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절실합니다한번만도와주세요엄마가 바람을 피는거같아요

한번만2012.12.27
조회588

안녕하세요.

 

지금 일어난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판에다 작은 도움을 청해요..

저는 이번에 수능을 친 19살 여학생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던 일이 있었어요. 어머니께서 바람을 피시는 것 같더라구요.

고3 여름 방학에 우연히 엄마 휴대폰을 보게되었는데 회사 팀장이란 사람과 생각지도 못했던 문자를 주고 받았더군요.

대충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엄마: 더워서 샤워하려구

 

남자: 덥지? 벗겨놓고 쪽쪽 빨고싶네

 

 

 

 

 

 

이런 내용이였죠.. 저는 그문자를 봤을 때 정말 엄마 얼굴을 볼 수가없었습니다.

 

내가 너무 경솔하게 판단해서 이게 바람피는게 아닐수도 있을꺼란 생각을 해보려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 ... 제가 너무 오버했나요?

 

 

...이일 뿐만이아니랍니다.. 그전에는 휴대폰을 아무렇지도 않게 테이블에 올려 놓으시고, 동생이나 제가 게임이나 뭘 한다고 어머니 휴대폰을 자주 만지고 했었어요.

그문자사건 이후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패턴 잠금을 걸어놓으시고 절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않으시더라구요.. 문자오는 횟수도 확실히 많았구요. 그때 당시 고3이라 신경쓰지않고 공부하려고해도 하루하루가 너무 슬프고 아버지가 괜히 불쌍해 보였어요.. 그떄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일하시고 들어오면 힘들어보인다고 제가 괜히 짜증을 내면 고3스트레스 엄마한테 뭐라하지말라고 저를 달래주셨거든요. 엄마에게 너무너무 배신감이 들었어요.

 

 

또 언제는 엄마랑 저랑 백화점에 간 일이 있었는데 매번 마트에서 가격이 싼 속옷만 사셨는데 브랜드속옷을 위아래 세트로 몇벌 구매하시더라구요.. 좋게 생각하려구 해도 그렇게 안되네요....또한  모임이라고 하시는데 나가시는 횟수도 예전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고3생활동안 정말 하루도 그생각을 안한적이 없었구요 악몽이라도 꾸는 날엔 정말 머리속에 나쁜일만 상상이 되더라구요.....

결과가 좋지않게 나왔어요.. 그 일때문이라고 핑계는 대기싫은데..

어제 밤에도 늦게 들어오셔서 아침에 아버지께서 뭐라고 한소리하시길래 저도

왠지 그런엄마가 미워보여서   모임이 너무 잦은거 아니냐고, 어젠 너무 늦게들어왔다고 옆에서 조그맣게 한소리했더니

오히려 엄마가 저한테 니가뭔데 시집살이 시키냐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아침에 아빠가 나가시니까 제방에 들어오셔서  너는 학생본분도 다 못해서 재수한다는 주제에

 엄마일이나 신경쓰냐고 이렇게 스트레스줄꺼면 지방대학이라도 가서 기숙사생활하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요즘.. 주변 친구들은 좋은 대학교 붙어서 성형도하고 놀러도 나가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데..

전  대학도 붙지 못했고.. 집안 상황도 이러니.. 너무 힘들어요..

 

동생도 아직어리고 아버지에겐 도저히 겁나서 말씀 못드리겠어요..

한번만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요.

부탁드릴께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