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의 영업사원입니다. 이번에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일을 겪게 되어서요..
일단 올해 7월경에 이 아줌마 집에 방문상담을 하여 상담을 하고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이 끝날 무렵 아줌마가 ㅇㅇ생명에 다니고 있다고 하면서 설문지 하나만 작성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험들 생각없다. 작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단순히 설문조사만 하는 거니깐 괜찮대요
그래서 보험권유 안한다길래 결국 설문지를 응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연락이 와서는 밥을 먹재요.
그때 전 이미 촉이 왔죠. 보험가입 권유하겠구나..그래서 미루고미뤘는데 결국 점심을 같이 먹게되었어요.
그때까진 그 아줌마가 제 고객이었으니까 함부로 딱잘라 거절은 못하겠더라구요. 점심을 먹으면서 어린나이에 영업하기가 쉽지않은데 대단하다는 둥 칭찬을 늘어놓더니 결국은 보험을 권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보험 들 생각 전혀 없다. 이미 필요한 보험은 부모님께서 다 들어놓았다. 등등의 이유로 거절했는데 아줌마가 성인이면 직접 관리하는 보험이 있어야 한다는둥, 나중에 연금으로 전환해서 받을 수 있다는 둥의 설명을 계속 하면서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결국 전 지금 돈이 없어서 보험금낼 돈도 없다.이랬더니 자기가 첫달은 내주겠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엄마까지 설득시키면서 들라고 했어요.
결국 저도 계속 거절하다가 듣다보니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말에 월 11만원 정도 되는 보험료를 내면서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전 보험에 관해서 전혀 지식이 없었고, 무조건 좋다는 얘기만 하고, 연금으로 전환된다는 말에 연금보험인 줄 알고 가입을 했던거죠. 썩내키지는 않았지만 제가 똑부러지게 거절하거나 정색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제 노후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설마 자기 딸같다고 딸보다 더 대견하다면서 칭찬해 주던 아줌마가 저한테 안좋은 보험 가입시키겠나..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개월정도 지났나, 제가 아는 지인이 보험 회사에 있길래 제가 들고 있는게 잘 들고 있는건가 싶어서 알려드렸더니 이건 연금보험이 아니라 종신보험이라는 거에요. 아직 결혼도 안하고, 이제 갓 사회초년생한테 사망보험부터 가입을 시킨거죠..그리고 그분 말로는 원래 보험가입 전에 여러개의 보험을 가져와서 비교 분석해보고 가장 저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가입을 권유하는게 맞는거라는데 그 아줌마는 그날 이미 종신보험 청약서를 다 뽑아가지고 왔더라구요. 제가 동의한 적도 없는데.
그래서 저는 열이 받았죠. 가뜩이나 가입할때도 썩 기분좋게 한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그동안 보험금 부은걸 다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계속 갖고 가는게 더 손해라 그냥 해지하기로 맘먹었고, 콜센터에 전화해서 해지를 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본론-_-) 해지를 하고 1시간 쯤 지나났나.. 아줌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당연히 올줄 알고있었고, 기분이 좋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죠. 그렇게 전화를 받았는데 다짜고짜 아줌마가 하는 소리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 당장 콜센터 전화해서 취소전화 해라. 어떻게 이렇게 배신을 때릴 수가 있냐, 뒷통수를 쳐도 이렇게 치냐, 아무리 어려도 이렇게 사는거 아니다,빨랑 전화해서 취소해라 등등" 온갖 욕빼도 다들은 기분이었어요..그래서 저는 연금보험인줄 알고 가입했더니 아니었다. 그래서 난 이제 보험 해지하고 싶다. 나도 보험금 손해보면서 해지한거다. 라고 했더니 그럼 내일 찾아와서 연금보험이랑 비교를 해주겠답니다. 이제와서?
그리고 저도 영업해서 알지만 고객이 해지신청을 했으면 일단 고객한테 전화해서 무슨 경유로 해지를 하게 된건지..무슨 사정이 있었고, 어떤 불만이 있었던건지부터 물어보는게 상식아닌가요??
그리고 그래도 전 앞으로 보험금 낼 생각없다그랬더니 제가 안내고 자기가 내겠다면서 1년은 무조건 갖고있어야 된답니다. 아니 왜 제 보험금을 남이 냅니까.. 그러면 명의도용아닌가요??
암튼 저도 미팅을 하러 가는 길이라 이따 연락하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사이에 전화 2통, 문자 5통 인가가 왔어요.. 전화 안받으니까 1,20분 간격으로 문자로 콜센터 번호 찍어주면서 취소해라. 아직도 취소안했냐 빨리 취소해라. 연락해라. 등등의 문자가 왔습니다.
