다." 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쳤고

 

사무실대리는 "이 사실이 입증될 시 바로 RT(해고)시키겠다" 라며 으름장을 놓고

"돈얘기는 민감한 부분이니 사내에서 얘기하면 안된다" 라고 하며 오히려

 

모든 직원분들의 잘못인냥 말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그 사무실 대리가 저희어머니보고

"당신이 이렇게 알바생들한테 돈 얘기하면서 뺏어간거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A브랜드 사장이 그렇게 얘기했다"  라고 했다합니다.

 

 저희어머니 아울렛매장에서 10년 넘게 매니저로 일하시다가

 이번 여름에 백화점 직원으로 오신건데 이게 무슨 거짓말입니까?

 알바구한 것도 처음인데, 무슨 알바생을 몇번이나 뺏었다고 거짓말을 치는지;)

 

 

"당연히 저 얘기는 거짓말이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말한게 다 확인이 되면

 날 RT시켜도 좋다. 해고해라" 라고 얘기를 하고 나왔다고 하십니다.

 

 

후에 저희 어머님이 남알바1에게 전화를 하여

"오늘 니네 사장이 내게 욕을하고 난리를 쳤다.

 그 사람 말로는 너가 A브랜드 아줌마가 6만원 주는거라고 얘기했다고 콕 찝어 얘기했다고 했다.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본다. 혹시 내가 그랬다고 얘기를 했느냐" 그랬더니

 

"그렇게 얘기 안했다. 주변인들한테 들었다했고 콕 찝어 얘기하지 않았다.

 사장님이 거짓말 치고 있는 것이다. 전 그런 적 없다. 절대아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내에서 월급얘기 연봉얘기 비밀로 하란 법 있습니까?

백화점에 그런 수칙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르바이트 구하려고 일당얘기한 것도 잘못일까요?

그리고 저희어머님만이 그런 것이 아닌 같이 일하시는 근처 매장직원분들이

다 모여서 했던 얘기입니다. 근데 그 B브랜드 사장은 왜 콕 찝어서 저희어머니를

욕듣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보기엔 괜한 책임회피같아 보입니다.

 

도대체 그 B매장이 백화점을 어떻게 장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난 일을 쉬쉬하며 덮으려 하는 백화점측에도 문제가 있다 생각이 됩니다.

 

 

 

저희어머니는 지금도 너무 어이 없어 하십니다.

 

"남알바1 학생이 "A브랜드아줌마가 그랬어요'라고 한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콕 찝고 모욕감을 주는건지..살다살다 이렇게 욕먹은 것도 처음이다.

 소문을 어떻게 내는건지 모르겠지만 2층 매장 내에서 A브랜드가 거론되며

 쑥덕쑥덕 거리는게 들려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라며

퇴근 하신 후에도 소화불량 두통 두근거림 등 고통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여쭙고 싶은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이 사태를 대처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저는 B브랜드 사장이 허위로 H매장에 얘기도하고 사무실에가서 거짓말도 쳤으며(허위유포)

그 큰소리로 저희어머니를 지목하며 욕을 했으니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명예훼손은 해당이 안되는 겁니까?

 

 

그러나 현 매니저님께서는 계속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일이 커지면 일을 못하실 까봐 매우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B브랜드 사장이 떵떵거리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 하시구요. (엿맥이고 싶으신거죠)

 

 

저희어머니나 매니저님이나 이번 달 말에 이 백화점을 그만 두게 됩니다.

(매니저님 과실로 손님 컴플레인때문에요, 밑에서 일하고있는 저희어머니도

 매니저가 잘리게 되니 같이 잘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새로 들어오시는 분이 데리고 오시는

 분이 있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그만두고 손님입장으로가서

이것저것 트집잡고 컴플레인을 걸겠다 라는 약간 귀여운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거짓말을 한번도 아니고 그 날 하루에 여러번이나 한 사람을

봐줄 수는 없습니다. 자기 유리하게 말 바꾸는 것도 어이가 없구요.

 

백화점에 그 매장 컴플레인을 걸던지,

이 사실들을 다 밝히고 항의를 하던지 등등

 

많은 방법을 같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할 수 있을지 정말 난감하지만 너무 화가 나는 상태입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