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른들에게 실망하게되었습니다

엄마고마워♡2012.12.22
조회8,759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 ㄷㅅ중학교를 다니고 잇는 곧 16살이 되는 학생입니당

어른들 보시라고 올리는 글이니 음슴체가 아니라 예를 갖춰 높여사용할게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길이 얼다보니 저도 막 아장아장 걸어다니구 잇어요ㅠㅠㅠㅠㅠ

오늘은 학교에서 리더쉽 캠프라는 곳을 갓다오다 캄캄할때쯤에 집에 왔어요ㅜ

저희 집 거의 다오다보면 신호등하나가 있고, 그 신호등 앞에는 작은 도로하나를 두고 양쪽에 인도가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인도에 보면 무단 횡단하지말라고 세워두는 울타리?? 비슷한게 있습니다!! 한쪽은 옆에 건물때문에 눈이 가장 녹지않는 부분이구요 거기서 가끔 사람들이 자주 넘어지기도해요ㅜ 저도 넘어지고..ㅎㅎㅎㅎㅎㅎ

 

여기까지 막 읽으셨다면 지금부터 잘 읽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검정색 커다란 것이 쓰러져있길래 쓰레긴가? 햇어요

근데 쓰레기 치고는 너무 크니까 제가 혹시몰라서 안전 울타리라고 할게요ㅠㅠ 그쪽으로 뭔가 봣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손을 저에게 뻗고 도와달라는 신호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처음이라 이건 어떻게하지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동정심 일으켜서 납치하거나 인신매매한다는 소리를 너무많이들었으니까

무서워서 지나가는 아저씨를 붙잡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잘얘기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셨어요

분명 쓰러져 계셨던 아저씨는 움직이셨는데 갑자기 움직임이 없으시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가까이가서 보니까 머리에 피를 흘리고 계셨습니다.

의식을 잃은 사람을 보았을때는 일부로 말도 걸고 따뜻하게 해야된다는 생각밖에 안나서

말을 어떻게 걸지 해서 일부로 큰소리를 내기도하고 제 패딩을 아저씨에 덮혀드렸습니다.

얼마 안되서 경찰 아저씨께서 오셨고 아깐 의식이 있으셨는데 없었다 이런 얘길 하다가

아저씨께서 의식이 돌아오셨습니다!!다행이엿던것 같아요ㅠㅠ

 

제가 대한민국 어른들에게 실망하게 된 이유가 뭐냐면

아는 오빠가 차를 타고 어딜 가는길에 그아저씨가 쓰러져있단걸 봣단 얘길 들엇어요

그럼 한시간도 넘게 그러고 계셨고

아저씨께서 쓰러진 곳은 사람도 많이지나다니는 곳인데...

아무도 신고를 안해주셨어요

신발도 벗겨지고 쓰러진 상태 심지어 피까지 흘리고 계셨는데...

정말 어른들에게 실망했고 화부터 나더라구요

이럴떈 신고하라고 가르쳐주신 저희 엄마께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화는 멈추지 않더라구요

지나가는 가족들은 애기가 사람이 쓰러져있다니까 엄마분께서 가까이 가지말란 말씀도하시더군요

미래가 너무 밝아서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무서워서 저는 옆에서 아저씨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었고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아저씨는 의식이 돌아오셨습니다.

 

제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제바램입니다

112누르면 돈이 나가요 아님 몇시간 기다려야되요....

진짜 30초하고 2분만 있으면 경찰오는데...

2분30초만 기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쓰러져계셨던 아저씨 술 많이드셔서 그런것 같은데 아저씨!!보실진 모르지만

술너무 많이드시지마시구 몸 조심하세요!!ㅜㅜㅜㅜ

 

이런일은 꼭 이렇게 해야한다고 가르쳐주신 우리 어무이 감사합니닿ㅎㅎㅎㅎㅎㅎㅎ

이런거 누가 알려줬냐고 하면 엄마아빠가 가르쳐주셨다고 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