저..이순간부터 정신적 쇼크를 먹었는지 문자 소리, 전화 벨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물론 그날 하루 제 일정은 싹다 망쳤죠. 저렇게 감시하고 쪼는데 어떤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연락 안받으면 계속 연락올 거 같아서 결국엔 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받자마자 아직도 취소 안했네요..이 ㅈㄹ..로 시작해서 내가 어떻게 잘해줬는데 선을 악으로 갚냐는 둥, 그래서 제가 저한테 어떻게 뭘 잘해주셨는데요 라고 물으니 정적(평소 연락한번 제대로 안했으면서)..하고 다시 딴소리..그리고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느니, 내가 나머지 돈 내주겠다느니, 절대 저를 고객으로서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저를 위에서 내리깔아뭉개는 느낌이었죠. 그러면서 제가 그래도 해지 할거라는 입장을 굳히니 그때부턴 더욱 언성을 높이면서 해지한 주제에 무슨 VIP대접이라도 받고 싶냐는둥(방금전까지만 해도 취소해달라그랬음), 흉악하다는 둥, 선을 악으로 갚는다, 나도 너 사기쳐서 계약했다고 신고할꺼다, 사회생활 못하게 복수할거다 라는 등의 살면서 가장 많은 욕을 들었습니다.. 정말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더라구요..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제가 또 설문지 작성할때 보험가입하는 거 아니라고, 고객조사만 하는 거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애초에 보험들기 싫다고 했는데 아줌마가 보험 뽑아온거 아니냐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니 물건 팔아먹을라고 설문지 해준거 아니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 아무리 돈에 궁해도 그런식으로 영업안합니다. 했더니 또 말돌리면서 딴소리, 그럼 애초에 정말 저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가져오셨어야죠..
암튼 어떻게저떻게 전화가 끝나고, 아 저 전화내용은 녹음했습니다. 그 자리에 서서 계속 울었습니다. 보험하나 잘못가입해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되나..내가 보험금 돌려달라는 것도 아니었고, 해코지 한것도 없는데..
그리고 저녁에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오전에 통화했던 상담원이 다시 전화와서 해지하고 불편한 점은 없었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ㅇㅇ생명에서는 해지하고 또 전화를 돌리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자기가 통화했던 고객들한테만 전화를 다시 한번씩 해본데요. 그래서 전 그날 있었던 일들을 다 말했습니다. 애초에 콜센터에 전화해봤자 콜센터 상담원이 죄송하다고 하지 별로 개선될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또 그 아줌마한테 전화오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상담원이 이건 컴플레인 걸어야 한다면서 그 지점으로 컴플레인을 걸어주었고, 지점장이 전화가 와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럼모해요, 결국 그 아줌마는 죄송하단말 한마디 안했는데.
그날 밤에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님도 매우 화가 나셨습니다. 아.. 글이 너무 기네요..; 이제부터 간단히 써야지
그래서 며칠전에 지점장과 그 아줌마, 저랑 아빠가 만나서 사과를 받기로 했는데 전 그 아줌마 만나러 가는 길부터 또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그날 자기가 추운데 차안에서 떨면서 기다리느라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답니다. 보험 영업을 20년동안 하셨다는 분이 그렇게 자기관리 하나 제대로 못합니까? 그리고 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애가 타니까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상대방 하루를 다 망쳐 버릴 수 있는건가요..?
제가 좀 늦게 가서 그 아줌마가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했다는데 저는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를 쳐다도 안보고 다리 꼬고 고상하게 앉아계시더라구요. 우리가 자리 뜨자마자 핸드폰꺼내서 통화나 하고있고..
그리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낸 보험금이라도 돌려받아야겠다고 했더니 이미 해약해서 안된다, 회사 약관이 어떻다 등등 소리만 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이대로 못넘어간다 정신적 피해보상이라도 요구하겠다 했는데 콧방귀도 안뀝니다. 그렇게 만나고 와서 이틀후엔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콜센터에 컴플레인을 접수 하셨더군요. 정말 그런 찌질이도 없을텐데..무슨 꼬투리를 잡아서 접수 하셨을지..
제가 왠만해선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오기가 생깁니다. 남들은 신고해서 다시는 그아줌마 보험 못하게 만들어야 된다그랫든데 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거든요..근데 이제는 어떤 일이라도 해야할거 같네요.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아 불안하고 초조하고 심리가 불안해 집니다.
근데 제가 그 회사 콜센터에 민원을 접수 해야하는지. 금감원에 신고를 해야하는지, 뭐부터 해야할 지가 난감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없었음 해요. 살면서 다시는 아는사람이던 누구던 보험 안들려구요.
보험해지했더니 악으로 갚아주겠다는 아줌마(스압 주의)
원래 이런거 안쓰는데 정말 속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영업사원입니다. 이번에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일을 겪게 되어서요..
