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진짜 이유,

내가이상한건가2012.12.24
조회6,921

안녕하세요.

 

얼마전 2년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돌씽입니다.

 

다름 아니고,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 나쁜놈인가 싶어 혼자 생각하다가

 

글하나 끄적여 봅니다.

 

 

2년전 그녀를 처음 만낫을때, 그녀는 회사 사람들이 모두 이쁘다, 최고다 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얼굴? 몸매? 키? 성격? 모든것이 완벽했지요.

 

그런 그녀가 어떻게 저한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그녀도 저에게 관심이있어,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설래임이 가득한 날들이었죠.

 

그녀의 어떤 투정도 다 받아줄 수 있을만큼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엄청난 복에겨워 살았고,'

 

우린 서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을 했어도, 비슷한 동내에 그리 멀지않은곳에있었기에

 

만나는데에 전혀 문제도 없었고. 잘 만나왔죠.

 

그러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그녀는 그후 1년간 무려 12kg이나 살이 쪗습니다.

 

중간중간, 저와 심하게 다투거나 헤어지는 날이면

 

힘들어서, 친구들과 술을 한잔씩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결국 내 잘못이겠군요.

 

그리고, 그녀는 직장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대학 졸업을 위해 늦게 복학을 합니다.

 

학교가 사는곳에서 꾀 멀리..(사는곳이 대전)

 

떨어져있어서, 전보다는 덜했지만 2주에 한번씨 주말 연애를 하며 지냈습니다.

 

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했던가요...

 

싸우는 일이 잦아지고, 저는 홧김에 그만 헤어지자는 말도 몇번씩 했습니다.

 

그러곤 후회하고 다시 잡기를 몇번을 반복...

 

휴... 그렇게 , 어쩌면 정으로 만난다? 는 말이 맞을 정도의 상황이 되고.

 

최근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직장도 그만두고, 학교를 다니는지라, 돈이 없을 수 밖에 없었겠지요.

 

물론 이해 합니다.

 

데이트 비용 5:5? 7:3? 그런거 신경도 안씁니다.

 

내가있으면 내가 사주면되고, 즐겁게 보내면 그만이니까요.

 

그렇게, 거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제돈으로 충당하며 지내왔어도 하나도 싫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여자친구가 코수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내심 속으로, 돈이 어딧어서 200만원 넘게드는 코수술을 할까?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아둔 돈과, 그간 아껴둔 돈으로 코수술을 했고.

 

아직 붓기가 빠지지않았지만, 왕코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하...

 

여기서, 혼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만날때는 돈이 없다가...

 

친구들과 술마시고 먹고 놀돈은 있고... 그렇게 찐 살만 약 15kg.......

 

그래... 나랑 싸워서 힘들어서 술마셔 찐거 이해한다고 칩시다.

 

돈도 없고,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할때에,....

 

있는돈 없는돈 다 모아서 200만원 넘게들여 코수술까지...

 

지금 그녀의 모습은 2년전 처음만난 그녀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갸름하고 아름답고 새초롬하니 이쁘던 그녀는 온데간데없고

 

멀리서 보면 코밖에 안보일 정도로, 큰코를 지닌, 왠만한 남자다리보다 훨씬 굵은 다리를 지니고

 

앉아있으면, 정말 배가 3겹으로 접힐 정도로 육중해진 몸매를 지닌 여자로 변했습니다.

 

.......

 

음.... 외모?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전보다 덜이뻐서, 아니 어쩌면 못생겨지고 뚱뚱해져서 좀 덜좋다 칩시다.

 

그래도 2년 만나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데. 이해할 수있습니다.

 

살이야 내가 같이 운동해서 빼면되고요....

 

하지만, 저는 여자친구의 생각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무려 15kg이 찔때까지 술을 마시고, 자기관리가 안되며,

 

정말 어려운상황에 코수술에 200만원... 이게 왠말입니까....

 

200만원을 쓴후 그녀는... 진짜 돈이 없는지.. 버스비마져 빌려달라 했습니다...;;;

 

저는 이제 그런 그녀와 완전 끝을내고자 합니다.

 

그간 몇번이고, 조금만 다이어트를 해보면 어떨까? 라고 말도해보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지만,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라며, 싸우기 일수였습니다..

 

이젠 그런 그녀를 포기하고자 합니다.

 

.

 

점점더 불어가는 그녀의 몸무게와.

 

커진 코보다.

 

정말 자기관리에는 무신경하고, 사설사이트에 코성형 전후 사진을보며

 

그간 모아논 푼돈을 모두 탕진하는 그런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하기는 힘들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여러분,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그래도 제가 참고, 아껴주고 만나며, 그녀만을 봐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지금 이별을 고한 제가 잘한건가요?

 

여러분의 솔찍한 대답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