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韓미녀vs中미녀, 인해전술에 '대닝푸' 8표차 勝

참의부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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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12년 12월 05일(수)

최근 남성잡지 `맥심(MAXIM)`에서 개최했던 온라인 모델 콘테스트의 결승전이 한국, 중국 네티즌들의 클릭 대결로 번졌다.

전세계 81개국에서 발행되는 `맥심`에서는 매년 각국에서 일반인 모델을 대상으로 모델 콘테스트를 벌여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자로 선발된 모델은 상금과 함께 1년 동안 해당 국가 `맥심`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

올해 결승전이 유독 관심을 끈 이유는 결승전에 진출한 1명이 중국계 미국 여성인 대닝 푸(Danning Fu)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중국인 결승 진출자를 콘테스트에서 우승시키기 위한 일방적인 투표가 이어졌다.

대닝 푸의 결승전 상대는 국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 엄상미였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도 결승 상대인 엄상미에게 몰표를 던졌고, 결승전은 한중 양국 접속자들의 경쟁적인 투표전쟁에 의해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5일 정오에 마감된 온라인 투표의 승자는 단 8표 차이로 중국계 미녀 대닝 푸로 결정되었다. 두 미녀는 지난 한 해 동안 `맥심`의 화보 모델로 등장하며 막상막하 대결을 펄쳤지만 투표에 있어서 중국 네티즌들의 인해전술에 밀려 우승 자리를 빼앗겼다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한국판 모델을 뽑은 콘테스트인데 외국인이 되면 안 되는 것 아닌가"하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맥심코리아` 측은 "애초에 참가자격에 국적 제한을 두지는 않았으므로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우승자는 섹시 화보로 유명한 맥심의 전속 모델로 2013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A사에서 광고 관련 일을 하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던 중국계 미국인 미녀 대닝 푸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데일리 최두선 기자〕