일단 올해 7월경에 이 아줌마 집에 방문상담을 하여 상담을 하고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이 끝날 무렵 아줌마가 ㅇㅇ생명에 다니고 있다고 하면서 설문지 하나만 작성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험들 생각없다. 작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단순히 설문조사만 하는 거니깐 괜찮대요
그래서 보험권유 안한다길래 결국 설문지를 응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연락이 와서는 밥을 먹재요.
그때 전 이미 촉이 왔죠. 보험가입 권유하겠구나..그래서 미루고미뤘는데 결국 점심을 같이 먹게되었어요.
그때까진 그 아줌마가 제 고객이었으니까 함부로 딱잘라 거절은 못하겠더라구요. 점심을 먹으면서 어린나이에 영업하기가 쉽지않은데 대단하다는 둥 칭찬을 늘어놓더니 결국은 보험을 권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보험 들 생각 전혀 없다. 이미 필요한 보험은 부모님께서 다 들어놓았다. 등등의 이유로 거절했는데 아줌마가 성인이면 직접 관리하는 보험이 있어야 한다는둥, 나중에 연금으로 전환해서 받을 수 있다는 둥의 설명을 계속 하면서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결국 전 지금 돈이 없어서 보험금낼 돈도 없다.이랬더니 자기가 첫달은 내주겠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엄마까지 설득시키면서 들라고 했어요.
결국 저도 계속 거절하다가 듣다보니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말에 월 11만원 정도 되는 보험료를 내면서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전 보험에 관해서 전혀 지식이 없었고, 무조건 좋다는 얘기만 하고, 연금으로 전환된다는 말에 연금보험인 줄 알고 가입을 했던거죠. 썩내키지는 않았지만 제가 똑부러지게 거절하거나 정색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제 노후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설마 자기 딸같다고 딸보다 더 대견하다면서 칭찬해 주던 아줌마가 저한테 안좋은 보험 가입시키겠나..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개월정도 지났나, 제가 아는 지인이 보험 회사에 있길래 제가 들고 있는게 잘 들고 있는건가 싶어서 알려드렸더니 이건 연금보험이 아니라 종신보험이라는 거에요. 아직 결혼도 안하고, 이제 갓 사회초년생한테 사망보험부터 가입을 시킨거죠..그리고 그분 말로는 원래 보험가입 전에 여러개의 보험을 가져와서 비교 분석해보고 가장 저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가입을 권유하는게 맞는거라는데 그 아줌마는 그날 이미 종신보험 청약서를 다 뽑아가지고 왔더라구요. 제가 동의한 적도 없는데.
그래서 저는 열이 받았죠. 가뜩이나 가입할때도 썩 기분좋게 한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그동안 보험금 부은걸 다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계속 갖고 가는게 더 손해라 그냥 해지하기로 맘먹었고, 콜센터에 전화해서 해지를 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본론-_-) 해지를 하고 1시간 쯤 지나났나.. 아줌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당연히 올줄 알고있었고, 기분이 좋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죠. 그렇게 전화를 받았는데 다짜고짜 아줌마가 하는 소리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 당장 콜센터 전화해서 취소전화 해라. 어떻게 이렇게 배신을 때릴 수가 있냐, 뒷통수를 쳐도 이렇게 치냐, 아무리 어려도 이렇게 사는거 아니다,빨랑 전화해서 취소해라 등등" 온갖 욕빼도 다들은 기분이었어요..그래서 저는 연금보험인줄 알고 가입했더니 아니었다. 그래서 난 이제 보험 해지하고 싶다. 나도 보험금 손해보면서 해지한거다. 라고 했더니 그럼 내일 찾아와서 연금보험이랑 비교를 해주겠답니다. 이제와서?
그리고 저도 영업해서 알지만 고객이 해지신청을 했으면 일단 고객한테 전화해서 무슨 경유로 해지를 하게 된건지..무슨 사정이 있었고, 어떤 불만이 있었던건지부터 물어보는게 상식아닌가요??
다짜고짜 전화해서 화부터 내고, 당장 취소 하라는 소리만 치고..이게 고객한테 할 짓인가요..
그리고 그래도 전 앞으로 보험금 낼 생각없다그랬더니 제가 안내고 자기가 내겠다면서 1년은 무조건 갖고있어야 된답니다. 아니 왜 제 보험금을 남이 냅니까.. 그러면 명의도용아닌가요??
암튼 저도 미팅을 하러 가는 길이라 이따 연락하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사이에 전화 2통, 문자 5통 인가가 왔어요.. 전화 안받으니까 1,20분 간격으로 문자로 콜센터 번호 찍어주면서 취소해라. 아직도 취소안했냐 빨리 취소해라. 연락해라. 등등의 문자가 왔습니다.
