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개망신당하고 복수했습니다

시옷비읍2012.12.22
조회6,582

안녕하세요.

저는188일된 남친이있는

 지극히 평범한 18여자입니다.

 

저 오늘아침에 집앞슈퍼가서 우유좀사러 

안경쓰고 츄리닝입고 후드티만입고 나갔는데..

 

슈퍼가는길이 그야말로 빙판길...아주 얼다못해 경비아저씨가 물까지뿌리신 바람에..

잘아시겠죠 ㅠ...

 아파트 3동이 저희집이면 1동이 남친집이에요.

맞은편이라 자주만나곤하는데..

옆길에서 떠드는소리들리길래 보니까

남친과친구들 그리고 남친옆에 모르는 년이..서로 포옹하고 패딩 안으로 그년이 들어가있는거에요.

잘못봤나 싶어서 안경벗고 계속 노골적으로 보고있는데..맞는거에요.

안경다시 쓰고 주차된 차에 숨으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ㅅㄲ들 앞으로 걸어가고있었거든요?

그때 남친이 제쪽을보고 포옹하고있어서 저랑 눈이 마주친거에요.

 

근데 제 차림새때문인지.. 못알아본듯 다시 고개숙이고 귀에다 입김불어대는 꼴이 씨...ㅂ..

극도로 흥분해서 우유사는것도 잊고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는데 그 순간

6미터??라해야하나..그정도 간격을두고

다리가 앞뒤로 찢어지며 허둥대다가 결국 앞으로 턱부딪히고 자빠지는데..

 

남친 친구들은 겁나 큰소리로 쪼개고..남친ㅅㄲ도 본건지..당황한모습이 보이고

그 엿같은년은 남친품에서 떨어질줄도모르고 내가 넘어지든지~말든지~안겨있는데..

너무화나서!!!!!!!!!!!!!!

진짜 바로일어나서 앞으로 뛰어가는데ㄹ알.ㅇ.ㄴㄹ아핓;ㅌ..

 신발끈 풀리고 바로 또 신발날라가고 앞으로 자빠지고...그상태로 고개숙이고 주차된 차로 기어갔습니다..

 

그래서 귀막고 허리숙이고 울면서 집으로 뛰어가고나서...

정말 서럽게 언니방들어가서 자고있는 언니등감싸고 울어댔습니다..

 

그리고 낮에 남친ㅅㄲ한테 카톡왔거든요?

근데 모르는년도 같이 초대 해서 온거에요.

남친-너 거기서 뭐했어 ㅋㅋ..

그년-뭔일있었어..?왜이리 웃어댔어 ㅎㅎ저...미안합니다~ㅎㅎ저 얘 여친 ㅎ

ㄴ마ㅣㅓㅋ타ㅣㅓ ㅌ차ㅣ펓타ㅣ퍼 ㅌ차ㅣ펕차ㅣ퍼ㅏㅣㄴㅁㅇ

ㄴ아ㅣㅁ;ㄴ아;ㅁㄴ아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악!!!!!!!!!!!!!!!!!!!!!!!!!!!!!!!!!

아아악!!!!!!!!!!!!!!!!!!!!!하고 소리지르다 엄마한테 처맞구 카톡보내고 차단했어요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나-응 나 쪽팔렸지? 너한테 마지막까지도 너 때리려는 손 억제하고싶어서 넘어지는척하다

넘어지구..또 때리려고 넘어지는척하고 넘어지고....이젠알았다..내가 한심했지 헤어지자..

이젠 쟤한테 나같이 버리지말구 이쁜사랑해..

 

하고 차단했습니다.

그리구 문자로 남친이..

 

남친-미안미안미안미안해제발제발제발제발...용서해줘 응??내가 짧았어 나와 집앞으로 제발!!!

 

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하고 찜통에 있는 물고구마 가져가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친에게가

날보고 해맑게 웃는 그입에 쳐넣고 콧구멍에 도 쳐넣고

 

웃고싶은데 어케든 표정관리하고

 

헤어져..

 

하고 끝났어요!

 

마지막 여자의 자존심은 지켰습니다 후....

 

친구한테 다말하니까 정말잘했다고 칭찬이!!!

언니는 옷뒤에 왜 젖어있냐고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

암튼 크리스마스엔 그놈만 내눈앞에  안보였으면 좋겠다!! 

 

모두 이런남친안사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