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니엘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관우야~2012.12.26
조회24,839

안녕하세요ㅋ

구경만 하다가 이렇게 살짝 글도 남겨보내요

 

 

 

저는 11년째 스파니엘 키우고 있어요. 벌써 11년 전 사진이네요 애견샵에서 분양 받기로한 스파니엘 데리러갔다가 비쩍마른 저 뒤태에 흔들려 분양 받아왔었죠.

뼈밖에 안보이는 저 아이가 가여워.. 이름도 씩씩하게 크라고 관우라고 지어줬던 기억이..

 

 

물론  다행스럽게도 씩씩하게 커줘서 인형 눈알정도는 한번에 뽑아버리죠

 

 

특히나 좋아하는 인형은 업고도 다닐정도예요 ( 탈출하지 말라고 현관은 봉쇄중ㅋ)

 

 

크기도 남부럽지 않죠... 우리 환희랑 산책나가면 항상 어미냐고 할머니들이 물어봐요 ...

환희는 시츄고 관우는 스파니엘인데..

환희는 여자아이고 관우는 남자아이인데... ㅜㅜ

 

추운걸 잘못참아서 제가 주택사는데 겨울엔 이불속 동굴에 살기도 한답니다.

 

 

욕실 발트매는 이미 제역할을 못하고.. 추운고 싫다고 매트에 딱 맞춰서 자는 신기술을...

 

역시 아기나 강아지나 잠잘때는 천사예요 ^^

 

 

물론 잘때만 ㅜㅜ

 

 

 

이러고는 한순간에 악마로 돌변 ㅋㅋ

 

그런 관우의 큰 목표가 있다면 출입금지 구역인 안방과 부엌의 침입

 

 

 

 

몇년에 걸친 노력덕에 점점 노하우는 쌓여가고....

자연스럽게 잠이 듭니다.

 

자고 있습니다 ..........으잉??

 

 

 

 

어느새 안방으로.. 돌아서서 얼굴만 밖에 나가있으면 안방에 안들어온거라고 생각하는듯 ㅡㅡ;;

혼내도 절대 돌아보지 않습니다... 눈만 안마주치면 되니까요 ㅋㅋ

 

 

 

 

이렇게 방황하는 관우에 항상 큰집 사줄형편이 못되어 집 한번 마련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에 직접 집을 만들었어요 맘에 드는 눈치인지 잘모르겠는데 ..

 

 

나름 이사는 했어요 ㅋㅋ

 

그러던 어느날..사료택배박스에 맘을 빼앗기더니..

 

 

고생해서 만들어준 집은 마음대로 세입자를 들이고..

 

 

 

결국 한동안은 박스에서 살았어요 ㅠㅠ

 

 

한번 갖고싶었던건 하루밤 자고 일어나도 못잊고...

(침대에 공이 빠져서 꺼내달라고 시위중 ㅡㅡ;; )

 

 

스파니엘은 뇌가 근육으로 되어있어서 활발하고 호기심많다는데 ㅋㅋ

( 가발 한번 씌어줬어용 ㅎㅎ )

 

11년동안 서프라이즈한 하루하루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기대하마 ㅋㅋ

 

 

 

결론은 스파니엘은 악마견이 아니라 매력견이라는거~

 

 

__- 추천 많이 받았어요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에는 동영상 투척과 우리 다른 애기들 자랑하고 싶어지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