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훈훈한 일화

얼굴이찢어질듯2012.12.24
조회203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24살 흔녀입니다안녕

 

평소 직장에서 눈팅하며 훈훈한 판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물론 일은 합니다 더위

 

제가 겪었던 너무 훈훈한 커플 이야기를 좀 하려합니다

 

그분들이 이 판을 보아 연락을 꼭 주셨으면 좋겠어요 ^^

 

저는 남친도 없고 이번크리스마스도 케빈과 함께지만 그래도 음슴체는 잘 못쓰니 풀어쓸께요 파안

 

지난 22일 토요일 무작정 친구와 힐링캠프를 떠나기로 했어요

 

지친 삶에 활력을 넣어주자면서 부끄

 

그리고 평상시 가지고 다니던 차를 두고 이나이에 너무 편하게 여행다니면 안된다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놀러를 가기로 했어요 친구는 당연히 좋다면서 길을나섰죠 사실 기름값이 너무올라.. 실망

 

말이 힐링캠프였고 말이 활력을 불어넣자였지 정말 犬고생했어요 ㅋㅋㅋ

 

왜 돈을 벌어야하는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여튼 그렇게 우리는 기차를 타러 부산역으로 향했고 기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밀양역에 도착을 했고 참샘 허브나라로 떠나기로한 저희는 버스를 찾았으나 버스를 어디서 타야할지를

 

몰랐습니다 당연히 그럴만도한게 그냥 떠난거니까요 ㅋㅋㅋㅋ야 밀양갈래 ? 콜? 콜! ....... 뭐.. 이런 ㅋㅋ

 

그렇게 헤매고있는데 밀양 4번 버스 아저씨께서 그냥 자기버스를 타면 그쪽으로 가는 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버스를 타게되었어요 짱

 

버스아저씨는 알고보니 부산분이셨고 밀양 오신지는 이십년이 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친절히 저희가

 

타야되는 버스기사분께 전화를 걸어 부산에서 두명이 왔는데 길을 몰라 자신이 태웠다고 지금 그쪽으로

 

가고있으니 잠시기다리라며 밀양을 잘모르는 분이시니 잘 부탁한다는 말씀까지 해주시고 저희를 버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셨어요 짱

 

그곳이 버스가 지나는 길목이었는지 일부러 들리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너무 감사하다 인사를 드리고

 

타야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곤 무사히 봉황이라는 곳에 내렸지요

 

그런데 그 정류장에서 참샘허브나라까지는 차로 오분이나 걸어서는 삼십분 정도를 걸어야 할 것 같은

 

거리였어요 통곡

 

지난주 토요일에 얼마나 추우셨는지 아시죠 ? 게다가 논밭있는 대평야 였어요

 

이것도 추억이야 를 외치던 저도 얼굴이 찢어질꺼같은 추위를 맞이하고는 친구에게 연신 심심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불빛 하나가 우리쪽으로 왔고 저희는 손을 흔들었어요 살려달라며.. ㅋㅋ

 

거기에서 걸어가다가는 친구와 절교할것같은 추위였으니까요 .........

 

그 차는 부산에서온 여성 두분의 차였고 저희는 감사히 얻어탔습니다 그분들도 허브나라를 가고 계셨어요

 

저희에게 버스를 타고왔냐고 소스라치게 놀라셨고 올라가서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구경하러 들어갔어요

 

가는중에도 버스타고 온사람은 저희뿐인것 같았습니다ㅠㅠㅠㅠ

 

그렇게 잘 구경을 하고 나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역시 처음부터 시작된 불운은 끝까지 따라다녀

 

버스를 끊기게했더군요 통곡

 

저희는 집에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밑에라도 내려가서 차를 얻어타던지 택시를 부르던지

 

하자고 하는 찰나에 한 커플을 만났고 그 커플에게 큰길까지 혹시 태워주실수 있는지 여쭤보니 흔쾌히

 

태워주시겠다고 하셔서 타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분은 디자인쪽 일을하시고 남자친구분은 여행사에 다니는 500일 정도 되신 너무 이쁜 커플이었

 

어요 저희가 불편하지않게 얘기도 너무너무 잘 들어주시고 잘 웃어주시고 커플끼리 서로 디스도 하며

 

갔던거 같아요 그런데 마땅히 밀양은 큰길이 없어 어디에 세워주실지를 모르시는거 같으시더니 저희에게

 

어차피 여기는 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으니 자신들은 마산에서 왔는데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사상가는

 

버스를타면 돈도 얼마안들고 가는길이니 괜찮을것 같아며 같이가자고 하셨고 저희는 어쩔줄 몰랐으나

 

집에갈..방법이 없었으므로 감사하다고 염치불구하고 타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하고 편히 마산까지 갔습니다 그런 경험도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커피한잔이라도 못사드리고 그냥 내렸네요 ㅠㅠ 번호라도 물어볼껄..

 

너무너무 감사하고 연락이 닿게된다면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싶네요 ㅠㅠ..

 

요즘 흉흉한 세상이라 저도 친구도 걱정많이하고 어쩔 수 없이 부탁드린건데 너무너무 흔쾌히 태워주시고

 

안내해주시고 얘기도 해주신 커플분들과 여자두분과 4번버스기사님 너무 감사드려요

 

허브나라보다 이날 만났던 사람들 덕에 힐링이 된 기분이에요 파안

 

꼭 부산에 놀러오시면 뵈었으면 좋겠네요 !

 

쉽지않은 일인데 이렇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똥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