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언니결혼! 조언좀 해주세요

부산여자2012.12.25
조회7,292

안녕하세요

언니와 2살나이차이나는 동생이에요

 

언니가 확실하게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하는데요, 언니랑 같이볼거에요 조언좀 해주세요

우선 저는 동생이지만, 엄청 현실적인 성격이라고 해야하나요,

언니보다 일찍 철이들어서 둘째지만 항상 맏이같은 그런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뭐든지 먼저 현실적으로 생각합니다 그에비해 언니는 아니에요

항상 자기만족을위해서 능력에 맞지않는 소비를 하는등...

저는 아직 언니가 철이 덜들었다고 생각되요

분명 같이 보면서 너무 언니를 비하한듯 썻다고 느끼겠지만, 아니에요

정말 진심으로 언니가 걱정되는데, 언니는 제가 동생이니까 제말을 조언으로 들어주지 않아서요...

 

현재 언니는 27살이구요, 약1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내년에 결혼할 거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분은 34살이시구요

문제는 결혼 예정이아니라 진짜 내년에 한다는 것이죠

언니는 노산하면 아기에게 안좋다고생각하는것도있고, 항상 가난한 저희 집을 나가고 싶어했어요

저희생활에 만족을 못하는거죠...그래서 빨리 결혼하고싶고 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나잖아요...

물론 자기분수에 맞게 식, 예단, 예물 기타등등 다생략하고 "결혼" 만 한다면 그나마 줄겠지만

언니는 화려하게 하고싶어해요. 여자라면 누구나 다 그러고 싶어할거니까 이해는 해요.

근데 화려한결혼식+따로살 신혼집+유럽신혼여행 이모든걸 바란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더 큰 문제는 이모든걸 빚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언니의 행동이에요

솔직히 저희 집이 그렇게 잘사는 게 아니에요 부산에 살지만 집은 방세개에 정말작고낡은 빌라에 살구요

언니도 대학을 학자금 대출해서 졸업했고, 아직도 다 못갚았습니다

아직 어림잡아 천오백넘게 남은것같아요

그렇다고 언니가 현재 돈을 잘버는 직업이아니에요 계약직에 월120정도 받습니다

120이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충분한 돈이라고 생각되요

물론 자기입장에 맞게 사용한다면요

그런데 언니는 돈을좀 흥청망청 쓰는경향이 있습니다. 매달 나오는 카드값만 월급에 반이상이에요

일주일에 3번은 외박하며 놀정도로 정말 막 긁어요

노는데만 긁으면 다행이지, 화장품에 옷에....자기는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사회인이니까

보세나 일반적인 화장품들은 못쓰겠데요 옷을사도 꼭 백화점, 화장품을 사도 꼭 백화점

카드를 긁어야 직성이 풀리는건지 이젠 습관처럼 긁습니다

그렇다고 저축을 하는 것도 아니에요ㅠㅠ현재 빚만있는 상태에 월급으로 살아가는거죠 모아둔 돈도 없이요

게다가 작년부터 언니가 대학원을 다니겠다고 고집해서, 또 빚내서 직장일 하면서 대학원 다니고 있고요

이렇게 모아둔 돈없이 결혼을 한다니..... 저는 언니걱정 뿐이네요

저는 간호사로 병원에서 근무해서 언니보다는 조금 더벌어요. 조금 더 벌지만 소비형태가 다르다 보니 전좀 모아둔 돈이 있어요 최악의 상황에는 제돈을 빌려줘야 할거 같기도 한데, 받을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네요.

그렇다고 남자친구분도 능력이 좋으신건 아니에요

롯xxx 점장님이라고 들었어요 (월200정도)

근데 문제는 이분에게도 있어요. 이분도 나이때문에 당장 결혼은 해야겠으면서도, 모아둔 돈이 없으세요

게다가 첫째이시구요, 집안이 엄청 뼈대있고 그런 집안은 아니지만 

약간 종갓집?처럼 제사도 많고 집안분위기 자체가 무거우세요,

잘살고 그런건 아니라서 결혼하는데 수준도 비슷하고 부담되는건 없지만

1달전에 차를 사셨거든요 3천정도 든걸로 알고있는데 좀그래요...

당장 결혼 계획은 잡았으면서, 집살돈도, 아니당장 결혼할 돈도 없는데 차를요?

그것도 소형차도 아니고 중형차요 소득에 맞지않은 소비를 했다는거에요

남 소비생활에 너무 오지랖이다 같지만 가족인 제입장에선 그래요, 꼭 저게 남들시선의식해서 좋은차를 산것같은? 그런느낌이에요

앞으로 제 형부가 되실분이고 가족이 되실분인데, 그래도 현명하시고, 언니보다는 철드신 분이었으면 하거든요ㅠㅠ

결시친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저와 엄마는 반대입니다 친척분들도 알고서는 반대하시구요

부모님이 비용을 대주실수 없으니, 언니스스로 해야하는데 언니는 돈도없고....

언니에게 이얘기만하면 저랑 얘기를 안하려고해요

알아서 한다는 둥, 우선 언니는 빚을내서 결혼할거래요

일단저는 정말 반대에요, 하지말라는 것이아니라 정말 능력되면 그시기에 하라는 건데, 언니는 자기결혼에 니가 왜 반대하냐 그입장이구요ㅠㅜ

이 결혼이 과연 합리적인걸까요? 빚내서 하는 시작이 정말 사랑만으로 행복할까요?

 

(너무 물질적은 가치만으로 따지는것같나요ㅠㅠ그분은 언니를 정말 사랑해주시는것같아요, 언니도 그런것 같고요. 하지만 결혼은 사랑만으로 가능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