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결혼생활을 시작한 새댁이랍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고서 살림을 꾸려나간지 한 달이 지나가는데요. 신랑의 외벌이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신랑을 따라 타지로 와서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 낳고 산후조리 한 이후 일자리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신랑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 달 월급은 225만원 벌어오는데 이번 달은 월급 중에서 갑자기 빠져 나간 돈(대략 100만원 정도)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돈을 써야지~'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없는 생필품 채워 놓고 먹고 싶은 음식 사 먹느라 돈을 계획없이 썼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턴 신랑 월급으로 저축도 하고 계획적으로 쓰려고 예산을 미리 짜봤더니 항목이 많은 건 아니지만 막상 남는 돈이 없습니다.
김치는 김장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현재 원룸에서 살고 있어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습니다.(냉장고가 굉장히 작아요.) 그래서 이사가기 전까지는 사 먹기로 했고 외식은 이번달에는 외식을 자주 했지만 돈도 많이 들어서 다음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 싶은 음식 먹기로 했습니다. 먹는 사람이 둘 뿐이지라 식재료를 조금씩 사도 말라 비틀어져서 대부분 버립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니까 예전에는 몰랐는데 과일이 계속 땡깁니다. 세일하는 과일만 먹어도 과일값이 많이 나가더군요. 병원비는 임신하고 나서 몸 상태가 악화가 되었습니다. 임신하기 어려운 몸이었다네요...그래서 한의원과 산부인과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랑도 업무스트레스가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한의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의원은 한 번 가면 만 원 정도 나갑니다. 시골집 방문은 결혼하고 처음 시댁에 가는 것인데 아직 차가 없어서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남은 돈은 빈 손으로 가기엔 마음에 걸려서 선물을 사가려 하는데 신랑은 빈 손으로 가자고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문화생활비는 빼야하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여윳돈도 없는데 사치 부리는 것 같았지만 타지 생활하면서 신랑과 보낼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조조로 영화 두 편 보고 책은 한 달에 일인당 두 권 씩 총 4권의 책을 사서 자기개발도 하려고 합니다. 물론 도서관에서 대부분 빌려보겠지만 서로 책을 좋아하는지라 일정부분은 사서 보려 합니다. 교통비는 제 교통비고요. 많이 돌아다니진 않지만 일주일에 만 원 정도는 들어갑니다. 핸드폰비는 사실 정확히 얼마가 나가는지 모릅니다. 제 핸드폰은 12월달에 만들었고 신랑핸드폰은 요금은 줄였지만 워낙 인맥이 넓어서 저보다 핸드폰비가 많이 나갑니다. 20만원이 모두 핸드폰비로 나가는건 아니지만 저는 대략 7만원 정도 신랑은 10만원 이상 나갑니다. 저기까지 계산하면 31만 원이 남습니다. 근데 이 돈이 신랑 신용카드로 들어갑니다. 한도도 줄였고 신랑이 최대한 싼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려 했지만 워낙 물가가 비싼 곳이라...만만치 않네요.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교통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 달 부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돈을 줄이기로 했지만 당장 다음 달에 30만원을 내야 하니 남는 돈이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큰 돈을 관리해 본 적 처음이고 살림이 하면 할 수록 는다지만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더 적은 돈으로 알차게 살림 꾸려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는 거 잘 압니다. 평소 씀씀이가 크고 헤픈가 생각해 봤는데 저희 부부 그 흔한 커피숍도 안 갑니다. 원룸은 전세라서 돈이 안 나가는데 왜 이렇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조금만 추가하겠습니다. 신랑이 힘들게 벌어오는 돈이기 때문에 신랑은 신용카드가 사실상 용돈입니다. 아껴쓰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지만 제가 염치가 없는지...저는 용돈이 없습니다. 문화생활비와 외식비가 어쩌면 최소한의 제 용돈이겠네요. 신랑 돈으로 용돈 타령까지 할 순 없고 용돈으로 쓸 만한 돈이 없습니다...신랑이 옷도 사입고 제 용돈도 쓰라지만..하하...마음만으로도 고맙네요.
추가) 얼마 없는 댓글이지만 모두 감사합니다.
월급: 225만원 문화생활(책+영화)=7만원 → 경조사비: 7만원 핸드폰비=20만원 → 요금제 확인 후 줄이기 신랑 신용카드(교통비+식비+기타)=30만원 → 체크카드(교통비+식비)= 15만원
공과금은 원룸 전세금에서 나가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따로 예산에 잡지 않았습니다. 주택마련자금은 이미 마련이 되어 있어서 원룸 계약이 끝나길 바라는 중입니다.
신용카드를 신랑이랑 다시 얘기를 해 봤는데 신랑이 개인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예상치 못하게 돈이 빠져 나갈 수도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 쓰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없애지 말자. 그리고 신용카드는 다시 만들기 힘들다고 했는데 저는 신용카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용등급과 관련이 있고 그럼 오빠 비상금은 내가 일정부분 빼 놓을 테니 필요할 때 바로 보내주겠다. 일단 신용카드는 없애자. 해서 하루만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추가) 가계부에 빵꾸가 나려 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결혼생활을 시작한 새댁이랍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고서 살림을 꾸려나간지 한 달이 지나가는데요.