저..이순간부터 정신적 쇼크를 먹었는지 문자 소리, 전화 벨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물론 그날 하루 제 일정은 싹다 망쳤죠. 저렇게 감시하고 쪼는데 어떤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연락 안받으면 계속 연락올 거 같아서 결국엔 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받자마자 아직도 취소 안했네요..이 ㅈㄹ..로 시작해서 내가 어떻게 잘해줬는데 선을 악으로 갚냐는 둥, 그래서 제가 저한테 어떻게 뭘 잘해주셨는데요 라고 물으니 정적(평소 연락한번 제대로 안했으면서)..하고 다시 딴소리..그리고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느니, 내가 나머지 돈 내주겠다느니, 절대 저를 고객으로서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저를 위에서 내리깔아뭉개는 느낌이었죠. 그러면서 제가 그래도 해지 할거라는 입장을 굳히니 그때부턴 더욱 언성을 높이면서 해지한 주제에 무슨 VIP대접이라도 받고 싶냐는둥(방금전까지만 해도 취소해달라그랬음), 흉악하다는 둥, 선을 악으로 갚는다, 나도 너 사기쳐서 계약했다고 신고할꺼다, 사회생활 못하게 복수할거다 라는 등의 살면서 가장 많은 욕을 들었습니다.. 정말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더라구요..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제가 또 설문지 작성할때 보험가입하는 거 아니라고, 고객조사만 하는 거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애초에 보험들기 싫다고 했는데 아줌마가 보험 뽑아온거 아니냐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니 물건 팔아먹을라고 설문지 해준거 아니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 아무리 돈에 궁해도 그런식으로 영업안합니다. 했더니 또 말돌리면서 딴소리, 그럼 애초에 정말 저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가져오셨어야죠..
암튼 어떻게저떻게 전화가 끝나고, 아 저 전화내용은 녹음했습니다. 그 자리에 서서 계속 울었습니다. 보험하나 잘못가입해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되나..내가 보험금 돌려달라는 것도 아니었고, 해코지 한것도 없는데..
그리고 저녁에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오전에 통화했던 상담원이 다시 전화와서 해지하고 불편한 점은 없었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ㅇㅇ생명에서는 해지하고 또 전화를 돌리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자기가 통화했던 고객들한테만 전화를 다시 한번씩 해본데요. 그래서 전 그날 있었던 일들을 다 말했습니다. 애초에 콜센터에 전화해봤자 콜센터 상담원이 죄송하다고 하지 별로 개선될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또 그 아줌마한테 전화오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상담원이 이건 컴플레인 걸어야 한다면서 그 지점으로 컴플레인을 걸어주었고, 지점장이 전화가 와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럼모해요, 결국 그 아줌마는 죄송하단말 한마디 안했는데.
그날 밤에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님도 매우 화가 나셨습니다. 아.. 글이 너무 기네요..; 이제부터 간단히 써야지
그래서 며칠전에 지점장과 그 아줌마, 저랑 아빠가 만나서 사과를 받기로 했는데 전 그 아줌마 만나러 가는 길부터 또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그날 자기가 추운데 차안에서 떨면서 기다리느라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답니다. 보험 영업을 20년동안 하셨다는 분이 그렇게 자기관리 하나 제대로 못합니까? 그리고 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애가 타니까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상대방 하루를 다 망쳐 버릴 수 있는건가요..?
제가 좀 늦게 가서 그 아줌마가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했다는데 저는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를 쳐다도 안보고 다리 꼬고 고상하게 앉아계시더라구요. 우리가 자리 뜨자마자 핸드폰꺼내서 통화나 하고있고..
그리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낸 보험금이라도 돌려받아야겠다고 했더니 이미 해약해서 안된다, 회사 약관이 어떻다 등등 소리만 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이대로 못넘어간다 정신적 피해보상이라도 요구하겠다 했는데 콧방귀도 안뀝니다. 그렇게 만나고 와서 이틀후엔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콜센터에 컴플레인을 접수 하셨더군요. 정말 그런 찌질이도 없을텐데..무슨 꼬투리를 잡아서 접수 하셨을지..
제가 왠만해선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오기가 생깁니다. 남들은 신고해서 다시는 그아줌마 보험 못하게 만들어야 된다그랫든데 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거든요..근데 이제는 어떤 일이라도 해야할거 같네요.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아 불안하고 초조하고 심리가 불안해 집니다.
근데 제가 그 회사 콜센터에 민원을 접수 해야하는지. 금감원에 신고를 해야하는지, 뭐부터 해야할 지가 난감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없었음 해요. 살면서 다시는 아는사람이던 누구던 보험 안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