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는 남자의 심정

-_-?2012.12.21
조회5,693

둘다 23이구요

제 전남자친구와는 3년가량을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집안 경제사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는 저한테도 전달되어

보듬고 보듬다가 제 권태기와 겹쳐서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하게 되었어요..

서로에게 첫사람이라 더 애틋한걸지도 모르겠어요

거의 가족처럼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지냈었거든요..

그러다 둘다 다른사람을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한7-8개월 가량을 힘들어했어요

성적도 안좋아졌고 밥도잘못먹고.. 폐인생활을 했어요

저잊어보겠다고 다른사람을 만났는데 잊을수가 없대요

그 마음을 다 알수는 없지만 글을쓰는 지금도 마음이 아려오네요

이제 3개월뒤면 육군알오티씨로 군대가는데 저도 전남친도 서로마음있는거 아니까

제가 잡았어요 만나자고

그런데 절대 안된데요~

그래서 왜 안되냐고 하니까 군대가면 백이면 백 안좋게 헤어질꺼뻔하다고 저힘든거 보기싫다하네요

다시헤어지면 절대 못볼것같고 연락도 못할거같고 아예인연끊는게 무섭데요

뭣보다 헤어지고나면 그 아팠단 7-8개월가량의 시간을 다시보낼 자신이 없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내딴게 뭐라고 저렇게 사람을 상처입혔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사람 놓치기 싫어서 저도 대학원 생활해야해서 서로바쁘니까 괜찮을꺼라고

다른사람들은 군대가기전에 잘만만나는데 넌 왜 그러냐고 화도내봤는데

무조건 이게 최선이래요.. 갔다와서 연락한다고 그안에 좋은남자 있으면 만나고있어도 된다고

2년동안 제맘도어찌변할지모르고 자기맘도 어찌변할지 모른다고 군대갔다와서도 서로 맘이 변하지

않으면 그때 만나자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