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따윈 없는 비정한어머니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요

...2012.12.21
조회102

안녕하세요

 

꽤나 무거운이야기를 익명이라는 이름을 빌려 고백해보고자합니다.

 

제나이는 19살 이번년도 수능을 잘마치고 좋은대학교에 합격한 대한민국에 흔한 예비대학생입니다

 

동성친구도 이성친구도 모두 친하게잘지내고 학교에서는 언제나 회장 부회장을맞으면서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수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언제나 대부분 칭찬을들으며 기분좋게 3년을다녀왔는데...

 

제가 상을받아도 시험점수가잘나와도 저를바라보시는 어머니의눈길이 너무 차갑습니다

 

친구들이 집에놀러오거나 지나가나만난다거나 전화를할때도 언제나 어머니가아닌 남으로 생각할정도로

 

저와 어머니의 대화는 친근하지도 따뜻하지도않습니다

 

일단 저희집은 현직 판사이신 아버지와 현직 국제변호사일을 하시고계시는 어머니입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부모님이 부끄럽다거나 저를 부족하게 키워주시지는 않으셨으나 전 언제나 부모님의

 

관심 사랑에 집착하고 원해왔었습니다 천성이 원래 아이를 싫어하시는 어머니여서 제가 어렸을때 저를

 

돌봐준건 도우미아줌마분이시거나 외할머니셨습니다 그리고 "엄마 안아줘!" 하고 때를쓸때마다 짜증난다는

 

 얼굴로 "시끄러워 엄마 피곤한거 안보이니?" 라고 조용하게 소리치던 그모습이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이납니다 사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그렇게 사랑하셔서 결혼하신게 아니라는걸 잘알고있습니다

 

서로서로의 재산과 집안환경에 반하셔서 결혼을 선택한것을 어머니의 입에서 직접듣고 알았습니다

 

그러셔서 그런지 전 우리가족이 과연 행복한적은있었을까.. 나를 그냥버리는게 판사 변호사의 철칙에

 

맞지않아서 이혼하지않고 그냥 사시는건가..하고 생각도합니다

 

제 기억속에 가장행복했던적인 12살때 어머니의 친구분의 가족과함께 제주도로 2박3일간 여행갔었을때

 

그때뿐이었을까요?.. 남들에게는 좋은 부모로 보이고싶으셨던건지 한번도본적없는 다정하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에 조개를 구워먹다 엉엉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애정없은 부모님과 사랑받지못하는 자식으로써 살아와서 그런지 사람을 쉽게못믿고 깊게 사귀는게

 

너무어려워 가장 행복하다는 학생시절인 지금현제 부른다면 뛰쳐나올친구는 4명이 전부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해준 남자친구는 내년초 군대에가게되고요..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시던 어머니때문에 정리정돈이 안되있다거나 뭔가 잡동사니들이 있는것에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태어난 그순간부터 듣고자란 외국어때문에 원치도않게 영어 중국어를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어머니가 저를 예뻐해주시는 쇼핑시간에 혹여 살이쪄 옷이안맞지않을지 핏이예쁘지않을지

 

신경쓰고 눈치보고 살아와 164에 49키로의 몸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언제나 완벽하고 예쁜딸 말잘듣고 욕하지

 

않는 착한딸 인사성바르고 고운아이라는 말을듣기위해 살아왔는데 어머니는 절 사랑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12월20일 바로어제 제생일날 3억이들어있는 통장과 도장을 던져주며 "난너를 충분히 부족하지않게 잘키워줬

 

다고 생각한다 너도이제 어른이니 혼자서 잘살아갈수있겟지 난 내년 2월달에 뉴욕으로가서 살기로했다 그리

 

고 니 애비랑은 이혼하기로했다 내일 법원에가서 서류내고올거니까 그렇게알아라 그리고 그돈이면 대학주변

 

에 좋은 오피스텔하나는 충분하게 사고 가구나 옷 대학등록금까지 내고도 많이남을거다 그냥 몇푼주고 내놓는

 

거보다 충분하게 보상을하고 내보내는거니 불평은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너의생각을 묻는게아닌

 

일반적인 통보니까 괜한일로 서로 피곤하게굴지 않았으면좋겟다 그리고 내일당장나가라 너와있는건 꽤나

 

불쾌하니까말이야"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어떻게.. 부모라는사람이 그래도 19년이나 아이를 키운 부모라는 사람이 그렇게 망설임없이 통장을

 

던지며 그런소리를 할수가있는건지.. 차라리 이게 꿈이면 좋겟다 꿈이겟지 그럴리가 없어.. 그럴리가 없어..

 

그럴리가 없다고 그렇게 믿고싶은데 아무도없는 넓은집과 눈앞에 보이는 통장이.. 현실이라고 진짜라고

 

넌 버려진거라고.. 그렇게 자각해주고있는것 같습니다..

 

어쩌죠 어쩌면좋을까요 어떻게해야하죠? 차라리 죽어버리고싶어요 너무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