신랑의 외벌이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신랑을 따라 타지로 와서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 낳고 산후조리 한 이후 일자리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신랑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 달 월급은 225만원 벌어오는데
이번 달은 월급 중에서 갑자기 빠져 나간 돈(대략 100만원 정도)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돈을 써야지~'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없는 생필품 채워 놓고 먹고 싶은 음식 사 먹느라 돈을 계획없이 썼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턴 신랑 월급으로 저축도 하고 계획적으로 쓰려고 예산을 미리 짜봤더니
항목이 많은 건 아니지만 막상 남는 돈이 없습니다.
월급: 225만원
저축(연금+출산용품+보험)=90만원
식비(외식+김치+식재료)=40만원
병원비(한의원+산부인과)=15만원
시골집 방문(교통비+선물)=10만원
문화생활(책+영화)=7만원
교통비=4만원
핸드폰비=20만원
가족모임 회비=8만원
신랑 신용카드(교통비+식비+기타)=30만원
이렇게 예산을 세웠습니다.
김치는 김장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현재 원룸에서 살고 있어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습니다.(냉장고가 굉장히 작아요.) 그래서 이사가기 전까지는 사 먹기로 했고 외식은 이번달에는 외식을 자주 했지만 돈도 많이 들어서 다음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 싶은 음식 먹기로 했습니다. 먹는 사람이 둘 뿐이지라 식재료를 조금씩 사도 말라 비틀어져서 대부분 버립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니까 예전에는 몰랐는데 과일이 계속 땡깁니다. 세일하는 과일만 먹어도 과일값이 많이 나가더군요. 병원비는 임신하고 나서 몸 상태가 악화가 되었습니다. 임신하기 어려운 몸이었다네요...그래서 한의원과 산부인과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랑도 업무스트레스가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한의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의원은 한 번 가면 만 원 정도 나갑니다. 시골집 방문은 결혼하고 처음 시댁에 가는 것인데 아직 차가 없어서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남은 돈은 빈 손으로 가기엔 마음에 걸려서 선물을 사가려 하는데 신랑은 빈 손으로 가자고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문화생활비는 빼야하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여윳돈도 없는데 사치 부리는 것 같았지만 타지 생활하면서 신랑과 보낼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조조로 영화 두 편 보고 책은 한 달에 일인당 두 권 씩 총 4권의 책을 사서 자기개발도 하려고 합니다. 물론 도서관에서 대부분 빌려보겠지만 서로 책을 좋아하는지라 일정부분은 사서 보려 합니다. 교통비는 제 교통비고요. 많이 돌아다니진 않지만 일주일에 만 원 정도는 들어갑니다. 핸드폰비는 사실 정확히 얼마가 나가는지 모릅니다. 제 핸드폰은 12월달에 만들었고 신랑핸드폰은 요금은 줄였지만 워낙 인맥이 넓어서 저보다 핸드폰비가 많이 나갑니다. 20만원이 모두 핸드폰비로 나가는건 아니지만 저는 대략 7만원 정도 신랑은 10만원 이상 나갑니다. 저기까지 계산하면 31만 원이 남습니다. 근데 이 돈이 신랑 신용카드로 들어갑니다. 한도도 줄였고 신랑이 최대한 싼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려 했지만 워낙 물가가 비싼 곳이라...만만치 않네요.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교통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 달 부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돈을 줄이기로 했지만 당장 다음 달에 30만원을 내야 하니 남는 돈이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큰 돈을 관리해 본 적 처음이고 살림이 하면 할 수록 는다지만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더 적은 돈으로 알차게 살림 꾸려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는 거 잘 압니다. 평소 씀씀이가 크고 헤픈가 생각해 봤는데 저희 부부 그 흔한 커피숍도 안 갑니다. 원룸은 전세라서 돈이 안 나가는데 왜 이렇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조금만 추가하겠습니다. 신랑이 힘들게 벌어오는 돈이기 때문에 신랑은 신용카드가 사실상 용돈입니다. 아껴쓰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지만 제가 염치가 없는지...저는 용돈이 없습니다. 문화생활비와 외식비가 어쩌면 최소한의 제 용돈이겠네요. 신랑 돈으로 용돈 타령까지 할 순 없고 용돈으로 쓸 만한 돈이 없습니다...신랑이 옷도 사입고 제 용돈도 쓰라지만..하하...마음만으로도 고맙네요.
추가) 얼마 없는 댓글이지만 모두 감사합니다.
월급: 225만원
문화생활(책+영화)=7만원 → 경조사비: 7만원
핸드폰비=20만원 → 요금제 확인 후 줄이기
신랑 신용카드(교통비+식비+기타)=30만원 → 체크카드(교통비+식비)= 15만원
공과금은 원룸 전세금에서 나가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따로 예산에 잡지 않았습니다. 주택마련자금은 이미 마련이 되어 있어서 원룸 계약이 끝나길 바라는 중입니다.
신용카드를 신랑이랑 다시 얘기를 해 봤는데 신랑이 개인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예상치 못하게 돈이 빠져 나갈 수도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 쓰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없애지 말자. 그리고 신용카드는 다시 만들기 힘들다고 했는데 저는 신용카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용등급과 관련이 있고 그럼 오빠 비상금은 내가 일정부분 빼 놓을 테니 필요할 때 바로 보내주겠다. 일단 신용카드는 없애자. 해서 하루만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