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인 제가 엊그제 너무 억울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엊그제 여의도에 있는 교회 부설 유치원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처음에 메일이 반송되어서 유치원 측에 연락을 하고 우여곡절끝에 메일을 무사히 보냈는데 유치원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력서는 잘 받았는데요. 저희는 야간대학 졸업생은 받지않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네..하고 끊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3년제와 4년제 학사는 구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봉부터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주, 야간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낮에 알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야간으로 가야한다던지 아니면 저녁에 학교를 나오기 힘든 사정이 있어서 주간으로 가야한다던지) 교수님과 과사의 협의 하에 옮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유치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기요. 제가 채용공고를 봤을때는 지원자격에 기독교인, 졸업예정자, 정교사2급자격증 밖에 못봤는데요요. 야간대학은 왜 지원이 안되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최대한 침착하고 예의바른 어조로요.
근데.. 시종일관 친절히 얘기하던 그 분이 "아, 네 제가 다음부터는요. 채용공고 올릴때 주간졸업학생만 희망한다고 적을께요. 그러면 됬죠?"하더니 끊어버리시더군요...ㅎ
얼마나 눈물이 나고 자존심이 상하던지요.. 살면서 제가 살아온 대학3년 보잘것 없다고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현재 전문대 3년제 유아교육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생이기 이전에 야간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꾸준히 유치원 부담임일을 하면서 저의 전공에 대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전공 경력도 경력이지만 사실 스무살 이후로는 생활비든 교통비든 부모님께 손 벌릴 상황이 아니였기에 경제적 수입이 있는 일을 하긴 해야했습니다.
처음에 야간 대학 들어가면서 낮에는 유치원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유아교육의 '유'자도 모를때부터 제가 다니는 대학교 부속 유치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면서 유아교육과 교수님들이신 유치원 선생님들께 많이 혼나기도하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유치원 현장은 이론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교수님들께 3년내내 들었었고 실제로 유치원일을 하다보니 학교에서의 수업을 들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과는 졸업을 하면 정교사 2급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교에서 4년동안 배워야 하는 것들을 3년안에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한학기에 전공만으로도 24학점이 채워지기도 합니다. (1학년때는 교양을 좀 들을수도 있으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교양은 한과목정도씩 들을수 있을까 말까합니다.)
3년동안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집밖을 나서서 출근하고 퇴근후에 학교가서 밤10시까지 수업듣고 11시에 집에 들어오는 생활패턴으로 살았습니다. 유치원은 교사방학도 2주정도 이기때문에 쉬는 날도 많진 않았습니다. 대학들어온 이후로 전 대학생이라기보단 직장인에 가까운 삶을 살았습니다.
충분히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경력과 노력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야간대학이라서 안된다니요.. 제 경력과 노력이 그렇게 '야간'이라는 단어 하나때문에 보잘것 없어졌다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엊그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기만 해도 눈물이 나더군요.
sky를 가서 학력좋은 친구들도 많고 똑똑한 친구들도 많지만 아직 주변에 취업한 사람은 없습니다.
전문직인 저를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었고 저 또한 항상 모든 사람들 앞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었고 제가 하는 일들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교수님들도, 학교에서도 칭찬 많이 받고 능력있다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늘 더 부지런히 살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 일이 저를 이렇게 크게 상처주게 되었네요.. 어디 쉽게 이력서 내기도 힘들겠어요..
야간대학이라는 이유로 취업할 지원자격조차 안된답니다.
요즘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인 제가 엊그제 너무 억울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엊그제 여의도에 있는 교회 부설 유치원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처음에 메일이 반송되어서 유치원 측에 연락을 하고 우여곡절끝에 메일을 무사히 보냈는데 유치원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력서는 잘 받았는데요. 저희는 야간대학 졸업생은 받지않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네..하고 끊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3년제와 4년제 학사는 구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봉부터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주, 야간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낮에 알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야간으로 가야한다던지 아니면 저녁에 학교를 나오기 힘든 사정이 있어서 주간으로 가야한다던지) 교수님과 과사의 협의 하에 옮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유치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기요. 제가 채용공고를 봤을때는 지원자격에 기독교인, 졸업예정자, 정교사2급자격증 밖에 못봤는데요요. 야간대학은 왜 지원이 안되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최대한 침착하고 예의바른 어조로요.
근데.. 시종일관 친절히 얘기하던 그 분이 "아, 네 제가 다음부터는요. 채용공고 올릴때 주간졸업학생만 희망한다고 적을께요. 그러면 됬죠?"하더니 끊어버리시더군요...ㅎ
얼마나 눈물이 나고 자존심이 상하던지요.. 살면서 제가 살아온 대학3년 보잘것 없다고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현재 전문대 3년제 유아교육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생이기 이전에 야간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꾸준히 유치원 부담임일을 하면서 저의 전공에 대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전공 경력도 경력이지만 사실 스무살 이후로는 생활비든 교통비든 부모님께 손 벌릴 상황이 아니였기에 경제적 수입이 있는 일을 하긴 해야했습니다.
처음에 야간 대학 들어가면서 낮에는 유치원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유아교육의 '유'자도 모를때부터 제가 다니는 대학교 부속 유치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면서 유아교육과 교수님들이신 유치원 선생님들께 많이 혼나기도하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유치원 현장은 이론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교수님들께 3년내내 들었었고 실제로 유치원일을 하다보니 학교에서의 수업을 들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과는 졸업을 하면 정교사 2급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교에서 4년동안 배워야 하는 것들을 3년안에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한학기에 전공만으로도 24학점이 채워지기도 합니다. (1학년때는 교양을 좀 들을수도 있으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교양은 한과목정도씩 들을수 있을까 말까합니다.)
3년동안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집밖을 나서서 출근하고 퇴근후에 학교가서 밤10시까지 수업듣고 11시에 집에 들어오는 생활패턴으로 살았습니다. 유치원은 교사방학도 2주정도 이기때문에 쉬는 날도 많진 않았습니다. 대학들어온 이후로 전 대학생이라기보단 직장인에 가까운 삶을 살았습니다.
충분히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경력과 노력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야간대학이라서 안된다니요.. 제 경력과 노력이 그렇게 '야간'이라는 단어 하나때문에 보잘것 없어졌다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엊그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기만 해도 눈물이 나더군요.
sky를 가서 학력좋은 친구들도 많고 똑똑한 친구들도 많지만 아직 주변에 취업한 사람은 없습니다.
전문직인 저를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었고 저 또한 항상 모든 사람들 앞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었고 제가 하는 일들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교수님들도, 학교에서도 칭찬 많이 받고 능력있다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늘 더 부지런히 살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 일이 저를 이렇게 크게 상처주게 되었네요.. 어디 쉽게 이력서 내기도 힘들겠어요..
적어놓고 나니 좀 낫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